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사된 이후로 가장 즐거운 일이 생겼습니다.
2틀전에 붕어의 자살로 2마리였던 붕어 한꺼번에 합사 시켰어요.^^잘 지내고 있내요.
예전(?)처럼 붕어와 쏘가리들 모두가 다시 친구처럼 지내내요...
스트레스로 이세상을 떠나버린 붕어 녀석을 잊어버리고... ㅋㅋ
돌과 은신처를 더 만들어 주었더니만
매일 쑤그리고 살던 암레크... 집게발이 없어 더 불쌍하던 그 암레크.
이제는 좀 치유된 듯(기운 차리고 원기회복 ㅋㅋ)....
전보다 더 활동적이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집게발 없어도 쏘가리에게 가끔씩은 작은 시비를 걸기도...... ^^
무엇보다도 가장 기쁜일은 수조의 왕 숫레크가 탈피를 성공했습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탈피후 제일 위험하다던데......
그 많은 적들을 두고서 꿋꿋하게 잘, 탈피를 했네여.
잘 돌아다니고 한동안 움직이지도 않더니만.... 몇번 반복하더니 탈피를 했어요.
처음에 가재가 죽은줄 알고 놀랬어요. 색이 바래서 흐릿한 탈피된 껍데기를 보고서.........
숫레크가 죽은줄로.... 그러다 둘러보니 가재가 3마리???
왜 그럴까? 잘 살펴보니 죽은 것처럼 보이던 것이 탈피하고 남은것..
탈피하고도 수조의 왕답게 거칠것 없이 수조를 헤치며 돌아다니네요...
또한 처음으로 숫컷의 상징인 집게발의 붉은색 패치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지난번까지 청소년 레크서 건장한 숫레크로......
몸도 탈피하더니만 엄청 커졌습니다. 멋진 녀석이더군요
첫댓글 ㅎ 숫레크 어제까지나 왕으로 이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