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이베다.이의선 어떤 회사가 매출 급감으로 위기에 놓였습니다. 모든 직원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갖게 되었지요. 이러한 분위기를 눈치 챈 회사 사장님께서 전 직원을 불러 모은 뒤에 하얀 수건에 검은 점을 하나 찍은 수건을 보여주며 묻습니다. “자, 여러분 무엇이 보입니까?”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검은 점이 보입니다.”라고 대답했지요. 그러자 사장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로 검은 점만 보이십니까? 그런데 이 검은 점 이외에는 모두 흰색이 아닙니까? 왜 흰색은 보지 못하십니까?” 그리고 계속 말씀을 이어서 하십니다. “지금 우리 회사의 어려움은 이 검은 점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흰색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회사에도 더 밝은 미래가 많은데 왜 그 흰색은 보려고 하지 않습니까? 흰색을 볼 수 있다면 우리 회사는 다시 예전처럼 호황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았던 글의 내용입니다. 이 글을 보면서 지금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고통과 시련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 작은 검은 점 하나만을 보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쉽게 절망에 빠집니다. 하지만 작은 검은 점 하나를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하얀 바탕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희망을 발견할 것이고, 이 희망을 통해서 지금의 고통과 시련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작은 점 하나 때문에 힘들어하지 마십시오. 대신 그 작은 점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흰색 바탕을 바라보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