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토사상【佛國土思想】
신라 진덕여왕(眞德女王 ,647-654 在位) 때 자장(慈臟)율사가 제창한 사상.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정토[불국토]가 구현된 세계는 시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세계가 바로 정토임을 강조한 사상. 『화엄역』의 법계연기설(法戒緣起說)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현상세계가 곧바로 열반의 세계임을 강조하는 법계연기설은, 지금 여기가 곧 정토가 실현된 곳이라는 불국토사상에 이론적 기초가 됨은 말할 것도 없다. 신라의 불국토사상은 신라의 모든 지역이 어느 곳을 막론하고 정토임을 역설한다. 자장은 신라의 불교는 과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미 있었던 종교로, 신라가 불교와는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이상국이라고 하였다. 또한 자장은 오대산을 문수보살이 거처하는 정토라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자장 이외에도 의상(義湘 , 625-702)을 비롯한 여러 고승들이 불국토사상의 전개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오대산과 금강산을 불보살들의 거주처로 삼고 도량의 중심지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든가, 낙산사(洛山寺)의 창건에 얽힌 설화 등은 이러한 불국토사상의 융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불국사의 대웅전.극락전.비로자나불의 정토를 현세에 구현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불국토사상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불기【佛旗】
① 불교를 상징하는 깃발[旗]. 의식행사 때에 당간지주에 내걸었던 깃발.
② 신자협회의 창립자로서 회장을 지낸 미국의 올코트 대령이 실론[스리랑카]에서 불교부흥운동을 돕던 중 1885년 고안하여 사용하다가 1950년 스리랑카에서 발족한 세계불교도우의회[WFB]의 회기(會旗)로 채택한 깃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남아 불교국에서 사용하는 불교기(旗)는 청.황.적.백.주황 이렇게 5색으로 된 깃발[오색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오색기는 1950년 스리랑카에서 열린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채택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 이전에는 주로 만자(卍字)를 깃발로 사용했다.
불기【佛記】
[英 Buddhist Era]
불교의 기원(紀元)으로 헤아리는 햇수. 불교의 기원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입적]한 연도, 즉 불멸(佛滅)로부터 산출한다.
콘사이스 판 불교사전(민족사:김승동 편저)에서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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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다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