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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카페 게시글
돈 아끼기 즐짠 3인가족 1월 가계부) 노트북을 부셨어요.ㅠ.ㅠ
하루한끼 추천 0 조회 1,575 23.01.09 07:37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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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09 08:49

    첫댓글 많이 힘드셨겠어요. 아들이 사춘기가 격하게 왔나봐요. 엄마도 힘든데 그것까지 헤아리기엔 아직 어리니까~~지켜보고 도움요청할때 아낌없이 지원해주는것도 좋을듯요.
    출근은 잘 하셨죠? 넘 걱정안해도 되요.
    집에서 사춘기아들 공부시키면서 욱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듯요ㅎ

  • 작성자 23.01.09 18:19

    공부는 안해도 괜찮아요.
    태도가 문제라서
    그냥.넘기는 것이 나았나 어찌해야했던 것이 좋았을까 아직 어떠한 해답도 못내고 있네요.

  • 23.01.09 09:13

    자식 키우기 힘들죠... 진짜 휴대폰도 다 버리고싶고...그런데 좀더 참아야지 맞불표현은 상황을 악화시키더라구요

  • 작성자 23.01.09 18:20

    그 순간은 기선제압을 놓치면 다음애 더 힘들어질.것 같은 본능이 튀어나온 것 같아요. 안하무인으로 자랄까 걱정이 됩니다.

  • 참 어렵죠~~ 이제야 저는 지나고 나니..스스로 해야하는거 알고 엄마가 힘들었던거 조금은 알더라구요...잔소리 안하는게 답이지만 정말 어긋나는 행동은 꼭 혼내셔야 해요..부모한테 저는 아이씨까지만 해서 참았는데 그이상은 안될거 같아요~~그렇다고 또 바로 혼내시면 부딪치니 잘 조절하세요. 참을인 두 아들로 1년을 써내려갔네요~~

  • 작성자 23.01.09 18:22

    최대한 안부딪칠려고 노력했는데 다 허사가 된 것 같아요. 저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 23.01.09 10:20

    그때는 몸도 마음도 힘들고 상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다 지나가는 과정인것 같아요 아이가 엄마한테 욕한것은 잘못이지만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같이 대응해봐야 서로 상처가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진정되면 조용히 불러서 대화하면 본인도 잘못인것을 아는데 엄마가 같이 흥분하고 솔직히 물건 부수는 것은~~아이를 더 자극 시키는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저는 차에서 안 내리는 아들 심정 이해가 가네요

  • 작성자 23.01.09 18:24

    조용히 불러서 얘기했는데 눈 똑바로 뜨고 대드는 기세였어요. 기선제압을 해야겠다고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행동이.. 지금은 똑같은 상황을 겪어도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 23.01.09 13:37

    저는 저의 짧은다리로 발 차기했었다죠. 지금은 군대도 다녀오고 평화예요. 지나고 보면 같이 맞대응하기보다 한발 뒤로 물러나서 지켜보는게 나은거 같아요.
    아이가 말 걸기전에는 아무말 하지말고요. 저는 누가 그러더라구요. 답답하면 밖에나가 바람쐬고 오라고.
    저희애도 공부하다가 지 혼자 욕하고 그러는거 그냥 냅뒀어요.
    그래도 심한말 하는건 잡아야죠.

    물건부수는건 나만손해예요. 또 돈들어가잖아요

  • 작성자 23.01.09 18:25

    잡히는 것도 아닌데 잡으려고 했구나 싶고
    저렇게라도 안하면 앞으로 더 심한 말을 하지 않을까 싶고
    여러생각들로 정리가 안되네요.
    저에게도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 23.01.09 17:36

    직접 가르치시나요? 저도 중학생아들 초5둘째 직접 가르치는데 저는 아들이 조금만 짜증내도 그럼 오늘은 쉴까? 하거나 오늘 무슨일 있었어?라던가 다른 이야기를 해요 아들도 공부시간에 딴소리하면 시간이 잘 가니 조잘조잘 잘 얘기합니다
    하루하루 할양을 정해놓고하면 그걸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 되더라구요 저는 진도가 늦게 빠지더라도 왠만하면 아이를안건드리려고하고 조율해서 하려고해요 사실 공부할땐 이건 내새끼가아니고 남의아들이다 생각하고 시키고있어요ㅎㅎ 아이가 욕을 할땐 저는 왜화가났어 우리아들 그래 너무어렵지 엄마가봐도 어렵다 얘기하며 공감해주고 그래도 욕은 엄마아빠있을때는 하지말자 어른있을때는 하면 안돼라고 살짝 얘기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절때 등짝스메싱 같은건 하지않아요 아이앞에서 물건을 부수는건 아이에게 상처가많이 됩니다 아이입장에서도 생각해보시고 아이가 엄마에게 편안하게이야기할수있도록 배려해주세요

    다시읽어보니 엄마에게 욕을했다는거네요ㅜㅜㅜ 헐 문제가심각해보입니다 아이입장을 많이 생각해주세요 그만큼엄마에게 쌓인게많은거겠죠 잘못한것만 탓하지마시고 아이내면에 상처가있지는않은지 잘 들여다봐주세요ㅜ

  • 작성자 23.01.09 18:27

    아이입장을 최대한 배려하며 살았다 생각하는데 아이는 본인의 당연한 권리가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엄마 안하고 싶은 밤입니다.

