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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명 |
거 리 |
도착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도전리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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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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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휴식 |
237.9 봉 |
3.7(km) |
08:18 |
6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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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고 개 |
1.9 |
08:44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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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남이 고개 |
4.9 |
10:37 |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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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봉 |
1.7 |
12:57 |
140 |
10분 휴식 |
165 봉 |
0.62 |
13:16 |
19 |
|
국 도 |
1.7 |
13:45 |
29 |
|
계 |
14.52 |
06:32 |
06:17 |
실 운행시간 |
산행 기록
07:14
멋진 아치형 다리가 있는 도전리 고개에서 복장을 갖추고 출발합니다.
우선 시작은 이렇게 나무 계단부터 오르며 시작됩니다.
이 지역은 다리 건너에 있는 보금산부터 시작하여 이 바로 뒤에 있는 382봉 일대에 이르기까지 여주군민들의 훌륭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보금산 아래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학생야영장부터 388.5봉을 지나,
정자가 있는 382봉을 지나 삼거리 까지의 일대가 휴양림지역으로 군민들이 많이 다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7:23
그 정자가 있는 382봉입니다.
이곳에 '마감산'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지도의 --------- 의 X213 봉우리가 마감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이곳은 그저 X382으로 표기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여주 지역에 계신 분들이 좀 억지로 정상석을 세우기 위하여 주변의 다른 봉우리 이름을 차용해 온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의 과욕(?)에 예전에 있던 가짜 정상석은 뒷켠으로 밀려 나 있을 정도이군요.
잠시 볼일을 보면서 5분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07:30
마귀할범 바위 옆으로 지나는 다리를 건넙니다.
그 다리 위에서 보는 조망이 참 좋습니다.
보금산도 그렇고...
학생야영장 방향으로 오르는 길 주변도 그렇고,
진행 방향의 풍광도 그렇습니다.
마귀할멈바위를 되돌아 보고,
07:35
너른 광장(지도 #1의 'C')을 만납니다.
우측의 주차장 방향이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직진을 합니다.
그 광장 한켠에는 여주 출신 문인의 시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아주 평탄하고 무리없는 ... 그러니까
말 그대로 산책코스를 걷게 됩니다.
등로에는 '삿갓봉온천'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건의 300m 간격으로 길을 안내하고 있어 길찾기에는 조금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지도 #2
08:09
성주봉에 오릅니다.
뭐 이 정도의 봉우리이니까 지도가 없다면 그냥 아무런 의식없이 지나칠 곳입니다.
08:18
고도를 낮추었다가 좌틀을 하면서 진행하니 우측으로 삼각점이 있을 것 같은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등로의 흐름을 따라 좌측으로 나 있는 깨끗한 길을 따르다 보면 이 봉우리를 놓치기 십상이겠습니다.
4등급 삼각점(여주 473)을 확인합니다.
삼각점 주변에 조고문님 표지띠를 비롯해 몇 장이 걸려 있군요.
그 273.9봉을 지나 내려오면 묘지가 나오고 왼쪽을 나가면 아까 헤어졌던 좋은 등로와 다시 만납니다.
08:20
그 등로를 따르다 보니 한 번 석량고개로 떨어졌다가,
지도 #3
08:27
지도 #3의 'D'의 곳에 있는 송전철탑을 지납니다.
그러더니...
08:30
곧 다시 고개를 지나게 되는데,
바로 이곳이 뚜갈봉 아래에 있는 '행치고개'로군요.
안내판이 서 있을 정도로 유래가 있는 고개입니다.
08:35
뚜갈봉에 있는 철탑을 지나니,
바로 벤취가 있는 너른 터를 지나게 됩니다.
08:44
그러고는 등산로 이정표와 지도가 있으며,
여태까지 등로를 안내해주던 삿갓봉온천 즉 여주온천이 있는 42번 도로 상의 당고개에 도착합니다.
온천 우측의 공터를 따라 공터 가운데에 있는 등로로 오릅니다.
