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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5.12(수요일)
2.어디를: 충주시 풍동버스정류장 서쪽편 미로같은 작은 산에서 해메고~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에서 빠져나와 나홀로~
4.날씨: 쨍하고 바람없는 텁텁한 날씨에 조망은 보통~
5.산행경로: 풍동버스 정류장~횡단보도 건너~하얀 철판 축사 왼쪽으로 마을 진입~굽은 임도따라~임도 고개직전
오른쪽 사면으로 오름~소나무 묘목 지나~가파른 절개지 위로~생이월산(203m)~임도로 빽~임도따라~
농가 갈림길 오른쪽~오른쪽으로 휘어 올라~왼쪽 능선으로~두루봉(254m)~직진 능선따라~길없는 가파른
사면~까시넝쿨지대~까시넝쿨 헤치고 맞은편 사면으로 올라~포장 임도로 내려~왼쪽 임도따라 올라~
평택 임씨 묘 오른쪽 흐릿한길 따라~별똥백이(249.6m)~임도로 빽~임도따라 굽이굽이 오름~임경업장군
묘역 주차장~오른쪽 기념비 표석 방향~임경업장군묘~오른쪽 사면 오름~갈비봉(337.1m, 장군봉?,삼각점)~
직진 능선으로~안부~왼쪽 사면~가파른 내림~까시잡목~임도로 올라~왼쪽으로~기도당 삼거리에서 오른쪽
월은마을 표지판 방향~포장 임도 오름~대공포 진지 지나~농가 직전 오른쪽 무덤으로 올라~매돌봉(289m)~
임도로 빽~농가,차단기 사이 임도로 오름~월은고개 표석~이동통신탑 왼쪽 세멘블럭 계단~왼쪽 능선따라~
필봉(326m, 삼각점)~임도로 빽~차단기 방향으로 내려~오른쪽 차단기 임도로 내려섬~농가 갈림길 오른쪽
밤밭 길따라~길은 끊어지고 왼쪽으로 내림~농가쪽 임도 접속~컨테이너 갈림길 왼쪽~삼거리 오른쪽~
동막경로당 지나~거목삼거리 왼쪽~갈림길 오른쪽 농가 방향~임도 오름길~갈림길 오른쪽~갈림길 왼쪽~
임도따라 꼬불꼬불 오름~능골마을 갈림길~풍동버스정류장 방향~풍동버스정류장(걸은 거리 12km, 걸린
시간 4시간 45분)
'낭군님아!~ 내 오늘 클 날뿐 했다!~'
'뭐가 뭐가!~'
산에서 내리와가 아파트 모티를 돌아 나오는데 젊은아가 잔차를 끌고 바짝 붙띠 '할매요!~ 돈 천원만 주소!~' 카미
계속 안떨어지고 따라와가 마침 현금을 안가 나왔길레 카드로 계산할라꼬 슈퍼에 가가 필요한거 있시마 사라 카이
비싼거를 골를줄 알았띠마는 빵 하나만 지고 피잉 나가뿌데!~
인제 겁이 나가 산에도 못가겠다!~ 무신 방법이 없겠나?~
그 시키 싸이코네!~
그런넘을 만나마 큰 소리로 이바구를 해바라!~ '그래 천원은 어디 씰라꼬?~ 배 고푸다꼬?~ 빵이나 사주까?~'
그카마 다른 사람들이 돌아보이끼네 어지간하마 떨어져 나가지 시푸고 배고파가 그러타 카마 우리 자식넘
생각해가 빵이나 하나 사주라 뭐!~ 슈퍼 긋은데 드가마 주인한테 신호도 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 하마 가가 눈치채고 칼까 찌르기나 뚜드리 패마 우야노?~
사람들이 댕기는 길로 가야지 뭐!~
여가 번화가도 아이고 주택가라가 사람들이 뜸할때도 있는데 그라마 우야노?~
그라마 할수없네 마야지 뭐!~ 뭐어?~ 퍼억 퍼억!~ 으악!~
오늘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에서 충주 대림산~발치봉을 간다 카길레 거는 예전 청산산악회에서 갔다 온데라가
나홀로 여불때기 나즈막한 산따묵기를 하기로~
