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Lewis Carroll :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Lewis Carroll
먼슬리 클래식 16
루이스 캐럴 저자(글) · 존 테니얼 그림/만화 · 김희진 번역
문학동네 · 2026년 04월 10일
영국 빅토리아시대의 대표작이자 오늘날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영원한 ‘어른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선보이는 이번 한국어판은 캐럴이 가장 흡족해한 존 테니얼의 삽화가 들어간 초판을 정본으로 삼아, 작가의 의도대로 단락을 구분하고 볼드체와 대문자로 강조한 부분까지 살려 펴냈다.
캐럴 연구자이기도 한 김희진 번역가는 기존에 나온 한국어판과 각국의 판본을 참조하며 무엇보다 독자들이 애초에 작가가 쓴 대로 꿈과 환상의 동화나라에서 펼쳐지는 앨리스의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발한 언어유희를 살리는 번역에 최대한 공을 들였다. 부록에는 ‘앨리스’ 이야기의 탄생 배경을 밝히는 흥미로운 자료와 더불어, 전기적 정보와 작품과의 상관성을 살피는 해설이 실렸다.
2026년 매달 한 권씩 다시 만나는 세계문학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먼슬리 클래식’
세계문학의 정전은 독자의 세월과 시대의 눈과 더불어 성장하는 나무다. 시간의 나이테마다, 시절의 고비마다 쌓여온 고전 서가에서 독자가 거듭 호명한 작품은 무엇일까?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중 읽는 기쁨에 보는 즐거움을 더하여, 오래 독자로부터 사랑받아온 대표 작품을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으로 새로 선보인다.
2025년부터 매달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낸, 다시 만나는 세계문학 ‘먼슬리 클래식’ 2026년 네번째 책은 오늘날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영원한 ‘어른의 동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다. 출간 후 지금까지 17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영화ㆍ애니메이션ㆍ뮤지컬 등으로 수차례 각색되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캐럴이 가장 흡족해한 존 테니얼의 삽화가 들어간 초판을 정본으로 삼아, 캐럴 연구자이기도 한 김희진 번역가가 꿈과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더불어 기발한 언어유희까지 독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공들여 번역했다. 부록으로 ‘앨리스’ 이야기의 탄생 배경을 밝히는 글(루셀, 더크워스 목사, 앨리스 하그리브스)과 더불어, 전기적 정보와 작품과의 상관성을 살피는 해설도 실려 있다.
흰토끼를 따라 땅속 토끼굴에 빠져 시작되는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이 이야기는.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 난센스와 의미가 풍부한 언어유희로 버트런드 러셀, 존 레넌, 해럴드 블룸, 알베르토 망겔, 질 들뢰즈, 토베 얀손, 앤서니 브라운,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 등 여러 문인과 예술가를 홀렸다. 버지니아 울프의 말대로 “이 이야기는 아동을 위한 게 아니다. 우리로 하여금 어린이가 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책이다.” ★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권’ ★ BBC 선정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100권’
작가정보
저자(글) 루이스 캐럴
본명은 찰스 럿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의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846년 진학한 공립학교의 한 수학 선생님으로부터 “이 학교에 온 이후 이처럼 유망한 아이를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수학에 큰 재능을 보였다. 1851년에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 입학했고, 1855년부터 1881년까지 모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어릴 때부터 투고한 시나 단편소설이 여러 잡지에 게재될 정도로 문학적 재능도 탁월했다고 전해진다. 1864년, 수학과 학장이었던 헨리 조지 리델의 딸 앨리스와 그 자매들에게 ‘땅속 나라의 앨리스’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선물했다. 1년 후 이 이야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정식 출간되었다. 이때 즈음부터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는데, 이는 자신의 이름 Charles Lutwidge를 라틴어인 Carolus Ludovicus로 바꾼 후, 이를 다시 영어화하여 앞뒤를 바꾼 것이다. 재치가 돋보이는 필명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후 지금까지 1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ㆍ애니메이션ㆍ드라마 등으로 각색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과 더불어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유희, 논리적·수학적 특징이 이 책의 매력으로 꼽힌다. 이 작품과 함께 1871년 발표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로 단숨에 당대의 가장 유명하고도 중요한 아동 문학 작가가 되었다. 두 작품 외에도 《스나크 사냥》, 《운율? 그리고 이성?》을 출간했고, 1889년에는 장편 소설 《실비와 브루노》를 출간했다. 1896년에는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를 발표했다. 1887년 《논리 게임》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맞수들》, 《상징 논리》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1898년 《세 일몰》과 《상징 논리》의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기관지염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했다. 조촐한 가족장을 치른 후에 길퍼드의 마운트 묘지에 묻혔다.
그림/만화 존 테니얼
존 테니얼 경은 영국의 삽화가이다. 루이스 캐럴의 아동 문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를 다룬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세기 중반부터 약 50년간 풍자 만화 잡지 《펀치》에서 풍자 만화를 맡았다.
번역 김희진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동 대학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문학 텍스트 특수성의 번역에 관한 연구」로 석사 논문을 썼다. 출판·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 어머니의 자서전』, 『찬란한 종착역』, 『시간의 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소설을 비롯해 우리말로 옮긴 그래픽노블로는 『대면』, 『여장 남자와 살인자』, 『누나』, 『나의 미녀 인생』, 『7월 14일』, 『쿠사마 야요이』, 『죄와 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등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