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르바란 이후 오랜만에 발리에 왔네요.
멀리 스페인부터 브라질과 샌프란 중국 일본 한국 두바이 등등에서 지인들이 와서 한상 소모임을 자카르타에서 4일 정도하고..
지인들은 자카르타 북부 뿔라우스리부 갔다가 오늘 저녁에 발리로, 전 먼저 낮에 와서 혼자 뽈뽈이 친구한테 빌려서
타고 따나롯까지(왕복 40km) 잘란잘란 하고 호텔에서 쉬는 중입니다.(러기안 아웃리거)
요즘은 바이크 타고 돌아다니니 backpacker 가 아니라 여기 글 올릴 일이 그닥.ㅎㅎ
할리를 레탈하러 갔더니 호주 넘들이 다 타고 나가고 없어서 뽈뽈이(스쿠터) 타고 다녔는데 속도는 안나지만
멀리 로비나비치나 뚤람벤까지 간게 아니라 다닐만하네요.
발리는 국제면허증 가져오셔서 스쿠터 빌려서 다니시면 훌륭합니다. 물론 2종 소형이 있어야 국제면허증에 바이크 체크가
됩니다.
2006년 이후 아직 유럽을 다시 못가고 있는데 아마 내년부터는 신나게 다닐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는 바이크 타고 갈려고합니다. 블라디보스톡으로 배에 실고 가서 유라시아 횡단을 할수도 있고.
독일 지인한테 하나 사서 맡겨놓고 탈 수도 있고.
7년간 정신없이 또 일만하고 살았는데 슬슬 세상구경 하러 떠날 준비를 하고싶은네요.
그닥 재밌는 사진은 없는데..이틀만 돌아다니다가 사진도 좀 올려두겠습니다.
어떻게 살다보니...한국, 인도네시아..섬에서만 살아서 육로를 통해서 인근국가 여행이 불가능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데 조만간 대륙으로 좀 나가봐야겠습니다. 재밌는 세상이 널려있는데 너무 섬에 갇혀 산듯.
-오늘은 발리에서-
8불짜리 스테이크. 이자그마한(10평 남짓) 스테이크 하우스 한달 매출이 6만불. 순수익 2만불이라는데...아주 짭짤한듯.
따나롯 가는 길.
뽈뽈이는 평속 60키로.ㅎㅎ
따나롯 바로 옆에 있는 Pan pacific Nirwana hotel 입구. 골프장을 끼고 있는 아주 이쁜 곳이죠. 전에는 메리어트 였는데.
호텔 앞 정원에서 따나롯이 보입니다. 일몰때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따나롯으로 바로 가는 것보다 여기서 보는게 훨 좋습니다.
아무도 없이 방해 받지 않고.ㅎㅎㅎ
조 앞에 조그만 돌섬이 따나롯 사원입니다.
Nirwana 골프 코스의 몇개 바다를 끼고 있는 홀은 아주 유명하죠. 악명 높은 파3 홀이네요.
아시아의 최고 이쁜 홀 top 3 안에 항상 드는 홀. 어려운 홀입니다.
sunset dinner 한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네요.
더운데 뽈뽈이 타고 다니느라 땀이 흠뻑. 꼬라지가...ㅎㅎㅎ
호텔은 자그마한 언덕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저기 정자는 앉는 사람 임자. 석양을 보면서 와인 한잔 하는 거 좋죠.
반대쪽 파4홀. 만만챦죠.
저희 발이 되어준 뽈뽈이. 친구 겁니다. 렌탈해도 하루에 5불.ㅎㅎㅎ
러기안 비치에 제가 주로 잘 가는 outrigger 호텔. 지중해식 건축물로 이쁜 곳입니다. 바로 앞 해변은 서퍼들 천국이고.
태닝하는 사람들도 많고. 따나롯 다녀와서 일단 시원한 풀에서 몸 좀 식히고.
discovery plaza 맞으편 bamboo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 피처.
여기는 지인들 숙소인 Discovery kartika plaza hotel. 개인적으로 이런 큰 호텔 별로 안좋아합니다. 방까지 너무 멀어서.ㅎㅎㅎㅎ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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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멋진고이죠
시원한 바다사진도 첨부히ㅣㅣ주시지
지기님 간만에 왔습니다. 잘 지내시죠? 사진 추가했어요.^^
네.. 감사합니다. 사진이 시원합니다
아, 부럽다는 말 밖에는...........정말 멋진 인생을 사시는 것 같습니다~ 건강은 잘 챙기시길~~
아고..부러우실 건 없습니다.^^ 건강은 챙긴다고 챙겨지는게 아니란걸..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통풍이란 넘이 와서는...
이곳이 발리 군요, 저 아직 발리 못가봣습니다.
자신 잘 보고 갑니다.
우와 발리.. 너무 좋아 보여요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2006년 이후로 나가보질 않아서,,그리고 내년말이나 내후년부터 열심히 직업을 여행가로 바꿀거거든요 그리고 저흰 발리가 아닌 제주도에서 열심히 일하며 산답니다.
발리 '''멋지네요 올해 어디로갈까 생각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