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구의 대변혁이 시작되는 재개발 소식을 안내합니다.
울산시 동구 B-03구역(남목 동부동 472-1번지 일대, 3만3500㎡)의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B-03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주)는 이번주 내로 '정비구역지정 신청서'를 제
출할 것으로 23일 밝혔다.
이는 추진위가 전체 134명 중 67.1%인 90명로부터 동의서를 받아냄에 따라 67%이상인 신청요건을 갖
춰 이뤄진 것으로 이에 따라 B-03구역의 재개발사업이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구역지정 신청
후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추진위는 내년 6월까지 지정받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까지 480여 세대를 수용하는 아파트 단지를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동구지역 주택재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남목일대 B-01,B-02,B-03구역, 방어동 B-04구역
등 총 4개소. 동구지역 주택재개발사업이 몇 년째 지지부진하던 가운데 이번에 B-03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를 접수하게 됨에 따라 동구 타 구역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주 위원장은 "앞으로 많은 절차가 남아있지만 조합설립인가 요건인 75% 이상의 동의를 받는 것이
관건"이라며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01구역
은 지난해 추진위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부터 다시 추진위를 구성해 현재 50.66%의 주
민동의를 받았으며, B-02, B-04 구역은 아직 추진위도 구성돼 있지 않은 상태다.
또한, 동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초호황지역으로 대두됨에 따라 주택재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인 화정동 일대(낡은 연립주택 및 단독 주택지)에도 벌써 민간업체가 평당 9백만원대로 매입을 완
료중으로 2008년에 주상복합아파트 또는 중대형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