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염소 요리 전문점을 소개 할까 합니다
위치는 7군 롯데마트에서 푸미흥 코리아타운 가는쪽에 있습니다
베트남의 염소 요리는 꽤 유명하고 아주 즐겨먹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스테미너에 좋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염소 가슴살 요리는 없어서 못팔고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서 돼지 가슴을 속여 팔고 진짜 염소 가슴살은 먹을수 없다는 얘기까지 합니다
머 제가 먹은게 염소 가슴살인지 돼지 가슴살인지 모르겠지만 식감이 특이하고 꼬들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문제의 염소 가슴살 아니 돼지 가슴살인지도 모를 바베큐 입니다
민트와 양상추를 곁들여 주네요
민트와 같이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민트의 상큼한 맛이 느끼함을 확 잡아줍니다
베트남에 가시거든 꼭 드셔보세요
식당 전경 엄청 넓습니다 야시장처럼 슬래브 지붕 올리고 다 뚤린데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로 공간 있는데 막 피는데 서빙을 어떻게 이렇게 잘하는지
신기 합니다
테이블이 100개 되는거 같구요 항상 꽉 찹니다
생일 파티 하는 팀도 있구요
한상 나왔습니다
염소탕
요건 소스인데 마요네즈? 머 그 비슷한거에 고추씨 기름 올렸는데 향이 동남아 특유의 꼬리한 향이 강합니다
저도 이건 좀 잘 못먹겠어요
오크라 마처럼 내부에 찐득한 액이 있구요
안에 씨가 동골동골 들어 있는데 씹으면 톡톡 터지고 좀 독특한 야채죠
고추 같이 생겼지만 매운맛은 전혀 없구요
건강에 무지 좋다고 해서 자주 먹는중 입니다 ^^;;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은 공심채 볶음 ^^
아~ 이것도 어디를 가든 빠지지 않죠
얼음탄 타이거 맥주
저는 요즘 한국에서도 맥주에 얼음 탄답니다 ㅎㅎ
탕에는 여러 야채가 들어 있는데
건강식인 만큼 연근에 오미자 그리고 육수를 한약재로 내서 검고 한약재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한약재 맛도 강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깊고 진하고 msg 향이 듬뿍 ㅋㅋ
약재의 쓰고 강한향을 msg로 잡아 버린 그런 극강의 맛
아무튼 한번 먹으면 수저를 놓을수 없습니다
정말 감칠만이 원톱입니다
염소탕이니 당연 염소 고기 구요
이건 두부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편두부는 말고 다른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아무튼 이것도 식감이 특이 하죠 맛납니다 ^^
오미자 한국에서 귀하디 귀하다는 오미자를 몇천원짜리 염소탕에서 그것도 베트남에서 보니 신기 합니다
오미자나 수입할까요?
염소 고기가 부위별로 들어 있습니다
요건 염소 갈비살
마요네스(??) 소스는 제 취향이 아니라 칠리소스를 따로 시킵니다
요 소스에 고기를 풍덩 ㅎㅎ
마무리 계란국수 배가 터집니다
이렇게 먹고 둘이서 35만동 5만동 팁줬네요 2만원 맥주 7병까지요 ^^
무유모에 세윤유통님, 이번 여행에 함께 했습니다
허락 없이 무단 도용(?) 싫으면 한국 가는걸로 ^^;;
이번에 베트남 냉동 새우를 수입하기 위해 함께 왔는데 (100평짜리 냉동 창고를 가지고 있거든요 세윤유통님이) 매일 술만 먹는다는.... ^^;;
첫댓글 사진 쭉쭉 내리다가 마지막 사진에 반가운 얼굴이 있네요 ㅎㅎ
좋은 사람과 좋은 장소에서 좋은 음식. 부럽부럽 ㅜㅜ
좋은 장소, 좋은 음식은 맞는데 좋은 사람인지는 쫌....저를 무지 괴롭히고 있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