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사마타, 삼매, 연기, 법이 궁금하세요?
인간의 의식 세계를 숨쉬는 몸으로 그냥 쉽게 풀어보시면,
숨을 쉴때 마다 눈 귀 코 혀 몸 의근 등의 육근 과 1:1로 접촉하는 대상의 각각 "형상 소리 맛 냄새 촉감 법" 등을 육경 이라고 말하고,
이때 '육근'과 그 대상 육경과의 '양 변'에 묶인 결박(상요자나)을 '일체' 즉, '내외입처' 이라고 말합니다.
일체는 우리들에게 감관(감각 지각)등의 두뇌 작용을 하는 인지체계의 기준이 됩니다
길거나 짧은 들숨과 날숨에서 부딫히는 숨결의 닿음을 일체(=내외입처)에 관찰해보세요.
즉, 윗 입술(인중)과 양 코구멍 그리고 코구멍 안쪽에 숨결이 닿는 접촉 지점을 알아차리며 순수하게 주의해보세요.
붓다의 호흡 명상[아나빠나 사띠]은,
들숨과 날숨에서 양코구멍과 윗 입술사이(인중위)에 지나다니는 숨결의 닿음을 일체에 알아차림을 하시되,
잡념(망상이)이 있어도 망상 망상 망상....이라고 20-30번 을 마음속으로 뇌새기고 혹은 좌선에 익숙치 않은 자세로 인해 허리이나 어깨에 통증이 있어도 아픔 아픔 아픔 ....이라고 20-30번 맘속에 뇌새기는 등과 같이 해보세요.
그러면 무수한 번뇌의 덮개[오개]가 일어나도 마음이 고요해지고 들숨과 날숨에서의 숨결의 닿음을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가 있답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이 날숨에는 따뜻하고 또한 들숨에는 차가운 숨결이 양코구멍과 윗입술 부근에 스치거나 닿고 있었음에 알아차리면 마음이 스스로 고요히 머물게 되고,
게다가 숨결 접촉지점에 대한 '일어남과 사라짐'을 연기에 관찰하게 되므로 연기법'에 대한 마음챙김(사띠)하는 등 사마타 선정 공부를 하는 거랍니다!
이처럼 양코구멍과 윗입술 부근에서 들숨과 날숨에 따른 숨결의 닿음을 알아차림을 하시되,
90분 150분 240분씩 점차 늘려가며 집중하는 시간을 증가시켜 보세요.
그러면 부처님이 말씀하신 최고의 지혜와 수다원과의 열반을 증득하게 됩니다.
매순간의 삶이란
숨쉬는 몸(신)과 그 숨결의 닿음(촉)의 양변을 '내외입처'에 결박한 인지 체계[인간 세상]이고, 결박의 일어남과 소멸에 대한 알음알이를 알아차리며 법(고.집성제)이 연기한다는 것을 지혜로이 받아들이는 고요함이 '삼매, 선'이랍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니까야> 에서 일어남과 소멸을 삼매와 연기에 말씀하셨습니다.
이들 숨쉬는 몸(신)과 그 숨결의 닿음(촉)의 양변[신-촉]의 결박에 의해서 일어난 "결박의 일어남과 소멸"에 대한 알음알이[근경식]를 연기에 관찰하고
이들 근경식 감각접촉[색]이 일어나고 소멸하는 것을 느끼고 인식하고 형성하고 알음알이 하는 등의 '오온'의 정신작용[명]을 지금 여기에서의 "마음[명색]의 일어남과 소멸"에 알아차림하시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이처럼 육내외입처 '형성들'의 일어남과 소멸을 조건적 발생의 연기에 지켜보는 가운데 집.멸성제에서의 두겹 수관을 관찰하고
연기의 요소에 이미 있는 그대로의 멸[중, 정수관]에 의해서(majjhena) 드러난 최고의 지혜를 12지 정형구의 연기에서 관찰하고 최고의 지혜[사성제]를 갖추는 것이 중도가 함축한 가르침입니다.
들숨날숨 공부에 집중하시면,
호흡에 연기하면서 발생하는 몸과 마음의 작용을 잘 다스리며
들숨날숨을 지켜보는 마음챙김[혹은 새김]의 '정념' 공부에 의해서 법에 대한 안목이 열리고,
사마타의 고요함이 개발되고,
연기에 대한 앎을 갖고서 최고의 지혜에 구족하게 하는 것이랍니다.
들숨날숨 이것이 바로 '선' 혹은 선정의 이익, 최고의 지혜에 데려다주는 공부이랍니다.
들숨날숨으로 마음챙기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선정'의 삼매를 닦고 연기&법을 이 몸에 갖추게 되고 따라서 12연기로 최고의 지혜를 구족하고,
또한 '생로병사'의 삶에서 "(마음의)일어남과 소멸[법]"에 대해 두려움이 전혀 없는 열반을 성취하라는 것이 곧 석가모니 부처님의 고구정녕한 교설이고 유훈입니다_(())_
성불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3번
나모 따샤바가왓또 아랴왓또 샴막삼붓따사((())) 3번
첫댓글 게시판 종류에 "아나빠나 사띠와 선정"을 추가하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