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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박사의 "면역 혁명"
-이시영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면역력 증강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에 큰 사명감을 느껴 이 책을 집필. 자세히 더 알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보시기 바람.-
면역력은 인체의 한 부분이 아닌 여러 기관들이 함께 관여해서 만들어지는 힘이기에 식습관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대처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면역력의 문제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고령자와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즉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가장 큰 희생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은 확진자와 함께 생활했어도 코로나19를 비켜갔습니다 면역력이 튼튼하다면 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물론 걸려도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알고 잘 넘어갑니다. 면역력을 키워야 되는 이유는 비단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 무섭다는 암, 치매도 80대 후반을 넘어서면 둘 중에 한 사람 꼴로 걸립니다. 치매나 암에 꼭 걸리고 싶다면 지금 하는 생활을 그대로 계속 하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설령 유전적 요인이 나타났다고 해도 그 유전자가 그대로 발현되는 경우는 겨우 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이른바 후성 유전이라고 해서 자기가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렌치에 따르면 2035년 한국 출생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세 남성은 84.7세로 이는 단연코 세계 1위입니다. 문제는 한국인의 건강 수명이 2017년 기준 73세라는 사실입니다. 건강 수명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여성은 17년 남성은 11년이 넘는 세월을 임종을 앞두고 아프면서 지내야 된다는 말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8개국은 미생물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놀라운 결과를 속속 발표했습니다. 특히 유전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수성 유전학 학자들의 결론은 놀라웠습니다. 개인의 인생은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자가 아닌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인생을 사느냐에 따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둘러싼 구조물이 변화하고 나아가 이것이 후대로 유전이 됩니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배적의 침입을 받습니다. 동시에 활성산소, 암세포 등 내부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몸의 안팎을 가리지 않고 어디 하나 허점이 생기면 이것이 곧 질병으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24시간 우리 몸을 지켜주는 상비군이 필요한데 이것이 곧 면역력입니다 면역력이 생명력입니다. 면역력이 튼튼해야 몸 안팎으로 적으로부터 우리 몸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습니다.
면역에 관여하는 4대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정신계,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이 달라집니다. 다음으로 신경계, 면역에 관련되는 자율 신경계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활성 비율이 6대 4 정도일 때 균형 잡힌 건강 상태로 봅니다. 다음은 내분비계, 정신신경에 따라 내분비 대사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다음으로는 면역계, 사이토카인 등의 분비로 면역 활동에 관여합니다. 위의 4대 시스템은 시상 하부의 좁은 곳에 모여 있으면서 각자 독자적인 기능을 함과 동시에 다른 시스템과 협동 및 조화를 위한 기능도 합니다. 따라서 하나가 고장 나면 다른 기관에도 고장이 나기 때문에 면역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여러 기관의 광범위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면역력은 대체로 장에서 70% 나머지는 뇌에서 30% 가량 만들어집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면역계 세포의 약 70%가 모여 있는 점막 특히 대장 점막을 활성화하는 장내 유익균의 종류와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곡물류 채소류 콩류 과일류 등 장내 세균에 먹이를 섭취한다. 방부제 첨가물 농약 비료 등이 포함된 식품 섭취를 줄인다. 발효식품 올리브당 등을 많이 섭취한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 외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마음을 밝고 긍정적으로 가지며 자율신경을 균형에 맞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 웃고 즐거운 마음을 가진다. 긍정적 적극적 사고를 한다. 자연을 가까이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적절한 운동을 한다. 스트레스에 과학적으로 대처한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는 온전한 삶을 추구한다.
옛날 인간이 먹는 음식에는 효모 곰팡이 균류 등이 묻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약 비로 사용이 늘어나 이들을 없애버림으로써 자연 면역력이 떨어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청결 사회가 우리 몸속에 필요한 것들을 추방함에 따라 면역력 저하가 더욱 심해진 것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나 면역 시스템은 만 년 전과 달라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문명사회를 살아가며 자연과 유리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는 필연적인 결과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만 년 전의 생활환경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다면 몸의 반응은 급속히 활기를 띠고 면역력도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니 되도록 자연 속에서 기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기농 식품 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으로, 특히 많은 학자들이 벌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식물의 수액 등으로 만들어진 프로폴리스는 항균 작용이나 항암, 항염 작용 외에도 강력한 면역 활성화 작용이 있습니다.
