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열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신앙의 영적성숙을 위해선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열정적인 믿음과 그리스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아야 자신 내면에서 발생되는 사랑이 마음의 가장자리에서 샘솟는 사랑으로 바뀌면서 거룩한 모습으로 변모되는 영적상승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우리 삶과 같이 위기를 맡기도 하는데 이는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할 때와 세례의 은총을 잊어버리고 세속의 삶에 빠져들 때 생겨나는 현상이기도 하며 사춘기에서 성년기로 접어드는 과정 다시 말하면 신앙의 초심에서 중급과정으로 들어설 때 영적 매 마름으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신앙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의 정화입니다. 사랑의 정화는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친밀하도록 이끌어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에 매일의 삶에서 참회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과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찬미 찬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신앙을 정화시키고 희망과 신뢰의 바탕에서 사랑으로 무르익는 체험을 맛보게 될 뿐 아니라 하느님의 총애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성숙을 위해 교리적 지식과 영성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는 삶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의 정화과정에서 하느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면 성장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방법이나 생각과 달리 하느님께서는 그 이상을 초월해서 하느님의 생각과 방법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이끄신다는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디 말없이 사라졌을 때 애타게 찾았던 어머니 마리아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말씀을 듣고 더 이상 대꾸를 하지 않았던 어머니 마리아를 묵상하면 이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벼는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조금 알음으로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고 하지나 않는지? 조금 봉사를 한다고 해서 그것을 뽐내기 위해 자화자찬을 하고나 있지 않는지? 또 자신과 비교해서 못하다고 생각되는 이들에게 상처나 주고 있지 않는지? 성찰하는 시간 속에서 벼와 같이 고개를 숙일 수 있는 참된 신앙의 자세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