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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다른 카테고리 보다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에 썼어요 폰으로 작성 중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재수를 해서 다음달에 졸업을 해요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엄마랑 저랑 오빠가 있어요
엄마가 저희 둘 앞으로 어렸을 때 부터 한달에 5만원씩 80회 정도 청약주택을 납입 해주셨는데
3년 전 학교 근처 휴먼시아 아파트 공고가 나왔길래 제 이름으로 신청했던 아파트를 작년에 저 혼자 나와서 입주 하게 되었어요
원래 살던 집이랑 학교가 같은 지역이긴 하지만 통학이 버스로 왕복 두시간 이상이 걸려서 엄마가 학교 편히 다니고 결혼 하기 전 까지 계속 살 생각 하라고 순위 되자마자 보증금 해주시고 계약 해주셨어요
오빠는 다른 지역으로 취업 해서 엄마가 아파트 전세 얻어주셨어요
엄마는 원래 저희랑 살던 집에서 살고 계시구요
글을 쓰게 된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 인데 부모님과 살면서 고등학교 졸업 후 계속 일을 하고 있어요
밖에서는 자주 만났는데 며칠 전 저희 집에 처음으로 초대했어요
버스 정류장으로 마중을 나갔는데 내리자마자 너 이제 휴먼시아거지 아니냐 휴먼시아 임대아파트 살면 휴거라고 부른다던데 라고 말을 하네요
기분이 나빴지만 참았어요
휴거라는 단어를 계속 쓰면서 집에 갈때는 휴거 안녕!! 이라고 인사 하면서 갔어요
보증금은 얼마냐고 물어보길래 2600만원 정도로 알고 있고 엄마가 해주셔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냉장고,티비,가스레인지 등 보증금에 이것 저것 3000만원 정도 해주신 것 같다고 했더니 미쳤냐고 엄마 등에 빨대 꼽았냐고 하더라고요
친구는 월 190정도 버는데 엄마한테 생활비 겸 용돈 30만원씩 드린대요
그래서 나는 학생이고 알바 해서 버는돈이 얼마 안되지만 너는 일도 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니 생활비 드리는게 맞는 것 같다 상황이 다른거 아니냐 어쩔수 없다고 말 했더니 그런 상황에 자취는 왜 하냐고 철이 없다네요
친구네 부모님은 친구가 늦둥이라 연세가 많으신걸로 알고있고 저희집은 엄마가 아직 40대이시고 올해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기로 하셨는데 할머니랑 엄마 앞으로 노후 준비도 이것 저것 많이 해 놓으셨대요 회사에서 직책도 높으셔서 생활 하는데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신 것도 아니구요..
저는 나중에 취업을 하고 나서 엄마에게 생활비나 노후를 도와드릴 일이 없어요
엄마가 절대 필요없다고 못을 박았어요..하지만 엄마의 상황이 달라진다면 저는 당연히 드릴 수 있는 돈이고 절대 친구처럼 생색을 낼 생각도 안할 것 같아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건데 제가 돈을 드리지는 못하고 받아가는걸 엄청난 불효를 하는 것 처럼 얘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학교 입학 하자마자 엄마가 기본적인 교통비,밥값으로 20만원을 줄테니 나머지 필요한 용돈은 알아서 벌어서 쓰라고 하셨어요
핸드폰 요금이나 보험료는 제가 취업을 하게되면 돈도 벌어보고 써보고 하면서 취업한지 3개월 후 부터는 직접 내라고 하셨구요
나와서 살고나서부터는 제가 용돈 안줘도 된다고 하고 안받고 있어요
그래서 대학 입학 후 부터 지금까지 같은 곳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매장이 12월 중순에 폐업을 해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바로 다른 알바 시작 하려다가 모아놓은 돈도 있고 쉬고싶은 마음에 눈 딱 감고 쉬면서 3월에 보는 자격증 시험 공부 하고 있어요
근데 지금까지 돈을 얼마나 모았길래 알바를 안하냐고 묻더라구요
저희 학교에서 방학 때 전공 관련 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하면 학점과 지원비를 주는데 학점 때문에 실습을 방학마다 했고, 지금껏 알바 하면서도 돈 모으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쓸때는 쓰면서 900만원 정도를 모았어요
그래서 900만원 정도 모았다 말을 했는데 그것밖에 안모았냐면서 친구는 한달에 100만원씩 적금 들어서 이번에 2년 만기가 되어서 2400만원을 모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했다고, 돈 펑펑 쓰지 말고 열심히 모으라고 했는데 저한테 뭐하러 대학 갔냐고 하네요
어차피 졸업하고 취업해도 너랑 나랑 버는돈은 비슷할텐데 모아놓은 돈에서 차이가 벌어지는 거 라면서요..
