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땅은 원래 논이었습니다. 이 논을 작년부터 말리기 시작했더니 작년엔 풀도 잘 자라지 못하더니 올해는 정말 좋은 땅이 되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문제는 저희땅 바로 위에 접해있는 곳에 농수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땅 바로 위의 집과 논이 개발업자에게 팔리면서 땅을 3필지로 나누어 저희땅 바로 위 농수로가 있던 곳에 옹벽을 치고 도로를 만들더군요. 저희는 저희에게 피해만 없으면 된다는 생각에 그냥 두었습니다. 다만 농수로는 원해 있던 자리에 만들고 저희땅에는 두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주말만 그 땅에 가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수로 배관을 어디에다 묻었는지 몰랐고 당연히 제땅이 아닌 도로 아래에다 농수로 배관을 묻어 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하자 제땅에 물이 고여 들기 시작 하더군요. 땅 아래에서 부터 물이 계속 솓아 올라 고추 심어 놓은 곳 까지 물이 차서 고추가 죽기 시작하더군요.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원래 논이 었던 땅인지라 .... 물길을 터 주기 위해 삽질을 하던 중 옹벽 바로 아래 저희 땅에 농수로 배관이 묻혀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것도 부실로 시공을 하여 물이 계속 새고 있더군요. 그바람에 옹벽 주위의 저희 땅은 물이 항상 고여 있었던 것이고..
농수로를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남의 땅에 허락도 없이 함부로 만들 수 있는 것인지..... 어떤 조치를 치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잘못된건 바로 잡으면 됩니다.. 시간과 신경이 쓰여서 그렇지....용벽치고 도로를 만들었다면 시·군청에서 허가를 받았을것 같습니다.. 담당과에 전화해서 담당자에게 말씀하시고 민원 넣으세요.. 민원들어가면 준공 안내줍니다...남에 땅에 임의로 공작물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좋게 말로 해서 안되면 싸우시지 마시고 민원으로 해결하시는게 편하시것 같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배관을 막아 버리세요.. 그러면 그걸 이용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해결하실겁니다..
첫댓글 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참 답답하고 몰상식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사람들의 욕심은 어디까지 일까요? 이런 일들을 보면 사람들이 미워지기까지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참 너무들 하십니다.
잘못된건 바로 잡으면 됩니다.. 시간과 신경이 쓰여서 그렇지....용벽치고 도로를 만들었다면 시·군청에서 허가를 받았을것 같습니다.. 담당과에 전화해서 담당자에게 말씀하시고 민원 넣으세요.. 민원들어가면 준공 안내줍니다...남에 땅에 임의로 공작물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좋게 말로 해서 안되면 싸우시지 마시고 민원으로 해결하시는게 편하시것 같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배관을 막아 버리세요.. 그러면 그걸 이용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해결하실겁니다..
ㅎㅎㅎ... 시원한 답변 ^_^ 멋지삼.
감사합니다. 제가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해서...그런 소리를 하려고 하면 이상하게 가슴부터 뛰어서리...그래서 왠만하면 좋게좋게 넘길려고 하는데...그러자니..저희땅이 못쓰게 되는 것이고...아유 머리가 다 아프네요.
자신의 땅을 사랑하려면 ^^ 용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심성은 간직하시더라도. 때론 강한 면도 표현하시길.....( 제자신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