뫼들이 갈라카는 코스는 수년전 겨울에 신암산악회에서 갔다온 산인데 아마 청산산악회나 산정산악회를 따라
가니라꼬 빠자묵은 모양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갈비봉 하나만 달랑 등록되가 있는 무명봉인데 다음이나 영진 지도긋은 사설 지도에
표기된 산이다!~
당근 산 이름의 유래긋은거는 찾기 어렵다!~
거기다 무신 맥꾼도 아이민서 임도로 빠꾸하마 될낀데 능선을 고집하다가 까시넝쿨밭에 가치가 시간만 축내고
개고생을 한다!~
이때까정은 내가 먼저 내리와가 박대장한테 그쪽 상태는 어떤노 오바!~ 카미 무전을 때맀는데 그날은 계속 떨빵한
판단을 및뿐 하다보이 시간을 마이 자무가 다부로 박대장 무전을 받게된다!~
무전을 받고 맘이 급해가 동막마을에서 100m 정도 고도를 노피는 능선을 조깅하듯 타넘는데 진이 다 빠진다!~
동막 마을에 퍼저 안자가 홀짝홀짝 했던 캔맥주 한통은 진한 육수로 다 빠져나가뿌고~
열흘 전까지만 해도 아까시 향기가 너무 강해가 햇또가 띵할 정도디마는 인제는 색깔도 꺼머이 변하고 바람결에
싸락눈 맨치로 날리가 눈앞을 가린다!~
우리나라 꿀의 70% 정도가 아까씨 꿀이고 벌들이 젤 좋아한다 카는 아까씨 꽃인데 이래 빨리 져가 수지를 우예
맞추는공?~ 산 입구에 벌통을 내리노코 여패다 텐드까지 치고 낸내를 하던 아저씨들은 벌씨로 철수를 하고 없네~
첨에는 갈비봉까지만 갔다가 빠꾸를 할라꼬 본대 일당들의 들머리인 향산리 입구에 내릴라 켔띠마는 박대장이
먼 거리도 아안데 뭐 카미 뫼들이 갈라카는 갈비봉 들머리인 풍동버스정류장 까지 실어준다!~ 댕큐!~
풍동버스정류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맨치로 양쪽 다있네!~ 지금 시각 오전 8시 34분~ 마을길로 올라선다~
올라서면 이내 만나는 삼거리에서 하얀 양철판때기로 막아났는 축사 왼쪽으로 올라가는데 은근히 진을 빼는 오르막!~
구라청 예보와는 달리 바람 한점없는 포장도로를 올라가이 육수들이 나올 준비를 하니라꼬 분주타!~
올라가다 맞은핀 또 다른 대림산을 돌아보고~ 오른쪽으로 본대 일당들이 산행하고 있을 발치봉을 찍고 자랑봉으로
돌아나오는 산줄기도 반추해 본다!~ 이때까정만 해도 여유만만이다~
마을을 지나 포장 임도를 꼬불꼬불 올라가다가 임도 고개 만디 직전 오른쪽 능선으로 생이월산을 찾아간다!~
소나무 묘목 사이 흐릿한 족적을 따라 가다가 파란 그물망이 쳐진 가파른 사면을 낑낑대미 올라서면~
죽천님과 만산동호회 표지기가 달리있는 잡목이 한삐까리인 생이월산!~ 표지기를 달고 얼른 내리온다!~
소나무 묘목을 지나면 능선 방향으로 넓은 길이 나타나디 이내 까시 잡목이 막아선다!~ 다시 왼쪽 임도로 복귀!~
하산할때 내리올 건너핀 댕댕이는 올라갈때나 내리올때 변함없이 환영 인사를 해주고~ 잠시후 농가가 비마~
오른쪽 띠띠빵빵 뒤로 올라간다~
한분 더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가 안부 직전 능선으로 들어서면 안부에서 올라오는 길인지 뚜렷한 족적을 만나고~
능선을 따라 터덜터덜 가다 보마 이내 똥글방하이 올라온 두루봉 짱배기를 만난다!~
짱배기에는 서울 산따묵기 고수들의 표지기가 및장 보이는데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아침에는
서늘해가 쪼매 뚜껍은 티를 입고 나왔띠 덥네~