다시 고개 하나를 지나자,
09:00
좌측으로 틀어 조금 오름이 시작되더니 곧 지도 #3의 'E'의 곳에 있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그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258.7봉에 삼각점이 있는 것으로 지도에 나오니 그곳을 잠시 다녀오기로 합니다.
240m 정도를 걸으니 삼각점이 위치한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09:04
4등급 삼각점(여주475호)을 확인합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등로를 걷는데 왼쪽에서 사람 소리가 나는군요.
좌측에 골프장이 있군요.
이곳이 여주썬밸리로군요.
09:19
지도 'F'의 261봉을 지납니다.
아직도 등로는 완만합니다.
그러다 등로를 우측으로 좀 떨어지는가 싶더니,
지도 #4
09:43
바로 여주폐기물처리장이군요.
우측으로는 마을로 나가는 길이 뻗어 있는데 양 옆의 가로수의 단풍이 볼만하군요.
여기서 등로는 이 석물 뒤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등로가 어떻게 진행될까 좀 걱정이 되었었는데 별 문제 없군요.
09:53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틀합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군인아저씨들의 쓰레기는 잠으로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도대체 교육을 어떻게 시키기에....
10:01
그러고는 너른 터가 나오는데,
여기가 지도 #4의 'F'의 곳에 있는 옛 군사시설 터로군요.
이렇게 시멘트 포장도 되어 있는데 이제부터는 그 옛 군사도로만 따라가면 될 것 같군요.
이렇게 너른 도로를 지나면서 생각해 보니 성지지맥 마지막 구간은 좀 걷기가 미안하다는 느낌입니다.
도대체 지맥이 이렇게 편하다니...
영동고속도로가 나오고 진행방향은 저 고속도로 다리 밑으로 우틀하여,
다리골 마을 입구에서 우틀하여,
마을입구 고개로 올라야,
고속도로로 인해 잠시 끊어졌던 마루금을 잇게 됩니다.
건너편으로 절개지가 보입니다.
10:37
다리골 마을 입구의 표석이 있는 창남이고개입니다.
이 도로는 옛 영동고속도로로 지금은 새로 고속도로가 확장되어 노선이 옆으로 바뀌는 바람에 이제는 다리골 주민들도 좀 편해진 느낌입니다.
진정한 마루금은 밭이 가로막고 있고 그 밭에는 주민들이 가을걷이를 하고 있으며 망으로 담을 쳐놓았기도 하여 이 길로 들어와,
바로 우측으로 등로 흔적이 있는 곳으로 따라 올라가니 이내 잡목과 가시나무 등이 온몸을 할키기 시작합니다.
역시 성지지맥은 말 그대로 지맥이라 마지막 까지 편하게 놔두질 않는군요.
11:02
그렇게 시달리며 마루금을 겨우 찾아올라가니 정상에는 표지띠 한 장 없는 217봉입니다.
여기서 직진을 하면서 좌틀을 하여 이어지는 등로를 찾으려 하였으나 지도와 현장은 조금 다릅니다.
결국 이 217봉에 올랐으면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10분 정도 헤맸습니다.
삼거리에서 우틀을 합니다.
아까 오르던 길이었으면 217봉을 오르지 말고 자틀해야 합니다.
이 갈림길에 표지띠 몇 장이 있습니다.
11:21
작은 고개를 하나 지나니 망해산이라고도 불리우는 231고지에 오릅니다.
정상에는 이렇게 바위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습니다.
여기서 급좌틀합니다.
10시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적당한 곳에서 우틀을 하기 위하여 오른쪽을 주의를 기울여 관찰합니다.
결국 좋은 길(도로로 떨어지는 길)을 버리고 우측을 고집하다보니 또 잡목에 시달립니다.
여기도 아주 힘든 길입니다.
11:46
지맥 마루금을 찾느라 상당히 힘들게 서곡게수원(曙谷憩樹園) 정문 앞에 내려섭니다.