다음은 고령자의 면역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 몸에 존재하는 면역 강화 방식 그리고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요약하면, 무리한 생활을 하지 않고 평소 면역에 대한 신경을 쓰며 생활습관을 잘 다듬는다. 유전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 등을 보충해 영양 균형을 잘 맞춘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한다. 보람 있는 일을 함으로써 활기차고 긍지 넘치는 생활을 한다. 효소를 아껴 쓴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대사량은 12% 떨어집니다. 이때는 임파구 분열이 평소의 천 배로 증가합니다. 2, 3일 후에 전투 준비가 완료되면 발열 콧물 재채기 전신 통 등 몸살인지 감기인지 구별이 안 되게 함께 옵니다. 정량하라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여기서 정량은 몸과 마음을 안정하여 휴양하는 그런 것을 말합니다. 짐승도 아프면 먹지 않고 한쪽 구석에 가서 정량을 합니다. 이때 온몸에 열도 나는데 발열은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방어 본능입니다. 그런데 이 열을 해열제로 억제시키면, 치유 과정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감기가 오면 군불을 뜨끈하게 뗀 방에서 뜨거운 국물을 훌훌 마시고 땀을 흘리며 감기를 거뜬히 이겨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열치열입니다. 그런데 이를 근대 서양 의학에서는 대치 대결이라고만 합니다. 전통 의학처럼 동치 할 줄을 모릅니다. 다시 말해서 서양 의학은 병에 맞서 이김으로써 이런 증상을 없애려고만 하는데 동양의 전통 의학은 열을 열로 다스리는 식으로 이상 증상을 없애지 않고 함께 품고 갑니다. 감기에 걸리기 전 몸이 신호를 보내듯 성인병과 같은 생활습관병도 발병하기 전에 즉 장기의 변이 생기기 전에 신호가 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 신호를 무시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때 병원에 가면 되겠지 하고는 자기 몸의 신호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자기 병을 고치지는 않습니다. 병을 고치는 것은 우리 몸에 내재된 자연 치유력입니다. 특히 소식과 운동을 가장 강조하고 싶습니다.
소식을 해야 간의 해독 대사 기능이 좋아져서 면역력을 높일 수도 있고, 운동은 세포 안에 미토콘드리아 수를 늘려서 대사 기능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고혈압 당뇨병이 생긴 지 10년에서 20년이 되면서 암과 심부전증, 심근경색, 뇌경색, 동맥 경화와 같은 합병증이 생겨 그렇게 오신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이분들에게서 제가 주로 내리는 처방은 채식과 소식 그리고 운동입니다. 그러면 대부분 석 달 내로 약을 졸업하고 병이 호전됩니다.
체온과 면역 시스템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건강 체온은 36.5도에서 37도입니다. 만약 이보다 낮은 저체온이라면 면역력이 약화되어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운동을 하며 근육을 움직여 열을 낸다.
이때 과격한 운동보다 걷기 등 천천히 하는 운동이 더 좋다. 근육 단련 운동, 성장 호르몬 분비, 그리고 지방 연소 면역력 증가의 사이클을 기억하자. 단 근육 단련 운동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지만 자주 지나치게 오래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유산소 운동은 근육 단련 운동 후에 해야 효과적이다 운동은 아니지만 생활 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많이 해야 면역력이 좋아진다. 스트레스 과로를 줄여라. 만복 즉 잔뜩 배부르게 먹는 것은 피한다. 만복은 대량의 효소를 소모하기 때문에 신진대사 기능 저하를 불러일으킨다. 평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한다. 생강, 마늘, 커피 등 체온을 올리는 식품을 섭취한다. 따뜻한 물, 차를 자주 마신다. 좋은 열 면역방을 활용한다.
