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영서고 35회 동창회

아니벌써  2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으니 돌이켜 보건데 괜시리 등 떠밀려서 원주농고 35회 동창회 재무일을 엉겁결에 맡아서 했으니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있으니 어찌하던 2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또 총무일을 보라 한다 솔직히 내 성미나 취미 적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 이제는 내려 놓고 싶은데 또 하라 한다 지금 내려 놓으면 불미스러운 일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며 또 말들이 많아 질 것은 분명하다 남은 여생이 얼마일까 지금도 작은 소망이고 감성이 묻어나는 책자를 만들고자 작업을 마무리 해야 하는데 여기 저기 신경 쓰느라 2년 전에 작업에서 진척이 없다  좋아하는 역사공부도 시간만 지나가니 매일 매일 머리속에서 뱅뱅 돌기만하는 메아리 같이 떠도는 신기루 같다 이제는 작은 나의 공간으로 돌아와 책이나 읽고 바둑이나 두고 책을 마무리하고 싶다 내년도에 원주농고 35회 총무일을 보라한다  회칙에 보니  재무2년 총무2년 회장2년 하라는  규정이 없다 6년의 시간을 봉사로 지나가게 만든다는 것은 이제 우리 나이에 무리가 아닌가 앞으로 10에서 15년이면 친목회도 내리막길이 아닌가 만남 보다는 헤어짐이 더 많을 나이에 6년을 너무 길다   회칙개정이 필요하다 1 년씩  해야 자주 돌아가고 아니 한 친구들도 하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