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저조에다 할당관세 여파
이달 돈가 도매시장 물량 변수
올해 한돈 시세가 작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부위는 되레 하락하고 있다. 정부의 할당관세 여파도 지적되고 있다.
6월 돼지 도매시장 평균 경락 가격은 6천343원으로 전년 동월 6천112원에 비해 3.8% 올랐다. 이에 부위별로도 대부분 작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육류유통수출협회가 발표하는 부위별 출고가를 보면 지난 6월 삼겹 가격은 ㎏당 2만원, 목심 1만8천원, 갈비 8천7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6.8%, 12.3%, 12.3% 상승했다. 전지도 9천500원대로 4.6% 가량 올랐다. 그러나 등심은 8천100원대로 작년보다 다소 낮았으며 후지는 5천600원대로 일년전 대비 1.8% 오르는 데 그쳤다.
그리고 7월 첫째주 들어 나머지 부위들은 여전히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등심은 7천800원으로 작년보다 5.7% 하락하고 후지는 작년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후지는 작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최근 약세로 돌아선 결과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와 관련, 등심과 후지의 경우 돈가스, 탕수육, 만두 수요가 저조하고 할당관세까지 시행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돼짓값 안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가공용 부위 1만2천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구이류는 외식 등에서는 저조하나 리테일 수요는 있고 전지의 경우 급식 납품과 삼겹 대체 수요로 비교적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협회는 육가공업계와 시장 동향 점검 및 전망 회의 결과 이달 돼짓값이 6천300~6천500원으로 지난해 동월(6천365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그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부의 도매시장 출하 확대 사업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전망치 대비 가격이 등락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