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티모태, 정풍단, 햇살모올과 매홀아띠 모두 함께 활동을 했다.
갈 때 신영주 교장 선생님과 같이 가기 위해 ABC 마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 M5107을 타고 갔다.
버스에서 내려 서울시청까지 걸어 지하로 내려갔다. 조금 일찍 와서 따로 오는 분들을 기다렸다.
모두 다 모이자 코스 안내 및 각 동아리에서 한 명씩 나와 코스를 뽑았다.
코스는 총 4코스가 있었는데, 정동, 명동, 인사동과 시청주변이 있었다.
우리는 기장인 다희언니가 나가 정동을 뽑았다.
우리 동아리는 효율성을 위해 3모둠을 만들어 각각 중명전,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그리고 이화박물관(심슨기념관)에 가기로 하였다.
우리 모둠은 제일 미션이 많은 이화박물관(심슨기념관)에 가게 되었다.
옛날 시청 앞에서 다같이 단체 사진을 찍은 뒤, 모두 흩어졌다.
처음에는 길을 찾아 약간 방황했다. 핸드폰을 이용하여 지도를 켰지만 그래도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였다.
같은 모둠인 부기장언니 덕분에 방향을 찾아 무사히 도착했다.
이화박물관은 이화여자고등학교 안에 있는 듯 했다.
건물은 마치 옛날 교회 건물 같이 생겼다.
안에는 기획전시실들과 상설전시실, 유관순 교실 등이 있었다.
하나씩 돌아다니는데 이화학당의 역사, 관련된 인물, 역대 교복들 등이 있었다.
이화학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여성 교육기관이라고 한다.
1886년 스크랜톤 선교사가 세운 여학교에 고종황제께서 배꽃같이 순결하고 아름다우라는 뜻인 '이화'라는 교명을 하사하였다.
미션 중에 있던 이화학당 출신 유관순 열사처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 사진 찍기를 하기 위해
우리는 유관순 교실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이화박물관을 다 둘러본 뒤 유관순 정원에서도 다같이 사진을 찍고 이영훈님의 노래비로 향하였다.
아는 노래가 아니기에 제대로 부르지는 못했지만 한 번 읊어보았다.
노래 가사 중 '덕수궁 돌담길에 아직 남아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선생님 말로는 덕수궁 돌담길은 커플들이 이별하는 장소라고 한다.
모둠원과 다같이 점심을 먹고 우리는 시청 지하에 있는 카페에 갔다.
찍은 자료 사진들을 참고로 하여 발표 내용을 다같이 정리했다.
그 후, 집합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자유시간을 보낸 뒤 다시 모였다.
하지만 아직 한 모둠이 오지 않았고 다른 동아리들도 오지 않아 그곳에 있는 낙서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냈다.
모두 모이고 우리는 한 곳에 모여 발표를 시작했다.
자발자가 있으면 자발자가 발표를 했고, 없으면 아침에 모였을 때 배부했던 번호표를 이용하여 추첨을 통해 발표를 했다.
나는 운 좋게(?) 어떤 선생님이 17번을 뽑으셔 발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발표를 한 학생들에게 신영주 선생님께서 선물을 주셨다.
크기를 보아하니 수첩인 줄 알았는데 뜯었더니 보조배터리가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좋은 선물이라 신영주 선생님께 매우 감사했다.
발표가 끝나고 선물 배부가 끝난 뒤, 우리는 해산했다.
각자 가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는 학생들은 지하철을 타러 가고,
나같이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학생들은 선생님이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셨다.
나는 버스에서 내렸던 버스정류장에 다시 가서 M5107을 타고 집에 돌아갔다.
평소에 가지 않는 서울에 이번을 기회삼아 서울구경도 하고 서울에 있는 역사 또한 구경하는 기회였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ㅎ
첫댓글 민지 학생 /반가웠어요/발표도 씩1식하게 잘 하고 이화 학당 미션 수행할때도 보니 진지하고 꼼꼼하게 기록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건강하게 지내고 4월에 봐요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