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이현재
옛날 이야기 : ( 삐리릭~! 바이올린 시간이 끝났다. 종이치는 동시에 친구들이 밖으로 나갔다. 나도 서둘러 바이올린을 정리하고 바이올린 가방을 들고 문을 나선다. 큐브를 할 시간이 왔다. 큐브를 1주일에 1번 해서 그런지 갈때마다 재미있다. 내가 1빠이다. 나는 큐브가방을 책상에 던져놓고 333큐브를 꺼낸다. 333큐브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큐브이다. 가로,세로,대각선이 모두 3블럭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나는 333큐브를 맞춘다. 1분 10초이다. 최저기록에 가까운 수준이다. 나는 짜증이 난다. 드디어 큐브교실이 시작이 됬다. 나는 친구들과 대결을 한다. 마지막에서 2번째이다. 오늘은 최저기록만 세우는 날인것 같다. 기어 큐브를 꺼냈다. 기어큐브는 톱니바퀴가 맞물려서 돌아가는 큐브다. 돌아가는 모양은 재미있지만 큐브가 매우 뻑뻑하다. 아후~ 2가지의 큐브만 했는데도 너무나 힘들다. 나는 그만 큐브교실을 빠져나와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333큐브를 얼떨결 들고 했는데 41초가나왔다. 신기록이다. 정말로 기쁘다.)
큐브는 정말로 종류가 다양하다. 333,기어,222,444,메가 밍크스,메이즈 큐브,332,223등등...... 이것보다도 훨씬 많다. 옛날에는 큐브의 재미를 몰랐다. 그때는 아주 어렸을 때이다..... 끼릭! 끼릭끼릭릭~! 나는 아무리 맟추어 볼려하여도 맞추어지지가 않는다. 도대체 이놈의 큐브는 언제 내 말을 들을지 의문이다. 나는 엄마에게 큐브1면을 맞추어 달라고 하였다. 엄마는 1분만에 맟추었다. 정말 대단하다. 나는 아무리 돌려보아도 맞추어 지지가 않는다. 1색을 끼워넣으면 1색이 빠진다. 너무나 어렵다. 다른 영상에서는 큐브 전면을 다 맞추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왜 안맞추어지지? 그때는 전혀 큐브에 대해 알지도 못하였을 뿐만아니라 1면도 맞추지 못하였다. 그렇게 어렵디어려운 큐브를 엄마는 단숨에 맞춘다는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엄마도 매일 큐브를 연습할거란 생각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엄마는 내게 이리로 와보라며 큐브1면을 맞추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쉽고 재미있어 졌다. 그렇게 나는 매일 큐브를 하였다. 며칠 후..... 나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어떤 333큐브를 발견하였다. 그리곤 그대로 가졌다.ㅋㅋ나는 매일 그 큐브를 손에 가지고 다니며 큐브 분해도 하고 1면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영상을 보다가 큐브전면을 쉽게 가르쳐주는 강의가 나왔다. 그때부터 영상을 보면서 큐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매일매일 큐브를 1단계씩 마추었다. 333큐브 전면을 맟추는 방법은 총9단계로 이루어져 있었다. 나는 매일매일 1단계씩 진도를 나갔다. 매일매일 하다보니 어느새 8단계까지 와 있었다. 이제는 9단계를 할 차례가 왔다. 나는 영상을 보고 따라했는데 우연찮게 맞추어 졌다. 나는 세상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집안을 쿵쿵대며 뛰었다. 하지만 그렇게 좋아라 뛸때가 아니었다. 이제는 큐브 맞추는 방법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나는 장난삼아 트위스트를 했다. (트위스트는 큐브를 일정한 순서로 돌리는 것이다. 트위스트를 6번하면 다시 원래에 자리로 돌아온다.)그런데 갑자기 내가 무엇을 하고있었는지 생각이 안나는 동시에 큐브를 놓쳐 버렸다. 결국 큐브는 썩히고 말았다. 그렇게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이었다. 갑자기 학교 방과후에 큐브가 생겼다는 제보가 나의 머리속에 들어왔다. 나는 엄마에게 큐브 방과후를 시작해달라고 했다. 엄마는 나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주셨다. 매일매일 큐브는 재미있었다. 그렇게 큐브를 하던중에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었다. 나는 큐브교실을 떠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떠나야 했다. 새로운 학교에도 큐브교실이 있기를 바랬는데 있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은 큐브를 자주하지 못한다. 그런데 5-1반 단임선생님도 큐브를 좋아하신다는 말에 조금은 놀랐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내가 큐브를 완전히 그만둔것은 아니다. 집에서 가끔씩 연습을 한다. 물론 나는 요즘들어서 큐브에 조금은 시들해 졌지만 앞으로도 "큐브"라는 나의 취미 생활을 잘 간직해 나가면서 더욱더 발전할 것이다. 나에게 큐브란 단순히 머리를 굴려주는 취미가 아닌 온전한 나의 소중한 친구이다.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첫댓글 우와.. 전 큐브 사고 안맞춰져서 짜증땜에 큐브는 기억에서 잊혀지고있다네여..하하
우와... 저는 큐브 진짜 못하는데 현재님은 돠게 잘하시는것 같아요ㅋㅋ 저는 큐브 막 던져버릴 텐데...
큐브를 정말 사랑하시는군요!
큐브 잘하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
저도 집에 큐브는 있지만 맞추지를 못해서 썩혀두고 있다죠하핳
큐브를 어떻게 하면 쉽게 하죠?
저도 큐브가 있습니다. 한 2년 전에 샀는데 섞은 다음에 못 마추고 있습니다. 큐브에 대한 님의 열정이 느껴지네요
큐브는 너무 어려워서 집에 그냥 짜증날때 던지고 있습니다.하하하핳
저도 큐브가 너무 어려워요!!!그래서 곧장 쓰레기 통으로...
@.이승리. 헉! 그 아까운 큐브를......!
큐브가 머리,지능 발달에 좋다고 들은것 같은데, 현재님이 글 잘쓰는 것이 그런이유인거봐요 ㅎ
나증에 현재님 큐브 세계 챔피언되는 거 아니예요?
ㅋㅋㅋ 그러면 정말로 좋겠죠 ㅋㅋㅋ
저는 바자회때 산 큐브를 마추질 못하겠어서 뿌셔서 마추고 있습니다~~
현재님은 어떻게 글을 그렇게 많이 쓰실수가 있죠?
그러다 큐브랑 같이 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