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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5. 9(일요일)
2.어디를: 충북 보은 마로면 인심 사나분 동네, 오천2구 뒷산 한바꾸!~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쨍한 날씨에 간간이 불던 바람이 오후에는 더 시개 불고~ 미세먼지는 그저그런 수준~
5.산행 경로: 오천2리 경로당 주차장~주차장 오른쪽 신설 다리 건너~갈림길 오른쪽 직진~갈림길 계속 오른쪽 직진~
그물망으로 덮힌 물구덩이 지나~차단기 보이는 오른쪽 오름길~갈림길 왼쪽~갈림길 왼쪽~임도 오르막
끝나는 지점 철망 담장따라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대왕산(410.4m, 정상석)~내려섰다 다시 오름~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오천치 안부~긴 오름~인동 장씨 묘~바위지대~가파른 오름~멧돼지
흔적~만수봉(542.6m, 산패)~봉우리 내려섰다 오름~573.9봉(정상석, 삼각점)~삼승산(576.4m, 잡목)~
붉은 망주머니 묶인 오른쪽 능선으로~산불초소~흐릿한 내리막길~하양 현씨 묘~오른쪽 사면 신경수님
표지기~봉우리 오른쪽 가파른 내림~501.5봉 전 안부~오른쪽 흐릿한 사면~편편한 안부~밋밋한 봉우리
너머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만산회 표지기~평탄한 안부~태재봉(361.9m, 잡목)~오른쪽 잡목 숙지는
사면으로 가파르게 치고 내림~개울 건너 농가 비닐하우스~왼쪽 분홍색 지붕 농가 방향~갈림길 왼쪽
포장 임도따라~컨테이너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감~인삼밭 지나~오천2리 마을회관 주차장 원점회귀
(걸은 거리 6.8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3시간 40분)
삼승산(三升山, 576.4m): 보은군 삼승면과 마로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세개의 연봉으로 이어져 있는 지형상 특성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삼정승의 기운을 담고 있다고 믿고있고
삼승산 서쪽에 있는 내망리는 삼승산의 정기를 받아 판사를 8명이나 배출하였다고 하여 팔판동 이라고도
불리운다.
내망리 내망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셋집매에서 임도를 타고 오르는 방법, 절골을 타고 가파르게 오르는 길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오천 2구 경로당 주차장에서 임도를 타고 대왕산을 가파르게 올라 만수봉을 거쳐
삼승산을 오르는 코스를 선호한다.
오천리(梧川里): 마로면의 서남쪽에 있으며 서쪽에는 공민왕이 넘었다는 왕래재, 대왕산, 태자봉이 우뚝 서있다.
보청천으로 물이 흘러드는 금강 최상류로, 주로 쌀과 고추등을 재배하는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금동, 동배너머, 붓골(필동), 절골말, 중뜸 등이 있다.
오천리라는 지명은 본래 마을에 작은 내가 있어서 오그내 또는 오천이라 부른데서 유래하였다.
금동은 오그내 동쪽에 있는 마을로 쇠가 많이 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남금북금적)삼승단맥: 한남금북정맥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에서 쌍암리를 넘는 571번 지방도 고갯마루에서
한남금북정맥을 따라 남쪽으로 올라간 등고선상 460봉에서 남쪽 구룡산 쪽으로 금적지맥이 분기하여
흐르면서 관모봉과 대왕산에서 옥천군 청성면과 청산면의 경계를 만나 우측 동쪽으로 '한남금북금적
삼승' 덕의단맥을 흘려 보내고 북진하여 여치로 내려선다.
