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클래식..
도시바 클래식..
좀 작은 골프대회나 테니스대회 이름 끝에 클래식이라고 붙는게 흔한 일인데요.
큰대회는 뭐뭐 챔피언쉽 이라고 하는게 대부분이구요..
리그 이름을 영어로 정한것을 보면 그래도 해외 축구팬들에게 케이리그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려고 하는 의도가 보이는데..
해외 생활을 오래한건 아니지만, 뭔가 협회에서 추구하는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이 그 클래식이란 단어에서 느껴집니다.
그 어감이라는게 참 설명하기 힘드니, 우리나라말로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대통령배 배구대회.. 대통령배 뭐뭐뭐...있었는데..
만약에 '대통령배 케이리그' 란 이름을 들으면 어떤게 느껴지십니까?
'대통령배'라는 말은 전혀 나쁜말이 아닌데요(뭐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좀 다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되게 오래된 느낌, 마이너한 느낌이 좀 들지 않나요?
또 다른 예를 든다면.. 전국체전. 전혀 부정적인 의미는 없지만
'케이리그 전국체전' 느낌이 어떠십니까?
전국체전, 대통령배 그 의미보다는 우리가 그 단어에서 느낄수 있는 뭔가가 있는건데요..
저는 지금 영어가 한글보다 멋있게 들린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전혀 아니구요,
'클래식' 이란 단어가 다른 나라들에게는 어떤 어감으로 다가오는지를 설명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첫댓글 뜬금없는 댓글인데.. 챔피언쉽이라니까 예전 플옵 생각나네요. 플옵 이름이 챔피언쉽이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