그런데 마루금은 이 서곡게수원 안을 통과하게 되어 있으나 보시다시피 이렇게 견고하게 철조망으로 막고 있어 우회를 하여야 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따라 좌측으로 나가 아까 만났던 옛 고속도로로 나갑니다.
도로에는 많은 자전거꾼들이 땀을 흘리며 자전거들을 타고 있군요.
도로로 나와 190m정도를 걸으니 전붓대가 하나 나오고 그 좌측으로 등로가 보입니다.
선명한 등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바로 아까 버렸던 등로를 다시 만나게 되고,
자산에 대한 안내판을 보고,
12:11
자산 전위봉을 지나 한번 더 치고 올라가니,
12:25
지나온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는,
자산 전에 있는 우꺾임봉에 오릅니다.
이 꺾임봉 바로 왼쪽에는 섬강이 남한강과 합류하기 위하여 열심히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섬강은 예전에 올랐던 발교산과 수리봉 사이에서 발원하는 강인데 그 강을 여기서 다시 만나다니 감개가 무량하군요.
12:34
그러고는 자산입니다.
자산에서 영동고속도로의 강천터널에 이어지는 다리도 보고,
특이한 정상의 바위도 봅니다.
12:53
이제 성지지맥의 마지막 두물머리봉에 가기 위한 안부로 떨어집니다.
12:57
그러고는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봉에 오릅니다.
멀리 이번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 놓은 자전거 길이 보이는군요.
참 돈들여 쓸데 없는 짓 많이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걸로 성지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원래 세 번으로 끊으려 했던 구간이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겨 4번으로 나누어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 대체적으로 무난한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약 65km정도의 지맥을 마무리하고 이른 시간이지만 빨리 귀경을 하여야겠습니다.
그런데 나가는 길에 165봉이 있으니 보너스로 그것을 확인하여야겠습니다.
13:16
삼각점 안내판이 서 있군요.
이제부터는 삼각점의 번호도 달라지는군요.
4등급 삼각점(장호원423)인데 이제는 관리지명도 여주에서 장호원으로 갈리는군요.
주택 분양 안내사무소를 지나고,
13:29
암반수 수돗물이 있는 멋진 전원주택집 앞에서 간단하게 씻고 차를 부른 다음 오늘 산행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도로까지의 거리는 약 1.7km가 되는데 버스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좀 가물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첫댓글 성지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자산에 작은 정상판 없던가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던데요....
그냥 덩그렇게 돌맹이 하나만 보이고...
제가 놓쳤나요?
제가 자산갔을때는 4대강공사하느라 장비들이 엄청 많았는데...주말에는 여주분들도 많이 다니는 산이라 등로는 무난한 편...
그 공사가 이제는 마무리 되어 평평하게는 해 놓았더군요.
선배님 말씀마따나 여주군민들 덕분에 오랜만에널널하게 산행을 즐겼습니다.
군부대주변의 산길 걷다보면 쓰레기란 쓰레기는 전부 부대울타리 밖으로 던져버려서 난리버거지입니다.
여주쪽 산들은 다녀본기억이없어서 산행기를 봐도 잘모르겠네요
지맥이나 뭐니 한번 필꽂이면 헤어나기 힙들던데.. 이곳저곳 열심히 찾아다니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한북정맥에서 갈린 단맥이니 뭐니 하면서 한수 이북 가지들 다닐 때 군인 녀석들 버린 쓰레기 무지 많이 봤는데 여기 오니 또 그렇네요.
홍천 쪽은 좀 덜하던데...
성지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영월지맥을 하다가 섬강을 알게 되었는데,언제고 가보아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덕분에 나중에 가게 된다면,아주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덩선배님.
무슨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재미도 없고 밋밋한 곳인데....
할 수 없이 가야하니까 가게 됩니다.
선배님 만날 날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성지지맥 완주 하심 축하 드려요 ㅎㅎㅎ 보통분들은 보금산 마감산만 알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