보은군 삼승면, 옥천군 청산면,청성면의 삼면봉, 삼각점봉(573.9)~삼승산(576.4)~비오치~울미산을 지나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보청천변 기대교에서 끝이나는 16.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야자코인 7호 은메달 당선'
잠을 못자고 뒤척거리고 있는데 디릭디릭 문자가 온다!~
이기 무신 소리고?~ 코인 긋은데 투자한 적이 없는데?~
그라고 1등, 2등이 아이고 은메달 당첨?~
당첨금은 농협 통장에 드가 있는데 농협으로 직접 가지말고 농협 '인사이더 가이드 따라오기'를 꼭 눌러 주세요
'가이드 따라오기?~'
눌루까마까 카다가 하도 궁금해가 꾸욱 했뿟띠
귀하의 통장에 들었는 돈은 일원짜리 까지 쏘옥 빠져 나가가 잔고가 빵임미다!~ 으악!~
이런 띠바!~ 꿈이네!~
보통은 꿈을 꾸마 하루 밤에 열뿐 넘끼꾸도 불붙은 빼갈 맨치로 다 날라가뿌는데 이분에 꿈은 와 이리 생생하노?~
길몽은 분명 아인긋은데 몸조심해야 되겠다!~
오늘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에서 보은군 마로면 오천2구마을 뒷산을 한바꾸 돌로 간다 칸다!~
예전 개척산악회에서 삼승산 능선길은 간것 같은데 정상석이 이뿌다 카는 대왕산 쪽은 안가바가 복습 산행겸 따라
가기로 한다!~
죽자사자 팀들은 여불때기 매봉도 마저 따묵으로 간다 카는데 모양새가 안조아가 뫼들은 패쑤!~
오천2구 경로당 입구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산불감시원 복장을 한 영감재이가 첨에는 입산금지라 카디 난중에는
산나물 케러왔제?~ 카미 속내를 보인다!~
박대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카미 연락처를 적어주고 올리보내 준다!~ 기분 더럽네 띠바!~
임도로 올라가는 내내 외부인들이 산나물 케러 오마 마디진다 카는 경고문이 부터있고 마지막 태재봉을 찍고
민가쪽으로 내리오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아지매가 티나오디 니리오지 마라 카미 바리바리 악을 씬다!~
미칫나?~ 그라마 다부로 올라가란 말이가!~
경로당 입구 쉼터 정자에도 외부인 출입금지라 카미 크다타이 부치노코 문을 걸어났다!~ 인심 하나 더러분 동네네
참말로!~
토요일에는 어버이날 이라꼬 둘째넘 식구들이 쳐들어 왔다!~
대군이라 식당으로 외식은 못나가고 집에서 마님이 새빅부터 부지런히 궁디를 놀리가 맹근 수제 한식 반, 반틈은 '배달의
민족' 힘을 빌린다!~
알라들은 회를 안무가 마님표 수제 돈까스하고 탕수육, 그라고 짜장면을 시키주고 어른들은 회에다 반주 한잔씩을 하는데
여자들이 및점 묵도 안하는 바람에 아들래미하고 둘이 다 해치우다 보이 창고가 만땅이 되가 저녁까지 굶었다는거!~
낚시꾼들이 아침부터 자리를 잡고 안자있는 보청천을 끼고 505번 지방도를 타고 오다가 왼쪽 오천교를 지나 촌길로
꼬불꼬불 오천2구 경로당이 올려다 보이는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8시 24분이다!~
정자 미태 주차장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내리끼네 산불감시원 복장을 한 영감재이가 띠오디 지금은 경방기간이라꼬
입산금지라 칸다!~ 다른데는 암말 안하는데 여마 경방금지가?~ 정 안되마 신원 확인하마 되지!~
박대장이 대표로 연락처를 적어두고 올라간다!~나물 안케지요?~ 인제 본심이 티나오네!~ 오른쪽 샌삐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를 지나마 갈림길을 및뿐 만나지만 그저 둇바리 올라가마 된다!~
어?~저는 쪼매한 연못에 그물은 와 쳐났노?~ 새들이 고기를 조무까바?~
잠시후 차단기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갈림길을 만나마 연이어 왼쪽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바람이 마이 분다 카디마는 우예 바람이 한점 없노?~
마빡에서 육수 내보내까예 카미 신호가 온다!~ 아 덥네 띠바!~
고바이가 시지는 세멘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가 숨도 돌릴겸 왔던 길을 뒤돌아 보이~
들어온 오천리 왼쪽으로 울미산~왕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누버있는기 보인다!~ 신경수님은 울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삼승단맥이라고~
잠시후 철책이 막아논 임도 끝지점을 만나고~ 철책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사면 가파르기가 완죤 벼랑 수준이라
네발을 다 동원해가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에고 디라!~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뭐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디비나사이를 할뿐했다!~ 뭔공 시퍼가 발로 낙엽을 디비보이 누버있는
