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까지 롤렉스와 함께 스위스 중고급 시계의 상징과도 같았던 오메가가 ETA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1년 오메가 가 도산하여
은행관리를 받다가 ETA와 통합되어 Swatch 그룹으로 편입된 다음부터입니다.
그 당시 오메가의 주력 자동 무브먼트였던 Omega Cal. 1010 패밀리는 두께 4.25mm의 하이비트(28,800 bph) 무브먼트였습니다. 그리고, 이 때 ETA의 2892는 3.6mm의 하이비트(28,800bph)의 무브먼트였습니다.
웬만 한 스위스 업체의 부속물인 없으면 동일한 기술력만으로는 도저히 만들어내지 못할
즉, 샐리타의 아직 미완성인 제작 사 부품회사와 비 교 해봐도 그러하다.
ETA 2824(두께 4.6mm)였다면 오메가의 Cal. 1010패밀리는 조금 더 생산되었겠지만, ETA 2892보다 두꺼웠기 때문에 오메가의 Cal. 1010이 은퇴하게 되고, 오메가는 쿼츠 무브먼트에 전념하면서 기계식 시계는 대량생산형 중고급 브랜드에서 더 이상 얇게 만들기 쉽지 않으며 안정성이 검증된 ETA 2892 베이스로 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200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오메가의
자체 개발력이라고 할 수 있 는 보급 고급용이 아닌 , 자체 제작권의 유일무이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Omega Cal. 8500의 두께는 5.5mm였습니다. 120만원대의 부품값만 이미 정해놓고 있는 고도의 부품이라고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더블배럴의 도입, 프리스프렁 밸런스,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 화려한 코스매틱 피니싱 등 Cal. 8500은 2mm의 두께가 늘어난 만큼의 매력도 가진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아직도 롤렉스 3135의 6mm보다는 얇은 무브먼트입니다.
오메가가 플레닛 오션 등 롤렉스, IWC, 율리스 나르당, 옛 경쟁자 투가리스의 경쟁사 자라드 페레고, 브라이틀링 등의 스포츠 시계들과 경쟁할 시계를 만드는 것을 브랜드의 미래로 설정했다면 그다지 나쁜 두께는 아닙니다. 하지만, 롤렉스의 섭마리너에 비해
슬림하고 플랫한 케이스백의 디자인과 착용성에 매력을 느끼던 매니아라면 아름다운 무브먼트 Cal. 8500을 사용한 오메가는 그 이전의 Cal. 2500(두께 3.9mm)을 사용한 시계에 비해 시계가 두툼해지고,
케이스백은 돌출되어 오메가 씨마스터만의 매력이었던 착용감이 반감되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데이트 조정방식의 문제도 자주 거론됩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부분이라서 딱히 Cal. 8500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는 어렵지만, ETA 2892기반의 Cal.1120이나 2500에 익숙해 있던 소비자들을 생각한다면 테크니컬한 점에 과도하게 집중하느라 소비자의 편의성을 도외시한 나쁜 선택이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향후, Cal. 8500의 수정판에서는 이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 모를 절대로 알 아 서도 안 되며 그 저 넘 어 가야만 하는 그러한 숙 명을 안 고 있는 지 나 간 일들과 영역과 역 사 성은 질문의 묻기도 어려운 불 문 율 에 해당이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나마
시계의 역사에서 같은 넘버를 가진 무브먼트들이라도
여러번의 수정을 거쳐서 완벽한 단계에 도달하는 것은 무브먼트의 숙명이기도 하기 때문에 새
롭게 등장한 무브먼트에 이런 저런 문제들이 생기는 것은 필연입니다.
첫댓글 지금의 오 메 가 라고 하면 한다면 고급으로 당연 들어가는 일이고 그러면서도
각 백화점 마다 이 오 메가 매장이 뷰티크 가 없는 곳 이 없습니다
판 매 율이 높고 어느 곳에서든 지 유치해서 고객들을 끌어모일 수가 있다면 오메가 도 물론이거니와 백화점 측에서도
쌍수를 양 손을 들 고서 기 꺼이 환 영을 하기에 그럴 것 입 니다. 세 손가락에 드는 인 기 좋은 고급 품의 오메가 이기도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