두루봉을 찍고 딴 사람들 맨치로 다시 임도로 빠꾸하마 될낀데 지가 무신 맥꾼이라꼬 계속 능선으로 고집하미 가다보이
엄마야!~ 완죤 벼랑이네!~ 노랑물을 찔끔찔끔 찔기미 바우를 타고 내리오마 이분에는 사방에 까시밭이!~
내리가고 올라가는데도 전다지 철쭉 까시하고 산딸기 까씨가 스크럼을 짜고 있다!~ 엉기나네 참말로!~ 어떤데는
아랫도리를 디디마 푹 꺼지는 바람에 디비나사이를 및뿐이나 하고~ 능선 하나를 타넘으이 그제서야 임도가 보이네~
막빠로 내리가기에는 절개지가 너무 노파가 오른쪽 능선 끝으로 삐잉 돌아가 포장 임도로 내리선다~ 20분 넘끼
천금긋은 시간을 까묵는다!~ 돌아오디라도 임도로 와시마 될낀데 이 어벙한 넘아!~
포장 임도를 올라가다보이 오른쪽으로 두루봉이 비는데 절로는 길이 있을라나?~ 묘지 관리동인듯한 건물이 비고
오른쪽으로 평택 임씨 15세 종중 묘라 카는 크다탄 묘석이 비는데로 올라간다!~
다행이 묘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간다!~
예전에 테레비 안테나로 사용하던거긋은 꾸개진 철봉을 지나고 철망 그물 흔적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면~
입구에 산따묵기 고수의 비닐 코팅지가 보이고~ 뫼들은 및 m 더 올라간 정확한 위치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임도로 투다닥!~
농장 모티를 돌아 나가는데 갑자기 영감재이 하나가 툭 티나와가 서로 깜딱 놀랜다!~ 산을 타기나 나물을 뜯으러
올라온 사람긋지는 않은데 뭐하로 올라와시꼬?~
쉬엄쉬엄 올라서면 임경업장군 묘역 주차장이다!~ 이 산은 임경업장군 후손들의 선산인지 전다지 평택 임씨 무덤이네!~
입산 통제 판때기를 보이 삼각점이 안자있는 갈비봉을 장군봉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임경업장군 기념비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차단기가 나타나고 포장도로가 묘역까지 안내한다~
충북 기념물 제 67호라 카는 부부 합장묘인 임경업장군 묘소에 두손을 모으고 오른쪽 흐릿한 사면을 올라서면 오른쪽
어딘가에서 올라오는 듯한 뚜렷한 길을 만나고~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서면 감별하기 어려분 마모된 삼각점이 안자있는 갈비봉이다!~ 국토지리원에 유일하게
등록된 산이름인데 이곳에서는 임경업장군 묘가 있다고 장군봉이라꼬도 하는 모양이다!~
서울래기들 여패 표지기를 걸어두고 찰카닥!~
사면으로 능선을 계속 이어가다가 안부로 내리서는데 여서 왼쪽 골로 탈출해가 디시 능선으로 올라가야 될꺼를
계속 능선길을 고집하다가 두분째 코피가 난다!~
그 와중에도 통빡을 돌린다꼬 전면 315봉을 안 올라가고 왼쪽으로 우회하는데 결국은 다시 우로 올라가가
가파리게 내리가게 된다!~ 햇또가 나뿌마 몸이 고생한다 카는거는 만고의 진리다!~
난중에 왼쪽 돌광산 쪽으로 내리오는데 저거 때문에 지도상 임도가 사라지고 없다 카는걸 눈치를 채야 되는데
티미한 넘이 계속 임도를 따라가다 길이 끈끼가 삐잉도는 결과가 된다!~ 첨에는 그런데로 능선길이 보이디마는~
갑자기 길이 없어져가 꼬로박듯 내리오이 허걱!~ 또 까시밭이네!~
올라와가 내리다본 계곡쪽 까시밭!~
오른쪽에는 무신 공사를 하는지 중장비가 계속 땅땅거리고 아패는 까시 천국이라 돌겠네 참말로!~ 네발로 기듯이
