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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리대로의 한말글 사랑 한마당 원문보기 글쓴이: 나라임자
2025년 새해에 해야 할 일들
한 해가 지나가고 2025년 새해가 되었는데 나라가 둘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어 시끄럽고 몹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겨레와 나라를 일으키려면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힘을 써버리고 때를 보내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이런 나라꼴을 보면서 아직 이 나라는 제대로 된 나라가 되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나라가 잘 되려면 거처야 할 길이라고 보고 나는 후손을 위해서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올해 할 일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와 겨레가 잘 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우리 얼과 말글을 지키고 살리는 일입니다, 이 일은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모두 함께 마음만 먹으면 이룰 수 있는 일로서 나라를 빛나게 하는 밑바탕이고 밑거름입니다. 우리 얼말글을 살릴 일이 많지만 먼저 해야 할 큰일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의 정문에 훈민정음 글꼴로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과 한글을 만든 세종정신을 살리고 빛내어 다시 나라를 일으키자는 시위를 하는 김슬옹 박사와 최은경 원장.
겨레말 지키기와 나라말다듬기.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인데 우리는 한글이 태어나고 조선시대 400여 해 동안 그 훌륭함을 알지 못했고 제대로 쓰지 않고 한자만 즐겨 썼습니다. 이제 한자보다 한글을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은 많이 깨달았고 그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이 살고 빛나려면 일본 식민지 국민교육으로 길든 일본 한자말과 일본 말투부터 버리고 우리 터박이말을 살려서 써야겠습니다. 나라 찾고 우리말글 찾은 지 80해가 되었지만 아직도 행정, 교육, 학술, 전문용어 들이 거의 일본 한자말입니다. 이 일본 한자말, 왜말을 모두 한꺼번에 터박이말로 바꿀 수 없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고 글을 쓰고 말을 할 때에 하나하나 바꿔서 써야겠습니다. 그래야 한글도 빛나고 우리말과 얼이 살고 나라가 빨리 일어납니다. 나는 이 일을 ‘나라말다듬기’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셈틀 전산 용어는 온통 영어이고 새로 짓는 아파트이름, 회사이름들이 영어입니다. 거리간판이나 상품이름과 회사들 이름과 선전문 또한 외국말이 가득합니다. 제 말글이 있는데 이름도 제 말글로 짓지 않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래서는 우리 말글이 살지 못하고 한글이 빛나지 못합니다. 그러면 얼빠진 나라가 되고 교육도 산업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런 꼴은 오랫동안 이웃 힘센 나라에 눌려 살고 눈치를 보면서 뿌리내린 큰 나라 섬기기 버릇입니다. 중국에 눌려 살고 중국 한문을 배우고 따라 써야 출세하다보니 한문을 더 섬기게 되었는데 거기다가 일본 식민지 때 일본 식민지 국민 교육으로 일본말에 우리말이 사라졌고 광복 뒤 미국 지배를 받다보니 한자 섬기는 버릇이 미국말 섬기기로 바뀌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힘센 나라의 말을 잘 알면 출세할 수 있다는 이기주의와 사대주의가 되살아난 것입니다.
그러면 나라를 이끄는 정치인, 학자, 언론인이 제대로 해야 하는데 얼빠진 자들이 대통령을 하고 정치를 하다 보니 미국말 섬기기가 더 심해졌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를 거치면서 영어 마구 쓰기가 심해지고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제 나라말 짓밟기에 앞장을 서고 있습니다.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면 언론이라도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정부와 국민이 마음만 먹고 함께 잘하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먼저 국회가 국어기본법을 안 지키면 처벌한다는 조항을 넣어 법을 개정하고 언론이 그러면 안 된다고 자꾸 알려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얼말글 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교과서에 가득한 일본 한자말을 토박이말로 바꿔야겠습니다.
한글과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인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이렇게 세종대왕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을 영어로 더럽히고 우리 한말글을 짓밟고 있다. 못나고 못된 자들이다.
