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지역의 안보단체들이 최근 계속된 이른바 좌파진영의 시국선언에 맞대응 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대전․충남안보협의회(회장 김선림)는 15일 오후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전충남재향군인회 등 협회에 소속된 17개 호국․안보단체 회원들 및 시민 700여명이 함께 했다.
사진제공 : 대전충남재향군인회
협회는 지난 2007년 10월 ‘지역봉사’와 ‘안보계도’를 목적으로 이 지역 안보단체들을 중심으로 결성, 그간 지역민의 안보불감증을 일깨우는 등 이 지역 ‘안보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 왔다.
이 날 김 회장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정국으로 인한 남남갈등이 심화되어 그간 얼굴을 들지 못하고 발언권을 잃은 좌파공산세력이 사회와 국가기관 요소요소에서 현 상황을 급반전 시킬 목적으로 사회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고, 김정일은 이 시기를 교묘히 이용하여 핵실험을 성공시켜 실전배치용 핵폭탄 보유가 임박하다”며 “좌로 편향된 나라를 바로 세우고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여 그 토대위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직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국가안보를 다시금 되새기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시국과 관련하여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시국선언문 발표 이후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하는 『‘용기있는 知性’ 김동길․조갑제 초청강연회』가 이어졌다.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중인 이 강연회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시작돼 경기 용인시를 거쳐 이날 대전에서 세 번째 막이 올랐다.
사진제공 : 대전충남재향군인회
협회 측은 “그 어느 때 보다 안보의식을 고취를 위한 분위기가 한층 고조 되었고, 다시금 안보지킴이 역할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시국선언문 전문.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충남안보협의회 시국선언문
오늘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국가안보를 다시금 되새기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충남안보협의회의 시국선언을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하나. 북한의 핵개발과 수차에 걸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고, 민족의 생존이 걸려 있는 중차대한 일이다. 북한은 즉각 핵무기 개발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취소하고 남북대화에 조속히 나오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정부는 북핵 위기에 적극 대처해야 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응징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하나. 일부의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혼란과 분열로 치닫게 하고 있다. 강의실이나 세미나장에서 학문연구에 전념해야할 교수들이 전직 대통령의 죽음이 조문수준을 넘어 국민들을 선동하여 국민적 정서를 지극히 소모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이에 우리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시대 분위기에 편승해 정부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며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이 같은 '시국선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국민의 합리적 판단과 지지를 신뢰하되 적법한 과정을 거친 의사표시는 과감히 허용해줘야 할 것이나, 위법과 폭력적 행위는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질서를 세우고 사회 안정을 도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국민들이 국회를 불신하고 국회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 폭력국회로 국가를 망신시키더니 이젠 '파업국회' '식물국회'가 웬 말인가? 산적한 민생법안은 처리하지도 못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여·야는 빠른 시일 내 국회를 정상화 시켜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
2009. 7.
대전․충남안보협의회 회원일동
대전․충남재향군인회, 광복회대전․충남연합지부, 상이군경회대전(충남)지부, 전몰군경유족회대전(충남)지부, 전몰군경미망인회대전(충남)지부, 무공수훈자회대전(충남)지부, 고엽제전우회대전(충남)지부, 6․25참전유공자회대전(충남)지부, 특수임무수행자회대전(충남)지부, 충호안보연합대전․충남지부 |
첫댓글 국가정보원이나 검찰에서는 친북좌파들의 불법,폭력 시위등을 수사하여 위법이 들어 날 경우 국법준수 차원에서 엄히 처벌 해 야 하겠습니다.검찰,법원등 공권력이 너무 힘을 못쓰는 것 같아 심히 우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