철조망이네~ 여는 우예 정상석을 올리났는 산인데도 철조망이 누버 있노?~
정상석을 올리논 사람도 이 동네 사람이지 시픈데 띠바!~
왼쪽으로 및발자죽 올라가이 돌아안즌 무덤 비석긋은기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정상석이다!~ 김씨 양반 글씨가 멋지네~
예쁜 정상석을 배경으로 찰카닥 놀이를 하미 힘들게 올라온 거를 자축한다!~ 헬로 방가!~
가파른 사면에 사까닥지를 해가 10m나 구불러 갔다카는 이사장님은 궁디에 흔적을 진하게 남가가왔따!~ 애무꾸마!~
내리갔다가 다시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이 나무에 가리가 잘 안빈다!~ 잘보고 내리와야 된다~
박대장이 갈림길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가파르게 내리서면 마을에서는 절골재라꼬도 부르는 오천치 안부!~ 오른쪽 절골에서도 일로 올라온다 칸다!~
인제부터 만수봉까지는 제법 긴 오름길이 기다린다!~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이사장을 기다리미 휴식을 하던 일당들을 뒤로하고 먼저 내리가던 김응응선배
궁디가 오늘따라 디기 무거버 보인다!~ 뫼들도 요새는 한달이 멀다하고 체력이 떨어지는기 느껴지는데 아직도 저래
꾸준하이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저력이 대단타!~
인동 짱씨 무덤을 지나마 다시 가파른 사면을 극복해야 된다!~ 햇또를 박고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잠시후 잔돌이 한삐까리인 봉우리에 올라서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멧돼지 쒜이들 효자손 노릇을 하니라꼬
몸살이 난 소나무가 보이고~ 저래 계속 조문태뿌마 지하수 퍼올리는 통로가 없어져가 고사해뿐다 칸다!~
잠시후 펑퍼짐한 만수봉으로 올라서마 새마포산악회 산패가 일당들을 기다린지 오래된듯 하고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무당집 맨치로 주렁주렁이다!~
여기도 모델들이 출연한다!~ 부케님은 바우 배경을 조아하는 체질인데 오늘은 바우가 통 안보이네!~
다시 내려섰다 봉우리 하나를 더 넘어서면~
정상석과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인 삼각점봉이다!~ '관기 312' 삼각점도 보인다~ 정상석은 여기 새아났지만 지형도상
정상은 여서 1분 정도 더 진행한곳이라 후미가 오기 전에 갔다 온다!~
지형도상 삼승산 정상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삼각점봉으로 빠꾸~
아차!~ 다시 가가 한컷 하고 후다닥~
삼승산에서는 단체사진도 찍어가미 놀다 간다!~ 박대장도 모처럼 모델이 되어준다!~
태재봉으로 내리가는 길은 오른쪽 뺄간 망태기를 매났는 방향이다!~ 누가 일부러 매났나?~
얼마 안가마 우뚝 올라온 산불 초소가 비는데 주변이 잡목 구디인걸 보이 초소는 비운지 오래되는긋네!~ 근무자가
있시마 내집 안마당 맨치로 빤짝빤짝 치우고 씰고 해실낀데 능선길이 개판이다!~
잠시후 오른쪽 사면길로 들어서이 입구에는 신경수님 표지기가 보인다!~ 블러그에 드가보이 여를 금적지맥 삼승단맥
이라꼬 이름을 부치났따!~ 봉우리에 올라섰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가파르고 흐릿한 내림길을 만나고~ 앞서간 이들의 발걸음이 어지럽다!~ 조슴조슴 안부로
내리섰다가~
501.3봉 직전 오른쪽 사면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을 가늠하고 토깨이길긋은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리가다 보면 잠시후 경사가 완만해지는 평탄부로 내리서고~ 어?~ 이사장은 따라오디 어디 가뿟노?~
안부긋이 오목한 곳으로 내리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미 아지매 젖가슴 맨치로 펑퍼짐한 봉우리로 올라가이 만산회
산대장님 표지기가 달리있다!~ 만산회 산따묵기 전문가들도 질이 헤깔리던 모양이지?~
다시 안부로 내리서서 오른쪽을 내리다보이 일로 하산하마 까시 잡목은 피하지 시푸네!~ 하산길을 머리에 담아두고
완만한 봉우리를 올라가이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태재봉이다!~ 여는 공민왕 하고 관련된 이름이 만타!~
공민왕이 피난을 왔다가 환궁하민서 넘었다 카는 왕래재, 대왕산, 태재봉(태자봉) 등등~
선답자들의 표지기 여패다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미를 기다릴겸 하산 하기전 보따리나 비우까 시퍼가