  • 23.01.10 12:38

    ㅠㅠ 우리도 엄마가 이번생엔 처음인데....
    아들녀석들은 물가에 내어놓은 애 같으니..
    저희 아들은 다 컸는데도....가끔 속을 썩이네요..
    고딩때 까지도 안하던 행동을 해서...석사 과정 공부하는 대학원생인데..
    이 나이에 학교 잘 도착했냐고 아침마다 통화해요 ㅋㅋㅋ
    학교앞에서 자취하는데 게임하고 못 일어날때가 생겨서요 ㅠㅠ 아고 왠수~~~~~
    저는 얼마전에 27살 먹은 아들녀석 뒷통수를 수십대 갈겼습니다. ㅋㅋㅋ
    제 분에 못 이기기도 하고..이제 제 아들 안할 생각으루다가요~

  • 작성자 23.01.12 22:37

    작년부터 너무 변해서 제가 받아들이기 힘든 거 같아요. 저래서 잘 클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믿어줘야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 23.01.10 14:39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다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고 .... 정말 저걸 내나 버렸음 싶을때도 있고
    왜 남의 자식들은 아무일없이 잘도 한다는데 왜 내새끼는 이렇게 모지리 일까 싶어서 승질이 날때도 있고 ~~~
    그렇지만 부모 에게 제아무리 화가 난다 한들 욕을 한건 지 잘못이 확실히 맞습니다
    잘못한건 디지게 혼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구요 제아무리 애들 때리지 마라 등등 머 블라 블라 하지만
    ( 전 유아교육 전공자 이긴 합니다만 ㅋ ) 정말 어쩔땐 내가 미친& 인가 싶을정도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 정도 있더라구요 ㅋ
    그치만 아이가 중딩이가 되고 등치가 웬만한 성인남자 만큼 커가니 그때부터는 아이를 많이 존중해 주긴 합니다
    이젠 고딩이가 되는 큰아이 는 욕이란걸 몰랐는데 ㅋ 한국와서 배운 1인이지요 ㅋ
    엄마도 엄마가 첨이니까 힘든거 맞죠 ^^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존경합니다 -0-/
    힘내세요 ~~ 그렇지만 .. 물건을 부슨 행위는 ...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일단 아깝구 이단 화가 나면 아이도 자연스레 어느순간 물건을 부술수 있거든요 .. 보고 배운다 하잖아요 ..

  • 23.01.10 14:40

    그렇지만 ... 엄마에게 승질이 난다고 욕한건 반드시 사과 받으셨음 좋겟습니다 !!!!
    그리고 난 다음에 엄마도 물건을 부숴 버린건 미안하다 사과해 주셨음 좋겟습니다 ^^

  • 작성자 23.01.12 22:38

    @Book별시 사과도 받았고 저도 사과를 했으나 아직은 조금 냉전 아닌 냉전 중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해요.!!

  • 23.01.12 17:38

    제 아들도 중 고등학교때까지 아주 지랄이었고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되니 순해지더군요.
    애기때 순하고 품에 쏙 들어오던 아들이라 사춘기로 변해가는 아들을 참아주지 못하고 저도 안 질라고 심하게 대했는데 많이 후회합니다.
    지금은 순한양이 되어 엄마 건강 걱정해주고 농담도 잘하는 다정한 아들이에요.

    사춘기 겪는 남자애들은 그냥 짐승이라고 보면 돼요. 말 절대 안듣고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해서 엄마를 수없이 놀라고 분노하게 하지요.
    그냥 기다려주세요.
    게임도 할만큼하면 손털고 일어납니다.
    중학교때 공부 망치면 고등학교때 늦은만큼 본인이 몸달아 열심히 해요.
    예전엔 말 안듣는 아들이 너무 미웠는데 지금은 너무 귀하답니다.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조금더 참고 기다려주시면 아들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거에요.

  • 작성자 23.01.12 22:40

    댓글내용에 너무 감사하고 안심이 되네요
    ~ 잘 커준다는.보장만 있다면 다 참아줄 수 있는데 막연한 두려움에 걱정이 됩니다.

    이번 고비 다행히 화해하고 예전처럼 지내고 있지만 한켠으로는 좀 아파요.! 제가 마음을 더 키워야겠습니다.

  • 23.01.13 01:36

    @하루한끼 아들 지 성질에 못이겨 벽에 주먹질해서 벽 뚫어놓고...
    전 수없이 펑펑 울고...
    또 서로 말로 상처주고 아주 지옥이었어요.
    별말도 아닌데 이상하게 한쪽에서 되받아치며 나중엔 서로 비난하고 악쓰고ㅠ
    차안에서 우리 모자가 너무 싸우니 운전하던 남편이 제발 그만하라고 말리다가 남편도 화내고 좀 잠잠하다 또 모자가 또 싸우고 ...
    다 말로 못합니다.

    남편은 애를 이해하고 편드는데 전 아들만 보면 화나고 못마땅하고 한심하더라구여.
    왜???? 저런게 내 아들이라니 하는 심정이었죠.
    지랄총량의 법칙인지 신생아때부터 울음끝도 짧고 잘먹고 잘놀고 운동잘하고 공부잘하던 영특한 애가 중.고딩 공부로 실망시키고, 학교생활 요란하게 하고 밤잠안자고 매일 지각하고ㅠ
    진짜 너무 속상한일이 많았지요.

    스무살 무렵부터 애가 정신 차렸어요.
    그냥 맛있는 밥 먹이고 냅뒀더니 자기공부 스스로 하고 외동이지만 마음속도 단단해요.
    우리애도 제 자리 잘 찿았으니 한끼님도 너무 걱정마셔요. 지들도 살려고 나중엔 정신 차립니다.
    우리아들은 아주 높은 레벨의 학교는 아니지만 인서울대학 컴공학과 잘 다니다가 3월에 군대갑니다. 한끼님 응원합니다.


  • 작성자 23.01.15 13:28

    @장사수중의 화살
    앞으로 아들과 안부딪히고 최대한 멀리하려고 노력해보려고요.

    제 불안, 걱정 등을 조금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좋은 말씀 깊이 새겨들을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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