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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금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2월 4일(금)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7,443명(국내 27,283명, 해외 1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934,65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36명(△24) 그리고 재원중인 위중증환자는 257명(▽17)입니다. PCR검사결과, 10명이 검사하면 1명은 양성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아침, '6인·밤 9시'의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3일간 양성률은 1일차 9.4%, 2일차 9.0%, 3일차 10.9%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휴 후 검사량이 회복하면서 증가세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또 신속항원 검사 정확도는 76.1%로 나타났습니다. 26일~31일사이 시범 도입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4곳에서 4일간 8만 4000여건 검사한 결과, 1차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687건(0.8%)에 대해 2차 PCR 검사 해보니 76.1%가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1차 음성 99.2%에 대한 정확도 분석은 없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하더라도 실제 음성일 가능성도 24%나 된다는 얘기입니다.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전파력 차이는 무의미하다는 견해와 함께 방역패스 무용론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연일 2만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200명대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선 오미크론과 공존하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데 마스크를 벗고 방역패스도 폐지하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저질환·고령층 사이에선 "방역패스가 안전판" 주장도 나옵니다.
유럽국가들이 속속 방역 완화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유럽이 팬데믹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것 같다는 WHO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염성은 높지만, 증상은 가벼운 오미크론으로 자연면역이 형성되고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 등이 근거로 꼽혔습니다.
원격수업 못믿겠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아이들의 학원수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학교가 들쭉날쭉 등교수업을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이 학원수업이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자녀 없는 가구도 조사하는 작년 3분기 학원교육비 지출액이 18%나 늘어나 12만798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초등 방과후교실은 폐지가 많은 반면, 예체능 사교육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대선을 삼십 여일 앞두고 여야 주요 후보 4명이 처음으로 TV토론을 벌였습니다. 후보들은 가족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격보다는 부동산과 일자리 정책, 대장동 의혹, 사드 추가 배치 등을 놓고 날카로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승자 없는 ‘탐색전 첫 대결’이라는 평입니다. 결정적 한 방도, 실수도 없었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로 일치된 평가입니다.
경기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입장문을 내고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지난 2일 배씨와 비서실 직원 A씨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나눈 텔레그램 대화와 전화 녹음을 토대로 김혜경씨 측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10여 차례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사퇴 강요 의혹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진상 선거대책위 부실장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관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환이나 서면 조사도 진행하지 않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첫 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와 과거사 문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양국 외교장관이 정식으로 소통한 것은 지난해 11월 하야시 외무상이 취임한 후 3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날 양 장관의 약 30여분간 전화통화는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러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무력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 의사도 재확인하면서 러시아와의 외교적 해법에 대해서는 '선 병력 철수, 후 대화'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정예부대 3천명을 동유럽에 추가 파견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최정예부대 병력 3000명을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 추가 배치했는데 이는 동유럽 파병을 위해 비상대기 중인 미군 8500명과는 별도병력입니다.
도쿄올림픽 이후 6개월 만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이 오늘 밤 개회식으로 열전에 돌입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한 도시에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베이징은 2008년 여름, 개회식이 열렸던 바로 그 장소에서 겨울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14년 전, 1만 5천 명이 참가해 4시간에 걸쳐 화려하고 웅장한 개회식이 펼쳐졌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개회식은 시간도 규모도 대폭 축소됐습니다.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 88.26달러으로 거래돼 2014년 10월 이래 최고가를 보였습니다. 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등은 미국의 한파가 길어지면서 천연가스와 유류 소비가 늘고 있는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의 고조가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계속된 한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16%나 급등했습니다.
EU가 최종적으로 원전을 친환경 녹색분류체계 (Taxonomy· 택소노미)로 분류하는 규정안 확정해 발의했습니다. EU는 원전은 친환경이라는 발전분류 내용 개편을 확정해 원전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국은 탈원전 정책에 아직 변화 없지만 향후 녹색분류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개편 없이는 국제 채권 발행이 어려워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결국 원전으로 돌아가는 지구촌의 ‘원전 회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 첫 개장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휴장했던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반등한데 따라 '갭 메우기' 차원의 상승으로 해석됩니다. 설 연휴 기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한풀 꺾이고 NXP 세미컨덕터, 알파벳, AMD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도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당 원화값이 1200원대로 뚝 떨어지면서 실물경제 충격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달러당 원화값은 지난 1월 28일 종가 보다 0.9원 하락한 1206.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에 에너지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원화값 하락까지 겹쳐 기업 실적 악화와 수입액 증가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수입 물가 급증 등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처음으로 임시 대의원 회의를 열고 단체행동을 논의했습니다. 사측이 노조가 희망한 임금 인상 수준에 대해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노조가 '대화 결렬'을 선언하면서 합법적 쟁의권 확보를 위한 수순에 들어선 것입니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삼성전자가 1969년 설립된 이래 첫 파업이 됩니다.
