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 X가 우주선에서 실감나게 밖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창을 공개했다. 최근 스페이스X 측은 우주선에서 지구와 우주를 지켜볼 수 있는 큐폴라(cupola)라는 이름의 유리 돔을 소개했다.
한 번에 한 사람씩만 고개를 들고 우주를 볼 수 있는 큐폴라는 스페이스 X의 우주선 크루드래건에 장착된 투명 돔이다. 이 돔을 통해 우주 관광객들은 360도 펼쳐지는 환상적인 우주와 지구를 지켜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네 인물은 모두 오는 15일(현지 시간) 크루드래건을 타고 우주 관광을 떠날 이들이다.
유리 돔이 장착된 우주선 크루드래건의 모습
각각의 이름은 열 살 때 골종양을 이겨내고 현재 세인트 주드 아동 연구 병원에서 진료 보조원으로 일해 온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주 지역 전문 대학의 과학 강사인 시안 프록터(51), 록히드 마틴사의 데이터 기술자 크리스 셈브로스키(41) 그리고 이번 이벤트를 후원한 시프트 4 페이먼츠 CEO인 자레드 아이작만(38)이 선장을 맡는다.
모두 민간인들로만 승무원이 구성된 것으로, 곧 역사적인 첫 민간 우주여행을 향한 본격적인 첫발이 시작되는 셈이다.
오는 15일 우주 관광을 떠날 4인의 모습
인스피레이션 4호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오는 15일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팰컨 9호 로켓에 실린 크루드래건을 타고 시작되며 특히 이 모든 과정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들이 탑승할 크루 드래건은 지구 540㎞ 상공의 궤도를 사흘간 비행하게 된다. 이 고도는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배치된 곳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ISS)이 있는 궤도보다 약 120㎞ 높아 명실상부한 우주 관광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첫댓글 우주에 가봤쟈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
그러다 폭발하면 시신은 가루가 되어 우주에 흩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