해가 포장 도로로 올라온다!~헥헥 에고 힘들어라!~
왼쪽으로 천신굿당,기도당이라 카는 판때기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 월은마을 방향으로~
월은고개, 월은치 카는기 마을 이름에서 따온 모양이네~
땡빛에 가파른 포장 도로를 올라가는기 죽을 맛이다!~ 진이 빠져가 나무 그늘에 몸을 기대고 멍을 때린다!~ 가금면
저 뒤로 시커먼 능선은 원통산~국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인듯 하고~
휴식도 할겸 대공포 진지 여패다 전을 피고 요기를 하고 간다!~ 오늘도 수진씨가 오까바 캔맥주를 2빙 가왔띠 한통은
남네~ 빵쪼가리를 씹으미 한통을 조지고 한통은 동막마을 크다탄 나무그늘 미태서 마져 비아뿐다!~
띠띠뽕뽕이 선나깨이 댕기는 도로에는 200m 간격으로 쓰레기를 내삐리지마라 카는 경고판이!~ 언넘인지 몰라도
이런 구석까지 와가 쓰레기를 버리는 싸가지 없는 넘이 있나?~
쉬엄쉬엄 올라가다 잠시후 필봉을 찍고 내리갈 농가 왼쪽 차단기 방향 임도를 눈에 넣어두고~
월은고개 표석이 비는 월은치로 올라서다 뒤돌아보이 떨빵한 넘이 햇또를 박고 씩씩거리미 올라오니라꼬 뒤쪽
매돌봉을 고마 빠자묵고 올라왔다!~ 지나오미 그냥 평범한 솔숲인줄 알았띠 앱을 켜보이 저가 매돌봉이네!~
투다닥 띠니리가가 묘지 우로 올라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다시 월은고개 표석이 있는 월은치로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충주시 팻말과 이동통신 전주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희안하게도 이 산에는 사람의 흔적이 보인다!~ 세멘블럭 계단은 계단마다 다 올리났는기 아이고 중간중간 뻐끔뻐끔하다~
블럭이 모자래가 그런지 나르기 귀찬아가 그런지는 모리겠다!~ 올라서면 왼쪽으로 뚜렷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간다~
잠시후 마모된 삼각점이 안자있는 필봉으로 올라 얼른 한컷하고 내리온다!~ 시계를 보이 12시를 막 넘기고 있다!~
본대팀은 9시에 출발한다꼬 보마 오후 1시 전후로 내리오지 시푼데~ 뫼들은 1시간 안에 내리가기 힘들지 시푸다!~
후다닥 다시 월은치로 내리와가~
올라오미 바둔 오른쪽 차단기를 통해 임도로 투다닥 서둘러 내리간다!~
갈림길에서 왼쪽 농가 주택 방향 골안으로 내리가마 될낀데 지형도상 임도가 둇바리 길리있어가 믿고 오른쪽 넓은 길로~
갈림길에서도 계속 직진해가 내리가는데~
허걱!~ 길이 뚝 끈끼뿐다!~전면을 보이 아까 반대핀에서 본 돌공장이다!~ 저거 때문에 임도가 끈낀 모양이다!~
할수없이 왼쪽 밤나무 밭으로 내리선다!~ 등시긋이 농가쪽으로 바리 내리오마 일로 올낀데 엉터리 지도를 믿고~
석청을 딸라 카는강 바우 미태는 전다지 벌통을 나났네!~
컨테이너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왔다가 삼거리에서는 다시 오른쪽으로~ 여는 갈림길이 디기 만아가 헤깔린다!~
오른쪽으로 돌아나가 뺄간 벽돌집 동막경로당도 지나고~
