다정식육식당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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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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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에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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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얌체같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기만 하여 미안한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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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도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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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이 휴가를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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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그놈이나 족발을 너무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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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에서 알게된 서대왕족발에 먹으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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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미각이 굉장히 빼어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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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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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이나 보쌈 같은 음식은 맛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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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친한친구라 이왕이면 맛있는데를 찾아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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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대신동까지 택시타고 가는데 너무 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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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자끼리 가서 분위기는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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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은 맛있었어요 다른곳은 다 삶고 차가운 족발을 썰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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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따뜻하게 갓 삶은 족발을 내주는것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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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가격도 저렴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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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제 장사가 너무 잘되서 그런지 난방에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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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맛을 제대로 즐기지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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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랑 깻잎이 아예 없는것도 좀 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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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있게 먹어놓고 혹평만 써놓는것 같아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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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운대에 살고 돈 없는 군인임을 감안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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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굳이 먹으러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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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개 중에 별 세개 정도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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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다른 회원분들 글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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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텍스트로만 이루어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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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없어서 죄송합니다 컴퓨터를 잘 못해서..새벽에 당직서는 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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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두서도 없네요..^^ 항상 많은 정보 얻어가는 카페입니다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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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나게..드셨다뉘..그거에..위안삼으세요..ㅎㅎ...한접시.5000원하는.족발먹음서..상추.깻잎주면..오히려..손해죠..ㅋㅋ..이집은.족발만을..박리다매???식으로...팔아욤.....저두.이집.족발.좋아라합니다....근뎅.족발값보다눈.택시비가.더.나왔겠어욤.....좌석타심.바리앞에.내리주는뎅...
우와~~ 해운대에서 택시까지 타고 대신동까지~ 진정한 맛꾼이네요^^
내는 그리 못하는뎅....우째 족발 무을라꼬 해운대서 대신동까지 택시타고 갈수가 있지...양곱창이라면 모를까...ㅋㅋ
가격압박은 있지만,대신동엔 오막집 양곱창이 죽이지...^^
행님 아즉 몬무 봤으요~~~
족발은 그냥저냥 먹을만한데 주차할 데가 없는게 단점입니다. 잠시 족발사러 갔다오니 이미 주차딱지가 ...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