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징글징글 혀다
뭐시 그러냐?
뭐긴 날씨뇬 땜시 글치
해두 넘하는거 아녀?
나같은늠은 우찌 살라고 넘추운께
걍 혼자서 독백을 해본다
집에서 대~ 충 쌀국수와 겨란후라이로 점심을 때우고 있을쯤
" 안나오세유?
" 넘추워서리"
" 나오셔유"
" 그류"
나갈채비를 하는데
일영누부야의 전화다
" 누나 ! 올만이네"
:" 올만이고 모고 이누나 얼어죽게 생겼다"
" 왜?
" 며칠 어디좀 댕겨 왔더니 보일러가 안돌아간다"
" 알았어 내가 가볼께"
결국 나가려던 참인데
그렇게 집에 들어가보니
보일러가 작동이 않되는 것이다
" 보일러 터져버려 새걸로 교체를 해야할거 같다
아는 후배에게 연락해 210싸이즈 에 우측 연결고리 기름보일러 귀뚜라미거 교체좀 해주라고 연락하니
잽싸게 새보일러를 가져와 금새 교체하고 틀었더니 정상적으로
잘돌아간다
" 아우야 ! 얼마냐?
" 형님 보일러 가격에 10만원만 더받겠습니다"
보일러 49만원에 인건비 10만원 해서 59만원에 해결을 하는데
" 딴넘시키면 얼마받냐?
" 업자들 보통 교체하면 인건비 포함해서 80만원 받아요"
" 그래 수고했다"
누나에게 돈을 받아서 아우에게 건네준다
" 앞으로 겨울엔 집을 비울때 항상 보일러를 약하게 틀고 나가셔"
" 알았어"
" 올핸 유난히 더추워서"
" 밥 먹었니?
" 대충 먹었어"
" 밥차려줄까?
" 아녀 갠차나"
커피한잔 타와서 커피를 마시는데
" 김치는 있어?
" 누나가 준김치 조금있어"
" 떨어지면 말하렴 동치미도 "
" 알았어"
그렇게 집을나와
사무실로 향했다
" 거긴 안춥데유?
" 낭기리 ~ 안춥긴 불알까지 얼었다"
" 그럼 어쩐데유?
" 모 딱히 써먹을때도 엄는디 "
봉다리 커피 한잔하며 추위를 녹였다.
집에 있던 기름난로가 요즘 제몫을 톡톡히 하고있다
그런데 기름값이 워낙비싸 이번에 새로 전기히타를 주문했는데
벌써 4일이 넘었는데
그잘나간다는 쿠팡에서도 아직 도착을 안했으니 ...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참말로 나같은눔 우찌 살라꼬 ...
지존
추천 1
조회 318
22.12.23 17:51
댓글 18
다음검색
첫댓글 그러니까니 내가 전에 부텀 뭐라했시요
방을 얼렁 수리해서 방에 들어가라고 했
잖아유 비닐이 요즘같이 추운데 천막갖
고 어찌 사나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것도 팔자 이니까 그냥저냥 견댜봐요^^
아녀유 컨테이너에 비닐하우스 씌운거에유
방한 단도리 잘해야겠네요.
네 ㅎ
말만 들어봐두 난 정신이 항개두 없슈 ㅎㅎ 겨울나기 심드러서 우짠대유?
그래두 견뎌야지유 ㅎㅎ
걱정만 하고 있으니.......어쩐대유.....
징허게 춥고만......그래서 난 겨울이 싫어.....ㅎ
그러다 보면 시간이 가지요 ㅎ
라디언스 메트 큰거 사서 두르고 있으면
하나도 안추워요.
전기세가 월 천원이래요.
추위가 무서워 겨울이면 동남아에 가서 사는 제가 요거 사고 추위를 모릅니다.
원적외선이 뼈부터 데워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엄청비싸유 ㅎㅎ
@지존 비싼 값어치를 하더군요.
지존님 능력으로는 충분히 살수있습니다.
항상 틀어 놓고 추울때 쏙 들어가면 언몸이 금방 녹아요.
계속 한파일데 어쩌나요
추우면 마음도 쓸쓸 한데
그래두 이제 적응이되서 견딜만해요 ㅎ
내년 1월에는 소한 대한 다 들어 있던데 어쩐데요
따뜻한 곳으로 옮기심도 생각해 보아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는 무척 추운데 잘견디셔유 그래야 봄에 새릅게 살아나잖아요 잘먹구요
겨울은 누구나 힘들어요
까딱하다가 큰일날라
겨울은 무조건 따뜻하게 지내야 합니다
우짜든지 단도리 잘 하셔요 그 쪽 지방은 엄치 춥잖아요
이궁
혹한 추위에
우찌 잘 견뎌내야 하는데 말이죠
아번엔 영하 17도 계속 오르 내리며
최강 추위라
시베리아 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