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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랑스런 대 한국인이다.)
시토방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말복도 지났고, 입추도 지났으니 더위가 점점 수그러들겠죠?
다들 막바지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보양식으로 힘내세요.
저도 말복에 삼계탕 한그릇 먹었습니다.
아래게시판에 대륙정벌님이 쓰신글을 보고
" 글 참 잘쓰셨네..." 라고 생각하며, 잠시나마 이생각, 저생각 해보았습니다.
그 생각을 여기에 다 풀기엔 , 한도 끝도 없기에 접어두고...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읽던중에
광복절을 앞두고, 의미있는 기사가 하나 떴길래,
읽어보고, 네티즌 반응도 살펴봤습니다.
(네이버 기사라서 알바들이 요런 기사엔 어떻게 반응할까? 라는 궁금증도 있었죠..)
의외로 색다른 반응과 댓글이 나와 좀 의아했습니다.
걔중에 공감이 가장 많은 댓글(여명의 눈동자)을 읽었는데,
예전에 많이 본 글귀였습니다.. 출처를 밝혔더군요..
일부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해서 퍼와 봤습니다.
시토방에서 난무하는 "빨갱이"라는 주제어에 대한 언급도 있고,
거기에 대한 반론이나 보충적인 댓글도 있어, 전체를 퍼왔습니다.
- 물론 이 사람이 작성한 글이 다 옳은건 아닙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몇분에게 욕먹을 생각을 가지고 발췌했으니
이해 바랍니다..
사족으로, 특정당을 폄훼하고, 특정당을 치켜올리기 위해 이글을 올리는것
아닙니다. 솔직히 지금 한나라당 의원이나, 민주당 의원등의 기득권세력중 친일파 조상에 대해
떳떳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오십보 백보겠지요..
다만, 짚고 넘어갈것은 짚고 넘어가자는 거지요...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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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회 | 공감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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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변호사는 누군지.. | jjw1**** | 36 | 2 | 08.11. 12:20 |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쯔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 가 나오는데요,
이 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량선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정말 보면서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질 정도로 증오스러운 놈입니다.
주인공인 하림 역시 스즈끼에게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 중 한 명이었지요.
스즈끼는 하림 역시 엮어 넣으려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 이 일어나고 하림은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출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합니다.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림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하림은 어느 날 경찰서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경찰서에서 여전히 부하들을 호령하고 있는
스즈끼를 발견한 겁니다.
눈이 돌아간 하림은 뛰어가 스즈끼의 멱살을 잡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 소리를 지릅니다.
"스즈끼!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네가 왜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어!
스즈끼!"
멱살을 잡힌 스즈끼는 부하들을 시켜 하림을 끌어내라고 합니다.
하림은 무력하게 경찰들에게 질질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스즈끼는 침을 뱉듯 말합니다.
"저런, 빨갱이 새끼."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친일파는 해방이 되어도 처벌받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빨갱이로 몰려 두들겨 맞습니다.
해방이 되었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이게 그냥 드라마의 극적 구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미 군정을 뒤에 업은 이승만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일파를 모두 흡수 합니다.
세상이 뒤집히고 처벌이 될까 두려워 덜덜 떨던 조선총독부의 관료들,
경찰들은 살기 위해 이승만에게 가서 붙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의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삽니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 '빨갱이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가 빨갱이로부터 너희를 지켜주겠다.'
그렇게 친일파는
식민지 시대의 권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국의 공로자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승만 독재 시대에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그러나
다시 한번 위기를 맞습니다.
1960년 4.19혁명 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박정희에 의해 5.16 군사 쿠데타 가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에게 다시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박정희의 공화당 에 투신합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 자신이 일제시대 친일파입니다.
일본 육사 졸업하며 천황한테 혈서 쓰고
자랑스러운 황국신민으로 공인받은 자이니까요.
그리고 박정희의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자기가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회? 그까짓 거 필요 없습니다.
해산시켜 버립니다.
밤마다 비서실장 시켜 여대생들 바꿔가며 밤 문화를 즐기다가 1979년 10월 26일,
그날도 여대생 옆에 끼고 술 마시다 총에 맞아 죽습니다.
친일파에게 다시 위기가 왔습니다.
아, 이놈의 위기는 잊을 만하면 옵니다.
그러나 또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전두환이 12.12. 쿠데타 를 일으키며 정권을 장악한 겁니다.
친일파들은 이제 기꺼이 전두환의 품에 안깁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지들끼리 모여 지들끼리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선출합니다.
박정희 때 공화당 인사들은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 합니다.
1987년 6월.
또 위기가옵니다.
전 국민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통령을 니들끼리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고 주장합니다.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선물하려던 전두환은
어쩔 수 없이 이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왔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싸우다 후보단일화를 못 해 표를 갈라 먹은 겁니다.
결국, 노태우가 35.9%의 득표율로 턱걸이로 대통령에 당선 됩니다.
친일파는 또 살아남았습니다.
아, 미칠 노릇입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마침내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 합당 을 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유일한 민주화 세력이 된 김대중은
고립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대선에서 민주화 운동의 경력을 팔아넘기고,
양심을 팔아넘기며 친일파, 군사독재 세력과 손을 잡은
김영삼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 이름은 신한국당 이라고 바꿉니다.
그리고 나라를 하나하나 말아먹다가 1997년 IMF 사태를 일으킵니다.
나라가 부도가 났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망해 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주병을 들고 한강에 뛰어내리고 목을 맸습니다.
신한국당은 슬쩍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고작 당 이름을 살짝 바꾼 것만으로
나라를 부도 상태로 몰아넣은 그들은
대선에서 약 40%의 득표율을 기록 합니다.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티끌만 한 차이로 마침내 김대중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뤄냅니다.