퍼져 앉는다!~ 마른 빵을 한개 다물때쯤 후미들이 도착해가 같이 20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일란다!~
요기를 하고 잠시 휴식한 다음 올라오기전 바둔 오른쪽 가파른 사면으로 내리온다!~ 잡목이 성긴 사면이라 투다닥
내리오마 개울전 잠시 잡목을 만나지만 이내 임도길과 만난다!~ '아저씨 내리오지 마세요!~' 갑자기 비닐하우스 쪽에서
앙칼진 아지매 목소리가 들린다!~ '고사리 밭으로 내리오지 마세요!~' 고사리 밭은 기경도 못했구마는!~점잔은 송교수도
아지매가 자꾸 감을 질러대싸이 하산하는데 내리오지 마라 카마 다부러 올라가라 말이가!~ 미친개이 아이가!~
개울을 건너 왼쪽 분홍색 지붕집으로 내리오는데 개쒜이가 환영 인사를 요란시럽게 하길레 이기 저거 주인을 달마가
마디질라꼬 카미 삐쭉한 스틱을 개집으로 조여뿌이 놀래가 후다닥!~
내리오다가 보이 전다지 아까시 잡목과 덩쿨밭이다!~ 우리는 기똥차게 코스를 잘 잡았네~
내리오다가 포장길을 만나 왼쪽으로 돌아나오는데 컨테이너가 있는 모티에 묘지길이 보인다!~ 절로는 얼마 안올라가마
묘지에서 길은 뚝이고 우에는 까시잡목 정글이라 칸다!~
터덜터덜 마을로 내리오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기도 하고~ 소풍긋이 재미나고 짤븐 산행인데 마지막 아지매 때문에
김이 새뿐다!~ 충청도는 양반 동네라 인심이 조을쭐 알았띠 이 동네만 그런지 모르지만 개판이네!~
보은쪽은 보약에 드가는 인삼하고 대추가 유명하다고~ 혹시나 아까 아지매가 고사리 밭 카는기 산양삼 밭은 아인지
모르겠네~ 목초밭도 비는걸 보이 근처에 축사도 있는듯~
짱배기가 뜨거분 땡빛을 터덜터덜 15분 정도 걸어내리오이 아침에 출발한 오천2구 경로당이 나타나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도 오천2구 경로당 문패를 달고 있는데 새로 지은지 얼메 안되는 모양이다!~ 여패 태양열
시설도 완공전인걸 보이~원래는 오천(吾川)이었는데 일제때 오천(梧川)으로 바낐다고~
정자 문패는 예전 이름 오그내마을 그대로 옮기왔다!~ 사방에 문을 달아났는 쉼터 정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꼬
크다타이 써부치났네!~ 드물게 외부인한테 배타적인 마을이다!~
땡빛에서 오래 기다린 띠띠빵빵을 그늘쪽으로 옮기고 남은 물로 웃도리를 닦은 다음 여패 매봉을 하나 더 찍고 온다카는
이사장과 송교수를 기다맀다가 맥주 롱캔 한잔 하고 400년 다되가는 보호수 미태서 마지막 뒷풀이를 한다음 대구로 출발!~
접근 거리나 산행 거리가 다 짤바가 그런지 대구에 들어오이 해는 안직 어중간한 중천이라 식당에 드가는거는 생각도 못하고 집에 드가가 간단스키 한잔을 할라꼬 무전을 때리보이 '충청도까정 간다 카디마는 무신 넘의 산행을 이래 일찍 마치노?~'
안주꺼리 인나?~
여가 무신 술집도 아이고 갑자기 무신 안주고!~
어제 묵다남은 불고기 쫌 하고 햄 꾸버가 안주하마 안될라?~ 감지덕지지!~
배고푸마 만두도 쫌 대피노코!~ 막걸리 묵는데 과일은 안주가 될라?~ 되고 말고지!~
혹시나 시퍼가 동네 슈퍼에 가가 막걸리를 2빙 더 사가 간다!~
막걸리 또 사왔나?~ 이 띠바가 물어보도 안하고~ 난도 두빙 사났는데~
딴걸로 바까온나!~ 냉장고에 여났따 천처이 묵지 뭐!~ 추릅~
첫댓글 이 번에 오른 삼승산(576m)은 번개팀이 최근에 오른 봉우리 중에 젤 높은 산인거 같습니다~ ㅎㅎ
어떨땐 100m도 안되는 산들을 섭렵하던데~
요즘 충청도 인심이 예전같지 않은가 봅니다.
하긴 봄철이 되면 나물꾼들의 극성스런 채취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리라고 이해가 됩니다만...
어떤 사람들은 남의 밭에 몰래 들어가 절도까지 하니까요...
그 돈으로 차라리 시장에서 사 먹는게 훨씬 싸고 더 나을텐데요.. ㅎㅎ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인심이 사나운 동네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햄에 불고기의 조합~ 하산주 안주로는 쵝오! 입니다요~ ^^
얼마전 진안 쪽으로도 500m가 넘는 산을 올랐는데 그 쪽은 고원지대라
해발 200m 정도에서 출발해가 힘이 덜들지마는 여기는 해발 3~40m에서
바로 올라가이 힘이 들데요!~ㅠ
특히 첨 만나는 대왕산은 말그대로 대왕의 유세를 부리는지
벼랑긋은 사면을 네발로 기듯 올라갔다는거!~
한참있다가 올라온 이사장은 10m 정도를 구불러가 온몸이 땀과 흙투성이로!~ㅋ
그 동네는 인심이 사나분기 첨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영감재이가 띠나오디
무신 검문을 하듯 산불 때문에 못간다 카디 난중에는 나물뜯으로 왔나 카미 본심을!~ㅠ
결국 박대장이 대표로 신원보증을 하고 올라갔는데
하산길에 만난 아지매는 자기 밭으로 내리온다 카미 다부로 올라가라 케가
허패가 디비질뿐!~ 마을 수돗물 스위치는 다빼노코 정자는 자물통으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