여기서 좋은 열 면역방은 40도 정도의 저온 열이 있는 방을 말합니다. 이런 방에 20분간 있으면 흐를 듯 말 듯 한 건강한 땀이 흐릅니다. 건강한 땀을 내는 또 다른 방법은 20분간 반신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잘 돼서 nk 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반신욕을 할 때, 비누나 샴푸 등을 듬뿍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50세 이상 고령자는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그저 손으로 씻기를 권합니다. 몸을 지키는 피지까지 씻겨 내려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잠자기 2시간 전에 반신욕을 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도 좋습니다. 목욕 후에 목이 마르면 따뜻한 면역 드링크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벤나 주스라는 것이 있는데 스위스 벤나 병원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루에 당근과 사과를 두 개씩 갈아서 만든 주스입니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규칙적인 생활과 숙면이 빠질 수 없습니다. 숙면을 권하는 하루 생활 리듬은, 아침 6시 전에 기상, 점심 후에 15분 낮잠, 늦어도 밤 11시 전에는 취침,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 설레는 일을 만듭니다. 거창한 일일 필요는 없습니다. 친구가 보내준 커피나 좋아하는 과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택해주는 다양한 일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주변에 많이 만들어둡니다. 그러면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것이 즐겁고 하루를 설렘과 함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마법을 활용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여 연소하기 때문에 자는 동안 자연스러운 다이어트가 이루어지도록 해줍니다. 실제로 우리가 자고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면 1kg 가량 줄어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잠들기 3시간에서 4시간 전에 마칩니다. 또한 반신욕은 자기 전에 2시간 40도 정도의 물에서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되도록 먹지 않는 편이 낫고 먹더라도 따뜻한 음료 정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될 사항으로 잠들기 전에 한 시간 가량은 일체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보지 않아야 합니다. 기상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가능한 한 여유롭게 아침을 먹습니다. 특히 햇빛을 듬뿍 받으며 20분 정도 걷는, 오전 산책을 권합니다. 세로토닌을 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면역력을 올려주는 운동 방법입니다. 생활 자체가 운동이 되는 니트를 실천한다. 아침 기상 운동을 15분간 하고,이를 취침 전에도 반복한다.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 시 한 정거장 더 가서 타거나 한 정거장 앞에서 내린다. 그리고 걷는다. 출퇴근 시에 대중교통에서 하루 30분 두 번, 서서 간다. 계단 오르기를 하루 5개 층, 10계단 가량을 한다. 이때 신나면 두 계단씩 오른다. 15분 걷는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한다. 이렇게 하면 왕복 30분 걷기 운동이 저절로 확보된다. 언제나 자세를 반듯하게 하고 특히 배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가만히 앉아서 뱃살을 빼는 방법이다. 어디서나 주차는 멀리 한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 됩니다. 다음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는 주관적이다. 마음이 중요하다. 똑같은 낚시도 재미로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지만 싫어서 억지로 하면 병이 된다. 하찮은 일에도 숭고한 인생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슬기와 지혜를 가지고 스트레스로 여길 일에도 부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을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제이다. 감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우리 마음의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넘치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일을 하자 창조적인 일에 몰입하면 자부심 긍지가 넘쳐서 스트레스를 물리칠 수가 있다.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앞의 스트레스는 눈 녹듯 사라진다. 타인에 대한 배려, 친절, 봉사로 스트레스를 상쇄할 수 있다. 정직하자. 거짓말과 같은 정직하지 않은 행동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되돌아온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마음, 즉 선비 정신이 건강과 성공을 이끈다. 생활 속 여유를 갖자 여유로운 마음은 교감 신경의 흥분을 줄여 부교감 신경이 우위 되게 해준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스트레스를 똑같이 많이 받아도 스트레스가 병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사망 확률이 40%나 더 높았다. 스트레스를 잘 활용하자.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주어 일의 능률을 올려준다.