조깅하듯 헐떡거리미 와가 삼거리 갈림길 잘생긴 나무 그늘 아래서 한통 남은 캔맥주로 마른 목을 축이고~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끄내끼도 안메났는 댕댕이가 마중을 나오는 농가쪽으로 내리서고~
한가실고개로 햇또를 박고 헥헥거리미 올라가는데 박대장한테 닝기리기리 무전이 온다!~ 허걱!~ 그쪽은 벌씨로
내리와가 뒷풀이를 하고 있다꼬?~ 예전 청산산악회 갔을때 생각만 하고 죽자사자 팀을 과소평가했다!~
앞으로 3~40분은 더가야 되지 시푼데~ 니꺼리!~ 하산하는데 100m 정도 내리갔다 올라갔다 카는 고개를 시개나
넘어야 된다!~
묘지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이분에는 왼쪽으로 내리간다!~
계속 비포장 임도를 조깅하듯 헥헥 거리미 올라간다!~ 급경사가 아이라 카는거 뿌이지 오르막은 오르막이다!~
엄마야!~ 깜딱이야!~ 이쒜이는 뭐를 무가 이리 통통 하노?~
육수로 목욕을 하고 고개로 올라서가 왼쪽 모서리를 돌아나오이 아침에 지나온 농가가 보이고 풍동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어?~ 저쪼 아까 내린 곳에 박대장 띠띠뽕뽕 긋은기 보이네!~ 허걱!~ 벌씨로 도착했는갑따!~ 띠니리가는데 박대장 무전이
날라온다!~ 지금 뒷풀이 끝나가 출발 한다고~ 달려라 하니!~
박대장이 먼저와가 기다리까바 뭐가 빠지게 띠니리오이 아까 우에서 본 차는 찝이네!~ 내리와가 버스정류장에서 남은
물까 웃도리를 대강 닦고 보따리 정리가 끝나이 박대장 차가 버스정류장을 살짝 지났는강 히프를 살랑살랑 흔들미
빠꾸하고 있다!~
사전 정보도 빌로 없이 무대까리로 여불때기를 하다가 요롱이 찌그러질 정도로 식겁했다!~
선산휴게소에 드가가 옷을 갈아 입고 나오이 한결 개운하다!~ 오늘도 오후 3시 반 전에 용산역에 드갈긋네~
오후 4시도 안되가 만촌역에 도착하이 이 시간에 식당에 드가기도 어중간 해가 집으로 마님한테 무전을 때리보이
무신 허구한 날 안주고?~ 인제는 바께서 술 묵고 온나!~
전뿐에 경산에서 사가온 삼겹살 쌀마났는거 다뭇나?~
사냥개 맨치로 냄새는 잘 맡네!~ 이기 마지막이다!~
목이 말라가 연거푸 석잔을 원샷하고 나이 살꺼긋따!~
고기 잘샀다!~ 꼬들꼬들한기 맛나네!~
막걸리가 우예 한통 빼이 안남았노?~ 그걸 누가 무까바!~ 한통 마져 무까마까?~
안주가 너무 마이 남았다!~ 반틈만 더묵고 남가나야지!~ 진짜로 남가났나?~ 안알랴줌!~
첫댓글 산행길이 꽤나 거칠고 난해하였던 모양이네요?
하산길에 지각을 다 하시고~ ㅎㅎ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야산이야 말로 가시덤불로 무장한 형극의 길이 많죠.
그리로 들어 가셨으니 고생은 당연히 하시는거 구요.. ^^
그래도 시원한 막걸리에 삶은 돼지고기로 보상을 받으셨네요~
번개팀에서 충주 대림산~발치산을 간다 카길레
거는 예전 신암산악회에서 갔다온 곳이라
다른데를 갈라꼬 보이 인근에 서울래기들이 산따묵기 하러 댕긴 코스가 있어
시간이 없어 대강 휘리릭 함 훌터보고 갔띠마는
이 띠바들이 자세한 산행 정보도 없이 사진만 주루룩 올라나가 야산인데 뭐 카고
여상시리 생각하고 갔다가 오만상 까시잡목에 포위되는 비극이!~ㅠ
식겁하고 육수에 저리가 조깅 모드로 복귀했다는거!~ㅎ
뒷풀이도 못하고 집에오이 시원한 막걸리가 감로수!~
연달아 2통을 나발불었다 아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