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마무리하면서……
I. Korea Hedge Fund
2012년은 한국형 헤지펀드에게 성장과 아픔을 동시에 안겨 주었음. 성장은 브레인자산운용의 참여와 함께 비약적으로 증가한 헤지펀드 설정액으로 인한 결과이며, 아픔은 양호하지 못했던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초래하였음. 아직 증권사 Spin-Off 헤지펀드의 시장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해 전반적으로는 정체 국면임. 2012년이 걸음마 단계였다면 2013년은 본격적인 성장의 해가 될 전망임. 이를 위해선 증권사 Spin-Off 헤지펀드 뿐만 아니라 트러스톤과 하이자산운용과 같은 신규 운용사의 헤지펀드 시장 참여와 다양한 투자전략의 개발이 필요함
II. ELW
숱한 규제로 인해 침체 국면에 빠져있는 ELW시장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못함. 파생상품 거래세 논의가 수면 밑으로 가라 앉기는 했지만 기존 규제들이 살아 있고 규제 완화 가능성은 아직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특히 KOSPI의 거래부진과 변동성의 감소가 더해져 현재 ELW의 KOSPI 대비 점유율은 2% 수준까지 낮아져 있음. 2013년 ELW는 규제 완화라는 조치가 없는 이상 현재 수준 이상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
III. ELS
2012년 ELS는 상반기와 하반기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연출함. 상반기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연출했지만 지수 변동성의 하향에 따른 쿠폰 수익률의 저하와 저조한 조기상환 그리고 과도한 발행에 따른 자제 움직임 등이 겹치면서 월간 모집금액의 감소세를 전개함. 다만 ELS의 대안으로 변동성이 큰 Commodity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가 부상하기도 했음. 2013년은 1분기 중에 “ELS 고령투자자 보호강화”이 시행 예정이고, 좀처럼 변동성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 다소 힘든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IV. ETF
ETF는 앞서 언급한 금융상품들과 달리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시현하고 있음. 양적으로는 아시아 1위인 일본을 제치고 상장 ETF개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질적으로는 구리현물과 중국 본토 ETF 등 다양성을 가미하고 있음. 다만 일부 파생상품형 ETF와 지수형 ETF에 집중된 거래는 한국 ETF의 발전을 위해서 개선이 필요한 대목임.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은 자연스러운 금융투자 기법이라는 점에서 인버스 레버리지 또는 업종 레버리지 등과 같은 ETF의 상장 허용도 고려해 볼 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