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일에 코로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맞은데 이어, 오늘 6월24일에 코로나 화이자 2차 접종을 맞으러 갑니다. 동사무소 직원이 인원 체크 및 체온을 잽니다. 신분증과 예진표를 지참해야 합니다. 예진표는 다시 받아 작성할 수 있지만,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우리 일행 13명을 태우고, 일원 에코 공원(임시 마련된 코로나 접종 센터)에 데려갈 2호 버스가 대기 중입니다. 1호 버스는 이미 떠났습니다.
10여 분 동안 버스를 타고 일원 에코 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이곳에서 신원 확인을 하고, 본인이 작성한 예진표와 함께 등록을 합니다.
등록을 마치면, '예진'이라고 쓰여진 곳에서 의사가 간단한 건강 확인을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 번 접종 때 괜찮았는지 묻습니다. 물론 이때 의사는 환자 본인이 작성한 예진표를 재빨리 훑어봅니다.
의사의 예진을 받은 후, 이곳에서 화이자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합니다. 순서가 되면, 지정된 부스로 들어가 접종을 맞습니다. 팔에 주사를 맞을 때, 따끔합니다.
접종을 맞은 후, 관찰실에 들어가 이상반응이 없는지 15분 동안 기다립니다. 팜플렛에는 30분이라고 나와 있지만, 15분만 기다립니다.
한 좌석씩 거리를 두고 앉히며, 비퍼가 주어집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대기시간이 완료된 것입니다.
무대 위에는 상황실이 있고, 퇴실해도 좋은 번호가 나타납니다.
비퍼가 울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한 편에는 응급처치실과 집중관찰실이 있습니다.
비퍼에서 진동벨이 울리면, 이곳에서 비퍼를 반납하고 확인서를 발급 받습니다.
1차, 2차 화이자 백신을 받았다는 예방접종 증명서입니다. 앞으로 3일 동안 주민센터 직원이 매일 한 번씩 이상반응 여부를 묻는 전화를 걸겁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아마 밤에 팔에 약간의 통증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 몸살 기운처럼 근육통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지난 번처럼.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접종완료 하셨으니 그래도 많이 안심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