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베스트코 입점은 상인 생존 위협 느껴
- 비대위 입점 저지 투쟁 선포…“상생 발전 방안 합의” 반박
▲ 강릉유통상인연합회,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강릉식자재연합회, 전국 `을'살리기 비상대
책위원회 등 상인 단체로 구성된 `대상베스트코 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는 9일 오후
강릉시 포남동 대상베스트코 강릉점 앞에서 입점 저지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식자재 도매 납품업체인 대상베스트코 강릉점 입점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강릉유통상인연합회,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강릉식자재연합회, 전국 `을'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등 상인 단체로 구성된 `대상베스트코 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9일 오후 2시 강릉시 포남동 대상베스트코 강릉점 앞에서 입점 저지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대상베스트코 강릉점은 강릉 동부시장과 850m 떨어져 있으며 식자재 소매상을 포함해 40여개 업체가 수백m 이내에 있어 생존의 위기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2012년 강릉동부시장상인회가 중기청에 사업조정신청을 한 이후 협상 타결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최근 중기청에 사업 조정 신청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기청에 즉각적인 일시 정지 권고를 촉구한 뒤 베스트코가 철수할 때까지 총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상베스트코 측은 “2012년 3월 22일 강릉시상업경영인연합회, 강릉동부시장번영회 등이 중기청에 사업 조정 신청을 한 이래 10월 4일 사업 조정에 합의하기까지 6개월간 상생 발전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