CJ가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낸 계열사 3곳에 특별 성과급을 지급합니다. 정규 성과급과 별개로 전 직원에게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1953년 CJ 창사 이후 69년 만에 처음입니다.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연봉의 5%, CJ올리브영은 3%의 인센티브율이 적용됩니다. CJ가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76곳 가운데 3곳만 선별해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이들 계열사가 내부적으로 정한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록 핀테크 기업 수가 2016년 109개에서 5년 만에 288개로 급증했습니다. 상위 핀테크 기업 8곳의 가입자는 약 8500만명으로 작년 말 기준 5대 은행 고객 수 7127만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핀테크 내에선 지급결제 이용이 가장 활발한데 2020년 기준 하루 평균 8000억원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페이로 결제됐습니다.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우두머리인 알쿠라이시를 시리아에서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S에 대한 압박을 위해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문제로 리콜에 나선지 이틀 만에 또다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갑니다. 이번엔 안전벨트 기능이 문제가 되면서 81만7천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에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출발할 때 울려야 하는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팬데믹 발생 이후 미국이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는 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1월 비농업 취업자수 통계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고용쇼크는 고용주의 대규모 해고에 따른 것이지만, 이번 고용쇼크는 근로자들의 자발적 퇴사 등에 따른 것으로 성격이 크게 다릅니다. PNC은행은 1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40만명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로 유명해진 구글의 딥마인드가 스스로 코딩을 하는 AI를 선보였습니다. 딥마인드의 '알파코드'는 기존 코딩을 보조하는 머신러닝 수준을 넘어, 인간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술 진화로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춘 AI가 인간을 돕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뜻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딥마인드는 최근 매년 열리는 프로그래밍 대회인 코드포스에 참가해 상위 54% 안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노동 시장에서 일할 사람이 지난 10년과 비교해 약 3분의 1즉 10년간 320만명 급감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30년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폭 낮아지고 50세 이상 장년층 비율은 55퍼센트까지 크게 높아지며, 생산가능인구가 줄면서 산업·직업별 고용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생산가능인구는 134만 늘지만 65세 이상 제외땐 되레 줄어든다는 분석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에 성장잠재력의 하락이 불보듯합니다. 전문가들은 고용구조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견해입니다.
올해 순경 공채 선발인원(3574명) 중 여경 비율은 21%인 772명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커뮤니티에는 여경이 승진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내근·행정직에 주로 배치되는 등 보직 배정에서도 혜택을 본다는 불만 여전합니다.
일본이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등록을 신청하면서 한·일 역사전쟁이 2차전이 벌어졌습니다. 일본이 1차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군함도 등록 때에는 한국인, 중국인, 기타 연합군 포로의 ‘강제노역 명시’하는 조건으로 등록을 하면서 사실상 한국의 승리로 결론이 났지만, 이번 사도 광산 등록에서 한국인만 강제 노역했다는 내용은 국제 동조 여론을 만들기는 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본은 군함도 등록당시 약속을 미이행 한 점과 유네스코 등재 규정에 ‘주변국과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된 점은 한국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2020년 총선에서 서울시의 경우, 여성 투표율이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남성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성인지 통계’에서 특히 20대(25∼29세) 여성(67.3%)이 남성(56%)보다 11.3%P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하철 전체 승객 중 무임수송이 15.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로 운수 수입은 2년 연속 감소중입니다. 무임승객은 늘고 운수 수입은 감소하고 있어 2021년 한해 적자만 1조 8000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저가 아파트가 규제 사각지대로 자리 잡으면서 투기 수요가 몰린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미성년자가 아버지 돈으로 아파트 12채를 사고 가족 명의 아파트 32채가 법인 명의로 옮겨지는 등 위법 의심 거래 수백 건이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해 부동산 대출금을 갚고, 부모의 신용카드로 명품 쇼핑과 해외여행 등 호화 생활을 해온 227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더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100억 원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 씨는 2019년 말부터 230여 차례에 걸쳐 115억 원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반납했지만, 77억 원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김 씨는 이 돈 대부분을 주식 투자로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저금리 흐름이 사라지자 추가 대출과 투자를 자제하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려는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썰물 빠지듯 줄고 있고 시중 자금이 은행 예·적금으로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보험사가 은행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 92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막아놨던 대출 우대금리를 하나둘 부활시키고 있지만 보험사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로 1억 원을 빌렸을 때 매년 내야 하는 이자는 보험사가 시중은행보다 90만 원 넘게 저렴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특유의 '방'과 '밤' 문화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노래방은 약 2만 8천개로 2019년 11월보다 10퍼센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밤 문화의 상징인 간이주점은 2년간 33.8퍼센트 줄어 100개 업종 중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
서울시가 한해 100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따릉이'사업에 적자문제 해결은 방치한 채 올해도 3000여대의 추가투입을 추진합니다. 고양·안산은 지난해 사업을 철수했으며, 국내에서 따릉이를 처음으로 도입한 창원도 44억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간업체가 진입 할 경우, 이용료 인상과 광고판 등 수익성 늘릴 수있다고 하는데 지자체들은 고질적 재정난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절기상 '입춘'인 오늘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밤부터는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충청과 호남, 제주도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은 종일 영하. -8도~-1도. 전국 전국 최저 -13∼-2도, 최고 -3∼7도 예상. 서쪽지역은 눈 예보도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