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피는 ㈜아이디스홀딩스(지분율 56.4%) 자회사이며 카드 발급용 특수 프린터 제조 및 판매업체이다. 재전자 방식 카드프린터 및 기존 직전사 방식 카드프린터 페이스리프트 버전 출시 등 신규 제품 및 시장 진출에 따라 2021년 실적 개선 폭 확대가 전망된다.
카드 발급용 특수 프린팅 전문업체
아이디피는 ㈜아이디스홀딩스(지분율 56.4%) 자회사이며 카드 발급용 특수 프린터 제조 및 판매업체이다. 카드프린터는 전세계 유일한 개인 맞춤형 카드를 프린팅 하는 장비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 신용카드, 사원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3Q20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카드프린터 47.6%, 소모품 37.5%, 기타 14.9%이며 내수 14%, 수출 86%로 구성되 어있다.
카드프린터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말 기준 약 5천억원이며 카드프린터 (직전사+재전사) 49%, 소모품 51%로 구성되어있다.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5.2%이며 글로벌 58여개 국가에 150여개 대리점을 구축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라인업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
2020년 재전자 방식 카드프린터(SMART-80) 독자 개발을 완료 및 2021년상반기 양산 예정에 있으며 신규 시장 진입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재전사 방식은 투명한 필름을 먼저 인쇄한 후 카드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바로 카드에 인쇄하는 직전사 방식 대비 불량률 감소 및 시간 단축 효과가 있어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직전사 카드프린터 대비 약 70% 제품, 소모품 단가가 높아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21년 1월 기존 제품인 SMART31, SMART51 페이스리프트 버전도 출시 예정에 있다.
2021년 실적 개선 폭 확대 전망
2020년 실적은 매출액 201억원(-20.6% YoY), 영업이익 30억원(-28.6% YoY)로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부진 주요 동인은 코로나19에따른 주요 수출국 셧다운이다. 현재 일부 영업 재개를 한 상황임에 따라 서서히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2021년은 신규 제품 출시 및 이연수 요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 박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