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브랜드 모델들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 세단은 물론이고 SUV에 이어 하이브리드 라인업까지도 자신만의 특성을 잘 살려서 오너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혼다가 보여주는 라인업 중 SUV는 컴팩트에서 대형 모델까지 구비하면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고, 가장 중심을 이루고 있는 혼다 CR-V는 오너들의 의견을 접목하면서 점점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런 변화 속 CR-V 하이브리드는 실용성과 효율성을 좀더 높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HONDA CR-V는 브랜드 SUV의 중심에서 형인 파일럿과 동생인 HR-V를 이끌어가고 있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CR-V는 CR-V는 탄탄한 기본기와 우수한 공간 활용성, 압도적 안전성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월드 베스트셀링 SUV로 HR-V가 출시되기 전까지 혼다의 가장 작은 차로 인기를 얻어왔다. 그리고 막내 자리를 내준 이후에도 CR-V는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젊은 감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2모터 시스템으로 압도적인 연비는 물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파워풀 하이브리드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모델에 비해 경제적인 면을 높인 것을 제외한다면 도심과 오프로드, 어느 곳에 던져 놓아도 자신의 성격을 과감히 내보일 정도로 안정적이다. 이를 통해 차박이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다듬어져 있어 요즘 성향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지난 2017년 출시된 5세대를 베이스로 개발되면서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다이내믹 SUV라는 컨셉을 계승함과 동시에 다부지 성격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히,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내외관 스타일링과 편의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돼 더욱 완벽한 CR-V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CR-V가 출시되면서 좀더 효율적인 연비를 갖춘 모델로 유저들에게 다가왔다.
STYLE/세련된 감성으로 실용성을 높여 감동을 주다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 고급감까지 더해져 더 완벽해진 스타일을 갖추고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이자 국내 첫 출시된 뉴 CR-V 하이브리드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30X1,855X1,690, 휠베이스 2,660mm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프런트는 세련된 블랙 프런트 그릴과 함께 보닛과 그릴을 분리하고 헤드램프를 감싸듯 구성된 실버 로어 가니쉬로 역동성을 더하면서 강인하고 터프한 감성을 살렸다. 또한, 성능과 디자인, 효율성까지 고려한 하이브리드 전용 인라인 타입 LED 안개등이 새롭게 채용됐으며, 큼직한 하단 에어홀이 적용된 와이드한 디자인의 범퍼로 변경되면서 좀더 커진 차체를 표현해 내고 있다.
사이드는 19인치 휠은 물론 큼직한 휠하우스와 차체 하단을 연결해주는 투톤 가니쉬가 하단범퍼 라인까지 이어지도록 했으며, 하단에 구성된 크롬 라인과 상단의 벨트라인까지 평행을 이루듯 해 안정감을 전달해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면, 후면, 측면에 하이브리드 전용 블루 H 마크 엠블럼도 장착되면서 하이브리드 SUV 이미지를 높였다.
리어는 블랙 하우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신규로 적용됐으며, 윙 타입 데코레이션으로 도시적인 감성을 살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리어 범퍼 가니쉬가 적용돼 조화를 이루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었다.
실내공간은 선호도 높은 편의사양이 대거 채용 및 혼다 센싱 모든 트림에 탑재했고, 탁월한 공간활용성까지 갖추었다. 혼다 차종만이 보여주는 부드러운 대시보드를 기본으로 라인을 구성하면서 세련된 감성을 갖추었고, 상하로 구분된 센터페시아에 변속기 레버가 위치하면서 공간 실용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TFT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해 편의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재공간 하단에 배치하여 2열 시트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풀 플랫이 가능하며, 동급 대비 시트 및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트렁크 좌우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 한 번의 조작만으로 풀 플랫 시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갖췄다.
특히, 전 트림에 혼다 센싱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 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4WD 투어링 트림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 와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DRIVING/부드러운 듯 스포티함과 함께 아웃도어 능력 갖춰
혼다의 파워풀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준을 넘어서는 고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를 위해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에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e-CVT,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3세대 i-MMD 스포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좀더 스포티한 감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2.0리터 i-VTEC 앳킨슨 싸이클 엔진이 탑재돼 제원상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kgm의 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1.3kW 72셀로 구성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모터 출력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2.1kgm의 능력을 통해 시스템 총 출력은 215마력의 능력을 구비하고 있으며, e-CVT와 결합을 통해 복합연비도 14.5km/l이라는 높은 효율성을 갖고 있는 스포츠 하이브리드 세단이 채택됐다.
실내에 들어서면 단단하게 구성된 느낌의 시트와 컴팩트 SUV이면서도 넓은 공간이 시승자를 맞이하면서 편안한 주행을 위한 기본기가 다져져 있음을 알려온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엔진이 작동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작동돼 달리 준비가 돼 있음을 계기판에 REDAY라는표시가 제시돼 알려 온다. 그만큼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력이 점점 비약적인 발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뜻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접목하고 있음을 알려 준다.
센터페시아와 연결된 듯 구성된 변속 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하이브리드 엔진이라고 생각을 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차체는 가볍게 앞으로 치고 나간다. 하지만 가속페달을 좀 더 밟으면 엔진이 작동을 하면서 빠른 가속성능을 만들면서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알려 온다.
시내에서의 움직임은 도심형 SUV라는 성격답게 편안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서 왜 도심형 SUV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가를 알게 만든다. 좀더 가속을 하면 부드럽고 만족스러울 정도로 정숙성을 유지해 주었고, 높은 차체 속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승자에게 여유라는 단어를 이야기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자동차 전용 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자 시승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떠나 자신의 숨겨 놓았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한눈에 들어오는 스피도미터 게이지의 바늘이 빠르게 오르면서 점차 시승차는 스포티한 성격으로 자신의 입지를 강조해 온다. 마치 시승차는 이중성격을 갖고 있는 듯 시내 주행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전혀 다른 성격으로 시승자에게 만족스러운 능력을 전달해 온다.
크루즈 컨트롤을 조작해 정숙 주행에 들어서면 안정된 차체가 편안함과 함께 시승차가 갖고 있는 진정한 느낌이 무엇인지를 알게 만든다. 이 정도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이어진 고속주행에서 가속 페달을 좀더 밟자 시승차는 빠른 응답력으로 대응해 오면서 숨겨 두었던 힘을 꺼내 놓기 시작한다.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에 놓자 좀더 높아진 듯한 성능으로 빠른 주행이 가능하게 만들면서 앞선 저속 차량들을 추월해 나가는데도 높은 핸들링 성능을 전달해 준다. 여기에 적용된 혼다 센싱은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등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성능뿐아니라 안전에서도 확실하게 다듬어 놓은 듯 여유로움을 주면서 바뀌고 있는 혼다 SUV를 만나도록 했다.
[혼다 CR-V HEV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업그레이드란 무엇인지를 알려 준 하이브리드 모델
[제원표]
혼다 CR-V 하이브리드
전장×전폭×전고(mm) 4,630X1,855X1,690
휠베이스(mm) 2,660
트레드 전/후(mm) 1,600/1,615
형식/배기량(cc) 직렬 4기통 DOHC VTEC/1,993
최고출력(ps/rpm) 145/6,200 모터 184/5,000~6,000
최대토크(kg·m/rpm) 17.8/3,500 모터 32.1/0~2,000
총 시스템 출력(엔진+모터) 215/6,2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4.5(도심/15.3, 고속/13.6)
CO2배출량(g/km) 112
형식/변속기 4WD/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