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양평에 있는 Bloomvista Hotel and Conference로 출발했다. 복지관 앞에서 복지관 차량으로 김 회장과 윤 관장 그리고 고 실장이 동반하였고, 다른 중간관리자 직원들은 개별적으로 모였다. 법인 본부에서 김 회장과 고실장을 포함해 나까지 3명, 그리고 문7종합사회복지관 9명,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6명, 고양지역자활센터 3명, 포천시장애인주간보호 4명, 꿈모아어린이집 2명, 경기북부피해자 쉼터 1명 하여 모두 28명의 각 기관 팀장 이상의 중간관리자들이 참석하였다.
숙소는 새 건물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고, 각 회사마다 직원 연수생들이 명찰들을 목에 걸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로비와 커피솦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데 거의 30대 미만의 신입 사원들로 보였다. 그들의 당당한 걸음걸이와 유쾌한 웃음소리가 젊음을 느끼도록 신선한 감각으로 다가왔다. 나는 이들 사이에 있는 것이 못내 즐거웠다.
13:20 신년예배로 시작하여 법인사업안내와 2명의 강사를 통해 ESG개념 및 경영모델과 신세대(MZ) 리더십에 관한 2가지 역량강화교육을 받았다. 나로서 오랜만에 받는 교육인데 이 역시 교육받는 것자체가 즐거웠다. 모인 사람들 중에는 내가 최고령자이겠지만, 강의 중 질문과 대답은 내가 가장 많이 한 것같다. 나는 예배에서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과 함께 "알아달라는 사람보다 알아주는 사람이 되라!"는 내용을 전했다.
모든 모임이 끝나고 숙소에 올라오자마자 TV를 크고 뉴스를 접했다. 윤 대통령 체포 건은 아직 계류 중이었다. 그리고 한남동 관저를 둘러싸고 윤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이 크게 두 무리를 지어 경찰과도 대치 상태였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렇게 우리 국민들의 민심이 서로 갈라지는 것이다. 마치 남북이 대치하듯 서로가 원수인 것처럼 서로를 향해 비난을 퍼붓는다. 어차피 이 일은 끝이 나고 말 것이다. 그동안만이라도 우리 국민들이 열정 못지 않은 냉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곳의 야경이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