2.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 광화문에 한글현판 달기
한글은 진짜 좋은 글자인데 한글이 태어나고 성종 때까지 50여 해 동안은 나라에서 쓰려고 애썼으나 연산군 때부터 찬밥신세가 되었고 그 뒤 한자를 배우는 보조수단으로 쓰이고 아녀자들과 일부 사람들이 쓰면서 목숨을 이어왔습니다. 그래도 조선시대 정철과 허균이 한글로 가사와 소설을 쓰고 김만중이 소설을 쓰면서 우리말글로 글을 써야 우리 문학이라고 했지만 정조 때 실학자라는 박제가는 중국어를 공용어로 하자고 하고 박지원, 정약용들이 한자로만 글을 쓰면서 한글은 더 천대를 받고 줏대가 없는 나라가 되어 그 100여 년 뒤에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중국과 일본 침략이 적었던 영조 정조 때부터라도 한글을 살려서 썼다면 나라가 일어났을 터인데 오히려 정조 때 실학자라는 자들은 중국을 담자며 한글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섬기는 사대모화사상에 빠진 이들이 정권잡기 당파싸움과 세도정치에 나라가 흔들리니 대원군이 왕권을 강화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무리하게 경복궁을 복원하다가 나라 살림이 기울어 일본에 빚을 지고 마침내 일본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그때 서양인들이 성경을 한글로 쓰면서 한글이 널리 쓰였지만 조선은 중국 사서삼경으로 과거시험을 보아 나라 일꾼을 뽑았으며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그 문패들을 한자로 달았습니다. 참으로 못난 일입니다. 그때 광화문에 건 한자현판은 나라 망하게 한 중국 속국 상징이고 사대주의 모화사상 표본입니다. 그런데 요즘 한글로 나라를 일으켰는데도 얼빠진 정치인들과 문화재위원이란 자들은 부끄러운 역사, 제 글자가 있는데도 안 쓰고 한자와 사대모화사상에 빠졌던 증표인 한자현판으로 바꿔달았습니다.
대한제국 때 한글을 살리고 빛내어 나라를 일으키자는 뜻과 꿈을 가진 주시경이 제자들을 키우고 국어연구학회(한글학회)를 만들었고, 일제 때에도 조선어학회라는 이름으로 한글을 갈고 닦아 광복 뒤부터 한글로 교과서를 만들고 공문서도 쓸 수 있게 되었고 정부에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 정문에 한글깃발을 달고 한글을 빛내어 나라를 일으키게 했는데 요즘 다시 문화재 복원한다면서 중국 속국 상징인 한자현판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그래서 일어나던 나라 기운이 식고 밤낮 좌우로 갈려서 싸우느라 국력이 낭비되고 나라가 몹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제 한글 광복 80주년이 되는 올해에 훈민정음 글꼴로 한글현판을 달고 다시 나라 기운을 일으켜야겠습니다. 이 일은 부끄러운 역사와 문화재복원 차원을 넘어 한글문화를 빛내어 인류문화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차원 일입니다.
한글 태어난 580해가 되는 날에 해외동포와 민족운동단체 대표들이 광화문 앞에 모여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 정문에 한글현판을 달고 다시 한글을 빛내어 나라를 일으키자고 외치고 있다.
3.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자주문화 성지로 꾸밉시다.
세종대왕은 우리 역사상 가장 정치를 잘했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해서 살기 좋은 나라 밑바탕을 다진 분입니다. 중국 눈치를 보는 조선 개국 시기 어려운 처지에서도 자주국을 이루려고 우리 문화, 과학, 산업, 예술들을 살리고 빛냈으며 세계 으뜸가는 우리 글자인 한글을 만들어 튼튼한 나라 밑바탕을 다졌습니다. 참으로 훌륭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그런데 한글이 태어나고 50여 년 동안 성종 때까지는 한글을 살려서 쓰려고 했으나 연산군 때부터 한글을 업신여겼습니다. 계속 한글을 살리고 썼더라면 임진왜란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때 오늘날처럼 한글을 빛냈다면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보다 더 발전하고 세계 으뜸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 한글을 업신여기다가 이웃 외세가 침략하지 않은 영조, 정조 시대에 오히려 한자를 더 섬기며 사대모화사상에 더 빠져 버렸습니다.
정조 때 실학자라는 박제가는 중국어를 우리 공용어로 하자고 했으며 박지원은 아예 중국을 닮자고 했고, 정약용은 한문으로만 글을 썼습니다. 오늘날 한글을 업신여기고 미국말을 우리 공용어로 하자는 자들과 같습니다. 그래서 얼빠진 나라를 만들고 당파싸움과 세도정치에 빠져서 그 뒤 나라는 망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정조를 개혁준주라고 떠받들고 그 실학자라는 자들을 우러러 모시고 있습니다. 정조와 실학자란 자들의 개혁은 중국을 닮자는 것이었고, 정조는 실패한 개혁군주요 실학자란 자들은 얼빠진 나라 만들어 나라 망하게 한 자들인데 오히려 저들을 섬기는 자들이 광화문 한글현판을 떼고 한자현판으로 바꿔달았고 세종대왕보다 정조와 정약용을 더 받들고 있습니다. 우리 의학, 음악, 천문지리와 해시계 측우기 들 과학발전, 우리 글자를 만든 세종대왕이 진짜 성공한 개혁군주로서 우리가 섬기고 본받아야할 분입니다.
