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인선 지하 수원역 대형 조감도

[한우진]

1.

분당-수인선 직결선의 지하 수원역 대형 조감도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출처: 한국철도시설공단)

2.

오른쪽 아래에 맞은편 선로가 바로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상대식입니다.

3.

현재 계획상으로 분당선 수원연장이 2013년

수인선 수원연장으로 두 노선이 직결되는 것이 2015년입니다.

따라서

-  2013~2015년 사이에는 왕십리에서 출발한 분당선은 수원역에서 그냥 상대식 회차를 할 것이구요.

-  2015년 이후에 직결이 되면, 왕십리에서 출발하여 수인선 종점인 인천(지하 신설역)까지 가는 열차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4.

- 다만 수원역 서쪽보다 동쪽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왕십리에서 출발한 열차는 몽땅 인천(지하)까지 가는게 아니라, 일부는 수원에서 회차를 해야겠지요.

수원에서 회차를 할때는,

- 현재 사당역처럼 그냥 환승역인 수원역에서 회차를 해도 되고,

- 안그래도 수원역이 환승역이라 사람도 많은 회차까지 해야하면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서쪽으로 한 정거장 더 가서 고색에서 회차를 해도 됩니다.

특히 고색에는 주박기지도 있으니 회차 여건도 좋습니다.

5.

보통 도시/광역철도 차량기지는 중정비 기지, 경정비 기지, 주박기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중정비기지에는 주공장이 있고(예: 7호선 도봉기지)

경정비기지에는 주공장이 없고, 검수고만 있습니다 (예: 6호선 신내기지)

주박기지는 검수고조차 없는 것이지요. 건물은 없고 선로만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기지는 KTX광명역 북쪽의 광명기지하고,  광주지하철 옥동기지가 있습니다. (평동역 다음에)

수인선의 고색기지가 주박기지라고 하는데

8개 선로에 폭 50m라는 것을 보니, 일반적인 경정비 기지 보다는 확실히 작은 것 같습니다.

정비기능은 거의 없고, 그냥 단순 차량 유치용인듯 싶네요.

http://news.i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0860

참고로 오목천동 수인선이 지나가는 곳과 주박기지로 추정되는 곳을 표시해보았습니다.

그외 수인선 공사 현황 정보

http://blog.naver.com/sirius3040/60133464111

[안모군]

8개 선로면 천안, 인천, 성북에 있는 주박기지 규모네요. 1선은 차량 일상점검이 가능한 선로가 들어갑니다. 지붕을 씌워둔 선로인데, 차량 지붕과 하부를 점검할 수 있는 설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원쪽은 서수원(고색?)에서 운전취급(회차, 경부직결선 분기)과 주박을 집약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원 지하는 단순 통과역이 되고, 서수원역에서 회차를 하게 될 거 같네요.

[서대구역]

지하 수원역 꽤나 크게 짓는군요 ㄷㄷ;

[DL-7234]

적어도 2홈 3선 정도로 예상했는데 아쉬운 면도 있네요... 하지만 단순상대식이라는건 경부+수인 직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진다는 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천2호선원츄]

수원이 그렇게 큰 도시인가요?? 100만 조금 넘는 수원에 지하철 3개는 좀 과한듯한데;;;;

[KTX 부천역]

수원 말이 100만이지 실제로 생활권이 다른 데가 많습니다. 이미 분당선과 수인선 직결 운행에 신분당선도 확정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론 인덕원~동탄선도 건설되고요. 근데 수원 도심 교통혼잡 감안하면 3개가 오히려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영통을 비롯한 신도시들은 그래도 도로가 잘 되있지만 대부분 지역은 도로가 좁습니다. 거기다 수원 빈 땅이 아직도 많아서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광교 신도시 완전히 입주하면 120만은 그냥 넘어가는 데요. 서울~수원 광역버스들 미어터지는거만 봐도 아실껍니다. 무시할 도시 절대 아닙니다.

[3호선동호대교]

일단,,100만 넘는 도시가 흔하지가 않자나요

[Cicero]

한국에 100만 넘는 도시 10개도 안됩니다. 게다가 수도권 남부의 중핵 위치인거 감안하면 경부선 달랑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오히려 이상한거죠.

