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꼬리말 달아주신 두분 정말 감사해요^^♡
요번편부터는 조금 가볍게 나갈까해요^0^
[ 2편 ]
나는 뜨악 하는 표정으로 쳐다봐주었다.
그러자 그냥 생긋 웃고선 사라져버렸다.
문도 열지 않고 자취를 감춰버린 게 신기하긴 했지만
어떻게 사람이 들어와도 저렇게 계속 보고 있냐고
나는 발소리를 쾅쾅 내면서 다가갔다.
"이름이 뭐야?"
"............."
윽. 씹혔다.(-_ -)
"나 너랑 결혼할 여자인데 아무말도 안해? 적어도 인사정도는 해야 할꺼 아냐?"
"................"
"야!! 내가 만만해.."
나의 말에 조금도 안 움직이는 듯 하더니, 고개를 쓱 하고 돌린 후,
나의 얼굴을 확.하고 잡더니 자신의 얼굴 쪽으로 끌어당겼다.
나는 놀래서 눈을 동그랗게 뜨니깐,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입술을 내 입술 쪽으로..
=////=;;가 아니고 내 볼쪽으로 소리없이 찍었다.
나는 얼굴이 순간 확 달아오름을 느끼고 자기자신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았다. 그러자 그런 나를 보며 약간은 한심하다는 듯하면서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릴
정도의 차가운 눈으로 아무말없이 지긋히 쳐다보는 것이었다.
"무,무슨짓이야?"
"인사하라며."
"인사 하는 데 왜 남의 볼에 뽀뽀해?"
"남 이라고?"
"그,그래 남이지!!그럼 내가 너에 뭐라도 되냐?"
"내 여자"
이런 미친 자식이 다 있나ㅠ_ㅠ
그 누구한테도 뽀뽀라는 것 자체를 한 적이 없는데.
내 뺨에..내 뺨에 ㅠ_ ㅠ)
"누가 니 여자라는 거야?"
"니 입으로 나랑 결혼할 여자라며."
"그게 뭐.."
생각해보니깐 결혼할 여자라고 소리친건 나였는데.,
그럼 이 앤 그냥 순순히 자기 여자라는 걸 승낙한걸까..?
나는 흥분한 나 자신을 가라앉힌 후,
조용히 앞을 쳐다본 후, 심호흡을 두세어번 반복했다.
그리고 조용히 앞으로 한발짝 걸어간 후,
그애의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나를 무표정한 표정으로 보고, 난 몹시 진지한 표정으로 그 애에게
말했다.
"...이름이 뭐야?"
"알 필요 없어."
방금전까지는 그래도 말을 했는데 다시 차가운 표정으로 돌아간 그 애는
나에게 그렇게 뱉은 후, 아까 사라진 그 남자를 불렀다.
그러자 그 남자는 내 눈 앞에 나타났다.
"부르셨습니까? 쉴."
"저 애 데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왜 입니까? 이유가."
"아무래도 잘못 데리고 온 것 같은데. 난 저런 여자에라고 듣지 못했는데.. ?"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럼 방금전까지 말한 태도는 머야?
인사라며..그럼 내 첫뽀뽀는..
내가 말한 말들은 모두 머가 되는데!!!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킨 후,
"야! 니가 먼데 나 거절해?"
"반말까지마."
"네가 먼데 나보고 그러냐고. 내가 어떤데 그렇게 말하냐고
내가 있는데도 빤히 보고 듣는데도 그렇게 말할 정도로 너 나빴냐?"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 아가씨."
"됬어. 나 집에 갈꺼야. 저런 애랑 결혼한다니 차라리 죽는게 나아."
나는 떨리는 동공을 차분히 한 후,
가져온 짐을 모두 손에 들은 후, 앞으로 한발씩 나아갔다.
그런 후, 큰 문을 열었다.
"아이언 메이 썹 크라우디 디버 미셰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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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쓰느라고 재밌진 않을꺼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