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권과 투쟁을 선언한 심재철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된 건 보수우파에 서광이다. 120여 명이나 보유한 제1야당 한국당이 그동안 일엽편주처럼 흔들리며 먼 길을 돌고 돌아 이제 제자리를 찾는 것 같다. 심재철 의원이 호남출신 운동권이었다는 사실은 시너지효과까지 더해 줄 수 있다.
심재철 의원은 5선 중진이지만 호남출신이란 핸디캡으로 당파가 없음에도 2위와 큰 차이로 원내대표에 당선된 건 이제 한국당 국회의원들도 문재인정권과 정면 승부해야한다는 기류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출세 지향적이고 몸보신 위주의 한국당 분위기를 일대 쇄신하겠다는 결의로 봐도 되겠다.
반문연대이면 누구와도 손잡겠다던 황교안 대표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길 일이다. 원내 기반이 없는 황교안 대표로서는 벗어나기 어렵던 김무성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새가 좌우 날개로 힘차게 나는 기회를 얻은 셈, 총선 승리는 이제 황교안의 역량에 달린 일이다.
원내 당파세력이 없는 심재철 의원이 예상외로 당당히 당선된 건 짐작컨대 김문수 차명진 전 의원의 내부공작(?) 지원 덕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 한국당에서 문재인정권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싸워야한다고 소리 높여 외치는 이는 김문수 차명진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문수는 정치에 나서지 않으려는 황교안을 구슬려 당대표에 나서게 한 것도 김문수 자신이었다고 이면사를 고백했다. 이제 태극기세력과 우리공화당 당원 일부가 황교안 대표 비난에 열중하는 건 자제하는 게 좋겠다.
만약 그때 황교안이 당대표선거에 나서지 않았다면 지금쯤 한국당은 김무성당이 되었을 것임이 불문가지 아니겠나? 전쟁에는 많은 반전과 반전이 연속되는 법이다. 우리공화당은 앞으로의 전선변화에 지혜를 다해 대비함이 올을 것이다.
심재철 의원은 홍준표 당대표시절 가장 먼저 문재인 탄핵을 거론했다가 홍준표로부터 너무 앞서가지 말라며 제지당했고, 탄핵에 대해서도 한국당 전체 의원이 반성해야한다고 가장 먼저 주장한 사람이다. 한국당을 말아먹고 반국가세력 문재인정권을 안착시켜 준 건 홍준표였다.
심재철 의원 원내대표 당선은 비틀린 한국당을 바로 잡는 의미부터 크다. 당연 문재인일당도 바짝 긴장할 테고... 이게 우리가 바라던 호시절 아닌가?
첫댓글 박정희 정권에 반기를 들어 데모를 주동하던 김영삼은 노태우의 3당 합당으로 보수당 후보가 되었습니다.
당명을 바꾸고 노태우 전두환을 비자금에 묶어 구속시켜버리고 역사바로 세우기라는 명목하에 516혁명을 역사교과서에서 쿠테타로 바꿔버렸습니다.
김대중 빨갱이 정권이 들어서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지요?
심재철은?
자한당은 좌파 2중대하고, 우리공화당은 자한당 2중대 해야 할까요?
자한당 2중대 하려고 태극기 든게 아닌데 말입니다.ㅠㅠ
http://www.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91&wr_id=33167
심재철은 사탄파중 늦었지만 박대통령 석방을 외첬으니~당연히 원내대표가 된것이고요 김재원은 숨어있는 홍문종이라 정책위 의장이 된것입니다. 나경원은 아마도 20대 국회에선 볼 수 없을것입니다.
곧 해체될 자한당이고 탄핵의 주역중 하나인 심재철이 어떻게 자한당을 바로 잡을 것이며
황세모를 개무성 족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난망입니다.
청와대 비서실 영수증에 대한 심의원 측의 기자회견에 대해서 리뷰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