친구는 생산직 일을 하는데 버는돈이 같더라도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납득은 안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이 친구 학력을 무시하는 것 밖에 없어서 그냥 넘겼어요
저는 알바해서 버는 돈도 얼마 안되고 저희 집이 엄청 잘사는건 아니지만
엄마가 미리 준비 해주신 덕분에 버스에 하루 두시간을 넘게 낭비하지도 않고 저는 너무 만족을 해요
방도 두개라서 혼자 살기에 좋아서 졸업 후에도 계속 살 예정이구요..
너무 불쾌해서 앞으로는 자주 안만나게 될 것 같아요 당연히 친구가 했던 얘기에 대해 전혀 납득이 가지도 않고요 근데 제가 따지듯 말 하는 걸 잘 못해서 친구가 반박할 수 없게 대답 할 수 있는 말을 알려주세요
첫댓글 저런사람이 자식 낳으니까 요즘애들이 별 혐오스러운 말 다 만들어내는거야
친구열폭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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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스스로 알고 있음
저런 사람은 친구 아님ㅋㅋ
친구가 자격지심있는거같은데
친구 맞음? 저런 인성인데 왜 진작에 절교 안함???? 미친
25이나 된 사람이 휴거휴거 하는거 처음봄,,, 왜저래,,,
ㄹㅇ자격지심이네...어휴
어휴 속으로 생각해 왜저래 진짜 사회성없네 돈버는사람맞나..? 어캐사회생활하지
부러워서 저럼..ㅋㅋ지만큼 노력하는 것 같지도 나보다 나아보이지도 않는데 삶이 편해보여서
열등감 개쩌네...
딱봐도 지는 구질구질하게 사는데 글쓴이는 지 사는 거랑 다르게 엄마가 집해줘 물건다해줘 용돈줘 예뻐해주니까 눈뒤집어져서 열폭하는 듯
와.. 친구 진짜 자존감 낮다;;;;; 걍 저런 애가 있고 아닌 애가 있는거지 너무 열등감 덩어리같아. 나도 일찍 취업해서 부모님한테 매달 용돈 드리는데 편하게 지내는 친구들보면 걍 그런갑다 하는데... 부럽기야 하지. 걔들은 진짜 본인 돈 온전히 자기걸로 다 모으니까. 그래도 나는 친구들한테 부모님한테 한 번 해주면 끝없다고 최대한 버틸만큼 버티라고 조언함...ㅋ
친구가 인성이 거지구만
걔는 니 친구 아니야
살짝 내친구같다....진짜 애잔함
미친새끼...
못 배웠나
존나게 부럽나보다 ㅋㅋ 자격지심 개쩌넹
개부러운거지.. 자기 부모는 안해주는거니까ㅋ
진짜 가난한사람 아니니까 그렇게 말해도된다고 생각해서 부러운맘섞어서 하는거같음 저런사람진짜많은데 왜저러는지모르겠음..
열둥감 ... ㅠㅠㅠㅠㅠ 저런친구은 멀리해야해 ㅠㅠㅠ
친구가 나이만 같다고 친구는 아닌데ㅋ
마이 부럽나봅
친구 안타까울 지경;;
저런애 있었는데 절교한지 오래됨
부러워죽을라하네 ㅋㅋㅋ인성버러지
자격지심이네
아주 그냥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서 할 말, 못 할 말 구분도 못하네ㅋㅋㅋㅋㅋ 성인이 농답이랍시고 휴거라고 얘기하는 것부터가 어이없는데, 그 뒤에 후려치는겈ㅋㅋㅋ 객관적으로 봐도 글쓴이는 학교도 다니고 있고 집에서 지원해 줘서 자취도 하고 있는데 지가 뭐라고 무시를 해 존나ㅋㅋㅋ 속으로는 부러워서 배알꼴릴듯ㅋㅋㅋ 자기는 190벌어서(비하아님) 30씩 부모님 용돈 드리는데, 글쓴이는 부모님이 집을 주니 얼매나 부럽겠어ㅋㅋ
존나게부러워서그런듯
부러워서ㅋㅋㅋㅋ
휴먼시아 임대도 있지만 그냥 일반 아파트같이 분양받는 것도 있음 일반 아파트랑 가격대 비슷하더만 ㅠ 뭣도 모르네 ㅎ
나도 저런애 있었는데 절교함ㅋ
열등감.. 친하게지내지말길
그냥 열폭...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