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스USA ‘고령·억척·흑인’
휴스턴 출신 미스텍사스 크리스틀 스튜어트(26)가 올해의 미스USA로 뽑혔다.
11일 라스베이거스 플래닛할리우드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린 제57회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지역예선 1위 미녀 50명을 제쳤다.
키 175㎝인 스튜어트는 휴스턴대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인사이드/아웃’이라는 파티플랜, 화술교육 회사를 경영 중이다. 모델도 겸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4전5기 했다. 2003년부터 작년까지 4차례에 걸쳐 미스텍사스에 도전했지만 최고성적은 2위 2차례였다. 그러다 마침내 금년도 미스텍사스가 됐고 본선에 진출, 뜻을 이뤘다.
7월14일 베트남 휴양도시 나짱에서 펼쳐지는 제57회 미스유니버스에서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25·169㎝) 등 각국 대표미인들과 경염한다.
한편, 지난 1월 이번 미스USA와 같은 곳에서 벌어진 제87회 미스아메리카에서는 미스미시건 커스틴 하글룬트(19)가 2008 미스아메리카로 선정됐다. 미스아메리카는 1921년, 미스USA는 1952년에 처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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