한글을 못살게 군 실학파 가운데 한 사람인 정약용 집과 기념관은 이렇게 잘 짓고(왼쪽) 기리고 있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은 찾지도 않고 쓰레기통 옆에 조그만 표지석만 써놓고 있다.
조선시대 한글과 세종정신을 외면하고 한자와 중국 사대모화사상에 빠져서 당파싸움만 하다가 임진왜란을 겪고 경복궁은 잿더미가 되고 수백 년 동한 폐허로 방치했습니다. 그러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중국 한문과 사대모화사상에 빠진 성균관 무리들과 세도정치에 빠졌다가 일본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그때 왕권을 세우고 나라 체면을 세우겠다고 무리하게 경복궁을 복원하다가 나라 재정이 기울고 일본에 빚까지 지게 되었고 나라는 망했습니다. 그때 그 힘을 한글을 살리고 빛내어 나라 일으키는데 썼더라면 나라가 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글로 나라를 일으키게 한 깃발인 광화문 한글현판이 독재정치 상징이라고 떼고 나라 망할 때 한자현판을 복제해 걸었습니다. 중국어 섬기다가 나라 망하게 한 자들이 미국말 섬기다가 또 나라 망하게 하려고 재수 없는 한자 복제현판을 광복절에 걸었습니다.
그 한글현판은 국민이 민주, 자주 글자인 한글과 백성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자주 국가를 이룰 바탕을 마련한 세종정신을 살려서 나라를 일으키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한글을 살리고 자주국을 이루겠다는 한글 살리기 정책을 세우고 시행한 자주, 민주 상징입니다. 이제 그 한글을 만들고 나라 기틀을 다진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국민 교육장 겸 인류문화 발전기지로 꾸며야겠습니다. 올해부터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이 국가기념일로 되었으니 태어나고 훌륭한 일을 한 서울에서 탄신 잔치도 성대하게 합시다. 다른 나라들도 세종대왕보다 못한 역사 인물이 태어난 곳을 잘 꾸미고 자신들 자긍심과 자존심을 세우는 제 나라를 뽐내는 곳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은 찾지도 않고 쓰레기통 옆에 조그만 표지석이나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자를 섬긴 정약용 기념관은 이렇게 번듯하게 지어놓고 있으면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 길가에 이렇게 조그만 표지석만 만들어놓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다행이 한글단체가 애써서 올해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을 국가기념일로 정해서 서울에서 그 탄신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이 나신 곳을 찾아 자주문화 빛내는 성지로 꾸며야겠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글과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보려고 찾아왔는데 세종대왕 동상 뒤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떼고 한자현판을 건 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지난날 광화문에 걸렸던 한글현판은 국운 상승 깃발이었습니다. 그 한글현판을 떼고 한자현판을 단 뒤에 광화문 앞 광장은 좌우로 나뉘어 정권잡기 싸움판이 되어 나라가 시끄럽고 몹시 흔들립니다. 한글과 한글을 만든 세종정신을 살리고 빛내는 일은 겨레 얼을 살리고 튼튼한 나라 뿌리를 내리는 일입니다. 일찍이 세종대왕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겨레와 나라를 빛나게 해 인류 문화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일이며 관광사업도 일으키는 일입니다.
이 일은 우리 겨레의 시대사명이고 역사를 빛내는 일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모자란 것은 자주정신이고 버려야 할 것은 사대주의와 식민지 노예근성입니다. 이 문제만 풀리면 한글이란 세계 으뜸 문화 창조 무기가 있기에 우리는 빨리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계 으뜸 나라가 되어 어깨를 펴고 살 수 있습니다. 일찍이 주시경 선생은 “그 나라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말이 오르면 우리 얼이 튼튼해지고 자주독립국이 됩니다. 한글이 살고 빛나면 우리 겨레와 나라가 살고 빛납니다. 이제 한문과 영어에서 배방 됩시다.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 광화문에 한글 깃발을 달고 나라를 일으킵시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인류 문화발전 기지로 꾸밉시다. 이 일은 오늘 우리 세대가 이루어야 할 시대사명이기에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나는 2005년 광화문에 걸린 한글현판을 떼겠다고 할 때부터 그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반대 운동을 꾸준히 했고 2006년부터 세종대왕 나신 곳을 찾아 겨레 자주문화성지로 꾸미자고 외치고 있다.
첫댓글 나라말다듬기, 광화문 한글현판 달기, 세종대왕 나신 곳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