일본의 도우 대학교의 아리타 히데오 교수는 감동에서 흘리는 눈물 '감루'는 웃음보다 6배나 강력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감루를 흘리고 부교감 우위 상태가 되면 면역력이 회복됩니다. 도대체 이 감류란 무엇일까요. 감동적인 영화나 소설 혹은 이 어지러운 세상살이에서 진선미를 만날 때 우리 마음속에는 잔잔한 감동이 퍼지거나 혹은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합니다. 이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감루입니다. 감루를 흘릴 때 우리 몸속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비롯해 도파민, 엔돌핀이 펑펑 분비됩니다. 세상 살아가는 맛을 느낄 수 있고 속이 시원하고 후련해지는 느낌도 들게 됩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은 어떻게 작용될까요? 일단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매크로파지, 그리고 엔케이 세포, 그리고 과립과 같은 면역 세포들이 바이러스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감염된 세포에서는 인토 페론을 분비하여 바이러스에 저항합니다. 사스의 경우 이 인터페론 분비를 바이러스가 억제하여 면역 세포들이 감염 세포로 모이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감염을 악화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도 같은 작용을 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면역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운동 시기, 생활습관, 생활환경 개선, 스트레스 줄이기 등이 면역을 올리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좋은 젊은 사람이나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확진자들이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서 사망하는 경우가 뉴스에 나옵니다. 이런 사람들은 면역이 나쁘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오히려 면역이 너무 강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부르는데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에 접근하고 이를 없애기 위해서 물질을 분비합니다. 사이토카인은 강한 염증성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는데, 적당한 경우에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지만 너무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자신의 정상 세포까지 공격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때는 오히려 면역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양방에서는 이런 경우 스트레이도를 투여를 하는데 이는 위급한 상황에서 취해야 하는 불가피한 선택이고 저는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장을 조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내 미생물과 숙주 사이에 일어나는 면역 과정에서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외부에서 장으로 유해균이 침범하면 우리 장벽에 있는 면역 세포들이 이를 공격해서 없앱니다. 공격이 끝났는데도 그대로 두면 과잉 생산된 면역세포가 숙주를 공격하여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바로 자가 면역 질환, 즉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아토피 등과 같은 질환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면역 억제 세포를 활성화하여 이런 현상을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장내 균형을 이루어 정상적인 기능을 하게 합니다. 이것을 바로 면역 관용이라고 합니다. 면역 관용이란 면역 세포나 항체가 숙주 즉 자신을 공격하지 않도록 막는 보호 메커니즘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장내 미생물 조성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내 유익균이 많으면 면역 균형을 이루기에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 생균을 많이 하면 요거트, 치즈, 그리고 김치 이런 천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니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된 프로바이오틱스를 구입해서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과일 채소 씨앗 류, 그리고 통곡 등은 식이섬유를 내포하고 있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식이섬유를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조성을 조절하기도 하고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 참여하여 만들어낸 중간 산물인 호르몬, 콜레스테롤, 글리코겐, 아미노산 등의 대사산물을 통해 면역 관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면역 강화를 위한 식사법입니다. 평소 우리는 교감 신경 우위의 상태에 있습니다. 그만큼 긴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긴장하고 불안한 분위기에서는 밥맛도 없거니와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이처럼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면역력도 저하됩니다. 따라서 식탁 분위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를 할 때만큼은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여야 합니다.교감 신경이 흥분되어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부교감 신경이 우위가 되는 식탁 분위기로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교감 신경의 회복을 위한 식습관은, 먼저 첫 번째로 즐거운 식탁 분위기 만들기, 그리고 골고루 천천히 잘 씹어 먹기, 한 번에 30회 정도 씹습니다. 한 끼 30분 걸려 먹기, 찬 음식 피하기, 과격한 다이어트하지 않기, 과식은 금물, 80%만 배 채우기, 자연과 가까이 하며 제철 음식, 신선한 유기농 및 친환경 식재료 먹기,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리며 실제로 뇌세포의 버금가는 신경세포가 장 속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뇌가 장에서 비롯됐기 때문입니다. 장이 뇌보다 현명하다는 그런 말을 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뇌는 먹거리가 안전한지 아닌지 판단하지 못하지만 장은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감정이나 기분을 결정하는 물질은 대부분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장은 단지 관이 아니고 복잡한 생체 기능을 갖고 있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장은 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장기입니다. 장관 운동은 독립된 자율신경이 조절합니다. 그 사령부는 복부 후벽에 있어 마치 태양빛처럼 반사된 모양으로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태양 신경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기능성 위장증, 과민성 장증후군, 변비 등은 이러한 자율신경의 난조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병은 검사를 해보면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하는데 실상은 태양 신경총의 이상으로 장내 세균총 난조에 빠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뇌와 장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것은 장내 세균입니다. 장내 세균이 스트레스를 억압하고 신경 성장 인자나 신경 전달 물질을 뇌로 보냅니다. 그러니 우리를 행복하게 편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뇌가 아니라 장내 세균입니다. 아래 장내 세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이를 한층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뇌를 발달시켜 차분한 성격을 만든다. 행복 물질을 만들어 애정을 깊어지게 한다.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한다.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량을 결정한다.
※유투브에서 녹취한 글이라 수정을 했는데도 오타가 많아
참고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