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하 이재명당)의 대표 이재명(이하 이재명)이 당을 혁신한답시고 역신위원회를 발복시키고는 전권을 위임한다며 당의 쇄신을 꾀한다고 야단법석을 떨어대니까 과거 민주의 전위대 또는 2중대로 비판을 받던 정의당의 대표 이정미(이하 이정미)도 정의당을 ‘노회찬 정신으로 혁신하여 재창당 하겠다’고 했는데 대체 불법 정치자금 받은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한 ‘노회찬 정신’이란 것이 과연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된 것이 없으니 궁금할 뿐이다. 22대 총선이 다가오니까 다시 이재명당과 정치적 흥정을 벌리기 위한 추악한 권모술수가 내재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갖게 한다.
느닷없는 이정미의 정의당을 ‘노회찬 정신’으로 혁신 재창당 하겠다는 발언에 대하여 조선일보는 22일자 정치면에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도하였다. 일반적으로 국민이 알고 있는 정의당은 민주노총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종의 노동단체가 결성한 정당으로 처음 이름(당명)은 ‘민주노동당(약칭 민노당)’으로 민주노총의 정치적 경제적 도움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정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민주노총의 눈치를 살피며 그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민주노총의 전위부대요 민주노총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국민에게 각인된 것이 출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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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정신으로 혁신 재창당 이루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2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회찬 전 의원 5주기 추모제에서 “이제 더 이상 노회찬을 우리의 추억 속에 가두지 말자”며 “이제 노회찬을 진보정치의 역사 속에 객관화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정미가 노회찬에 대한 이런 주장을 하려면 도대체 ‘노회찬 정신’이란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정의를 내라는 것이 먼저였다. 국민들은 노회찬의 자살 원인은 불법 정치자급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했다는 것만 기억에 뚜렷할 뿐 ‘노회찬 정신’이란 것이 과연 무엇인지 관심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의 자살 동기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였는데 이게 부끄러워 자살을 한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란 말이다.
이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더 많은 사람들, 노회찬을 모르지만 노회찬과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 노회찬보다 한 세대 뒤를 걸어가는 청년 진보정치인들, 그 사람들에게 노회찬의 객관화된 삶을 넘겨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이 무너지면 노회찬의 정신이 무너지고, 노회찬이 지키려 했던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이 무너진다”며 “더 크게, 더 슬기롭게, 단단히 마음먹고 이기겠다”고 했다. ☞“정의당이 무너지면 노회찬의 정신이 무너지고, 노회찬이 지키려 했던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이 무너진다”는 이정미의 주장은 현명한 5천만 국민을 모독하는 말인 것이 정의당이 지금까지 한 일 중에서 대부분이 민주노총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민주당의 2중대 노릇을 톡톡히 한 결과 지금까지 살아남았으며, 노회찬이 진정 우리 사회의 약자를 지키려 했다면 자살하지 말고 살아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범적인 행동을 해야 했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많은 분들이 요즘 정의당과 진보정치를 걱정한다. 노회찬이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란 말씀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 정의당이 혁신재창당의 길에 나섰다”며 “’당은 당당히 나아가라’는 노 대표의 말씀과 그의 삶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불가능한 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은 동색이기에 배진교도 이정미의 횡설수설에 동의한다는 행위로 “많은 분들이 요즘 정의당과 진보정치를 걱정하는데 노회찬이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란 말씀도 한다”고 노회찬을 언급했는데 완전히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다. 노회찬이 그런 정신을 가졌더라면 절대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지 않았을 것이며 자살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배진교는 노회찬의 삶을 나침반으로 삼으려면 역시 노회찬의 정신이 과연 무엇인지 설명을 앞세워야 했다!
이어 “더 넓고 강한 진보정치를 향해 환골탈태의 과감한 혁신재창당을 해내겠다”며 “노 대표가 일생을 두고 보여주신 것처럼, 담대하고 우직하게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번 나서겠다”고 했다.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노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2018년 7월 23일 유서를 남겨놓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정의당이 “더 넓고 강한 진보정치를 향해 환골탈태의 과감한 혁신재창당‘을 하려면 가장 먼저 민주노총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정당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고, 다음으로는 민주당(이재명당)의 전위부대요 2중대라는 오명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 사상과 이념을 과감하게 떨쳐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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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여 정의당은 민주당의 도움(민주딩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음)으로 지역구 한두 석을 이삭줍기로 당선이 되었고 민주노총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비례대표 3~5석 획득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정의당이 이렇게 소수야당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홀로서기를 위하여 민주노총의 하부조직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고, 민주당의 2중대요 전위부대로 현상유지를 했으며, 종북좌파의 사상과 이념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정미와 배진교가 노화찬의 무덤 앞에서 내뱉은 국민을 향한 립서비스는 정치적 수사일 뿐 위에서 언급한 3가지를 분명하고 과감하게 탈피하지 않는 한 공염불인 뿐이다. 2000년 1월에 창당한 민주노동당(정의당의 전신)이 23년이 지났는데도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고 ‘노회찬 정신’ 타령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고 참담한 정당이 아닌가! 정의당이 민주당의 2중대임을 증명하려 민주당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잘한 노무현을 미화하듯 노회찬의 죽음을 미화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