[lifetimes]

과하다고는 못하지만, 다른도시와 비교하면 한국에서 100만명수준의 인구에 저정도의 도시철도망을 확보하는 지역은 수원이 유일하긴 할겁니다. 현재 추진되는 노선만 고려하면 2배이상큰 대구나 인천보다도 훨씬 좋은 인프라죠. 뭐 수도권 도시들이 전반적으로 크던 작던 타지역 대도시보다 굉장한 철도의 혜택을 누리고는 있습니다만...

[759 부평구청역]

100만급에 4개노선 들어가는(분당,신분당,8,판교-여주) 성남시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원은 수원 하나만 봐선 안되죠. 인근 도시만 보면 오히려 대구권 인구와 비등하거나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100만을 위한 도시철도 노선 3개가 아니라 수도권 남부 요충지로서 광역철도 3개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면 과한건 아니죠. 지방 광역철도가 부실하다는 표현이 맞는것이지

[Cicero]

새로 들어오는 두 노선 다 광역철도라는 걸 생각해보면 별 이상할 게 없습니다. 도시내 행정구역상 같은 인구 수준이라도 수도권-서울과 지방 거점도시는 통근권 규모가 애초에 비교가 안됩니다. 물론 지방도 광역시급은 나름 통근권이 형성되어있지만 그건 그쪽이 규모에 비해 과하게 인프라가 부실한 거죠.

[legacy]

수원의 인프라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인구 100만도시에 3개가 많아 보입니다만,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수원시에 놓여있는 전철역은 경부선의 달랑 4개입니다.(성균관대,화서,수원,세류)
수인선 개통시 2개 추가됩니다.(수원,고색)
분당선 개통시 6개 추가됩니다.(영통,방죽,매탄,수원시청,매교,수원)
3노선에 공통으로 박혀있는 수원역을 빼면 10개입니다.
그것도 언제 개통될지 모르는 수인선,분당선을 포함해서 10개입니다.
대략 250만 인구의 인천, 대구의 전철역수는 현재 50개가 넘어가고, 인천2호선,7호선,수인선, 대구3호선 개통시 각각 80개를 넘게 됩니다. 인천,대구는 광역시 프리미엄을 충분히 보고 있습니다.

[☆金勝進☆]

성남구시가지의경우는 교통망을 형성하기 곤란하지만 중전철로 할경우 거의 가능해 보일것으로 보이지만 도시교통체계를 비중하여 노면 전차를 고려 하다보니까 산성~태평간 전철계획은 어렵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고려 해본다면 경전철도 좋겠지만 노면전차를 고려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차라리 중전철을 건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다하여도 4량 건설보다는 서울서부까지 연장을 고려하여 6~8량으로 편성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이용객등으로 인한 분당선에 굉장한수요와 과밀은 교통혼잡을 줄이는 개선이 필수적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KTX 부천역]

수원에 노선 3개 과하다는 말은 수원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원은 남경기의 중심지이면서도 서울과 왕래가 무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1호선은 수원 서부에 약간 치우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1호선과 먼 영통과 동수원, 북수원은 광역버스로 서울을 오갑니다. 남수원도 세류역 위치가 판타스틱이라 수원터미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타고요. 서수원도 호매실, 칠보 지역이 수원 도심과 접근이 너무 좋아(?) 광역버스가 다니고 있죠. 구운동 역시 수원역 가느니 바로 광역버스 타고 서울 가고요. 노선 3개라지만 분당선과 수인선으론 한계가 있고 신분당선은 아직도 한참 남았죠.

[봉이]

규모가 상당하네요~

[레일바이크]

상대식플랫폼, 상대식회차는 어떤의미 인가요? 궁굼합니다 알려주세요

[한우진]

상대식 승강장(플랫폼)에 대해서는 http://cafe.daum.net/kicha/2w48/120 글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대식 회차는 상대식 승강장에서 회차 한다는 말을 제가 그냥 간단하게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