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에 통우산악회 15인
산우들이 수원 팔달산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수원성) 성곽길을 답사하였습니다.
일기예보상 황사와
미세먼지를 염려하였으나 간간이 찬바람은 불었지만 햇살이 가득하여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이곳은 6년전에 문화탐방회에서 다녀온
뻔한 곳이라 여겼는데
오늘 다시 찾은 화성은 정말로 뻔(fun)하고 즐거운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화성행궁을 출발하여 팔달산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 팔달문- 화성행궁
으로 이어지는 성곽길(5.4km)을 일주하고,
수원화성박물관을 탐방하였습니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곳에서 11월
하순의 마지막 남은 단풍과 억새
꽃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를 즐기며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회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좋은 국밥 한 그릇이
오늘의 즐거움을 더해주었고, 수원의 유명한 재래시장인
남문시장통을 둘러본 후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8. 11.
28.
(정조의 모친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을 열었던 화성행궁,봉수당 앞)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 "대장금" 현장에서)
(개혁군주로서 짧은 삶을 살다간 조선 제22대 정조대왕 동상)
첫댓글 수원 팔달산과 화성성곽길 답사산행은 작년
광교산 산행때부터 검토했던 장소이지만
그동안 산악회원들의 산행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의견으로 망서려 왔던 산행코스다.
예비답사 때도 성곽 일부만 스쳐 지났지만
팔달산과 4대문 전 구간과 행궁, 화성박물관까지 정조대왕의 발자취와 효심을 느껴보는 기대이상의 역사탐방 산행이 되었다.
매년 계절마다 이곳을 찿는다는 홍우진 산우의 코스안내와 역사해설, 그리고 전통시장
토속음식 맛보기까지 즐거운 화성탐사 안내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