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안∼양평 옥천 12.6㎞… 12월 포천∼화도 구간까지 순차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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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양주(조안면 삼봉리)~양평(옥천) 구간 개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화도∼양평 17.61㎞(4차로) 중 약 12.6㎞로, 다음달 말 예정된 개통을 앞두고 있다.
▲화도-양평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남양주 구간에 분기점(화도읍 창현리)과 나들목(조안면 삼봉리)이 설치된다. 조안나들목(IC)은 일찍부터 주민들의 설치 요구가 거셌으나 시공상 문제에다 사업비 분담 문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다 2016년 7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 과정을 거쳐 사업비의 50%를 남양주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면서 설치가 확정된 바 있다. |
화도~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외곽 제2순환고속도로망을 형성하면서 중부내륙 양평~여주,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사이 단절 구간을 잇는다.
애초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이 추진됐다가 난항 끝에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가 3개 공고로 나눠 설계·시공 일괄 입찰(T/K) 방식으로 발주하고 나서 2015년부터 건설공사를 본격화했다.
조안IC∼양평IC 구간은 지난해 개통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시멘트·레미콘 수급 난항 등의 영향으로 시기가 미뤄졌다.
나머지 5㎞가량은 올 연말 개통 예정인 포천∼화도 고속도로와 함께 개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소흘읍 무봉리)∼화도(창현리) 구간은 28.71㎞로,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민간투자사업실시계획 승인으로 착공이 현실화됐다.
2019년 2월 별내동에서 착공식이 진행된 바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제1순환고속도로 외곽 약 260㎞를 환형으로 연결한다.
▲수도권 제2순환 포천-화도 고속도로 건설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