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패닉에 빠진 그들은 그러나 5년만 참자고 다짐합니다.
5년 동안 열심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욕합니다.
스즈끼가 하림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
이들이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상대방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겁니다.
그러나 5년 뒤
선거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노무현에게
또 패합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다시 5년 동안 빨갱이라고 몰아붙입니다.
경제가 망했다고 외쳐댑니다.
서민 경제가 파탄이라고 외쳐댑니다.
마치 IMF를 김대중이 일으킨 것 같은 착각마저
일어날 지경입니다.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진상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친일파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정치적 탄압이라고 마구 훼방을 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라이트가 결성됩니다.
그냥 상대방을 빨갱이로 모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과거 행적을 감추려 들지 않습니다.
아예 맞불을 놓습니다.
식민지 시대가 좋은 시대였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친일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죠.
통계 자료를 가져와 식민지시대가
이렇게 경제 발전이 된 시기였다고 주장합니다.
근대화 시대였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을 친일파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자신들을 군사독재 세력이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그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친일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독재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
그리고 이명박을
밀어줍니다.
'범죄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사기꾼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먹힙니다.
마침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고,
뉴라이트는 새로운 정부의 각료로 곳곳에
포진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역사 교과서가 좌편향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시대, 독재 시대를 근대화 시대로 바꾸겠노라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
으로 이어지는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딱 지난 10년 동안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명박이도 쪽바리인가?
pjsonlyone2010-05-11 02:18:20
[다른의견]반민특위가 흐지부지된 이유 역시 정권의 방해 아니었습니까? 국사시간에 배워놓고 어물쩡 이승만정권의 잘못이 없다는 말은 뭐 웃기지도 않네요.
newshower2010-05-10 15:22:43
첫댓글 똑 같은 사람이 되지 말자구요 외국에서 고생하며 살면서 왜 이념문제로 대립해야 하는지요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의도가 무엇인지요? 그래서 한상렬이는 민주투사란 이야기입니까? 김일성 정권은 친일파를 척결한 민족정권이라는 이야기인가요? 그래서, 존경하고 숭배하자는 이야기인지요? 지금까지 친일파들이 살아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아니면 조상이 친일파면 후손들까지 처단하자는 이야기인지요? 소위 빨갱이들은 전부 민족주의자라는 이야기인지요? 한나라당,민주당 다 족치자는 이야기인가요? 그러면, 소위 빨갱이들만 남아있는 세상이네요. 박정희 같은 친일파가 대통령이 되어서 대한민국 말아 먹었다는 이야기인가요? 북한은 친일파를 척결하여 지상낙원 이루고 민족정권이 들어섰다는 이야기인가요? 21세기에 친일파 타령, 언제까지 할까요?
친일파 타령 앞으로 500 년정도 우려 먹으실 계획이신지요? 친일파 후손 재산 법대로 처리하면 됩니다. 해당하는 법이 있는 것로 알고 있고요, 과거사에는 그만 좀 집착하고, 이제 미래지향적으로 아니, 현실적으로 일제시대 보다 더 고통받고 죽어가는 북한에 있는 형제들에게는 관심은 있기나 한지요? 존경하는 분이 통치하시는 곳이라 거론하기 곤란하십니까? 과거에 일제하에서 고생했던 사람들은 우리 민족이고 현재 일제보다 더 극악한 정권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은 다른 민족입니까? 빨갱이들의 뻔한 논리, 지긋지긋합니다. 한상렬이 같은 놈들도 이런 논리를 전개합니다.그리고 북의 끔찍한 상황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이것이 빨갱이입니
다. 대신 김정일을 칭송합니다. 이런 작자들이 북한을 비판할 수가 없습니다. 왜 같은 빨갱이들이니까요. 그러나, 대한민국을 정통성이 없는 정권, 친일파 정권, 독재정권,미제 식민지라고 비판합니다.북한의 주장과 똑같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무조건 침묵입니다. 아니 가끔 가다가 두어 놈들이 대표로 칭송합니다(강정구,한상렬 등).이러고도 빨갱이 이야기하면 입에 거품을 물고 날뜁니다. 빨갱이들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이글도 이 전형적인 수법에서 조금도 벗어나지않고 있습니다.
글쓴이와 똑 같은 대답하시는군요 거품물지 말고 냉정해지는게 좋습니다.
여명의 눈동자....지리산인가.....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군요.....스즈끼는 나중에 국회로 가고.....ㅠ.ㅜ
MBC 토,일 22시 50분 여명의 눈동자
내가 일전 알려드렸듯이 언론 중에 자생적 짝퉁 빨갱이에 래밍족들이
제일 많이 득실 거리고 , 방송삼사 비율 중 호남 사람들이 제일 많이 있는 곳이
바로 MBC ~~~
역사적 사실 10 % 정도 나머지는 생 빨깡 거짓말로 우려내어 그것을 극을 만들고
그래서 공중파 메카니즘을 형성 사람들의 뇌는 좌 편향적으로 만들려는
아~~~~주 흉악한 사람들 또 그런 사람들에게 몰빵을 하는 래밍족 !
아마 영원히 그 패배주의는 벗어나지 못할 것 입니다.
친일파 해결되면 그땐 아마 친중파 물고 늘어질 것입니다.
이나라는 빨갱이나라가 아닌데 빨갱이들의 반역역사로 대한민국이 피멍이 들었군요.. 반역하지말고 곱게 북으로가면 될 것을...
한국을 사랑하고 .군대 다녀 왔으니 때려 죽어도 빨갱이 아니 랍니다..이제는
거기에 속을 사람 없답니다..한국을 진정 사랑 한다면 이렇게 반국가 행위를
쉽게 합수 없지요. 이들은 100% 지리산 자락 태생적 빨갱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