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자 수필 문득.1237 --- 꿈은 핑크빛으로 아름답다
내 마음대로 하며 자유라 한다. 항상 그럴 수는 없어 싫어도 가야 할 길이 있고 좋아도 갈 수 없는 길이 있다. 우연일 수 있고 필연일 수도 있다. 내가 자제하여야 하며 사회적 제약일 수도 있다. 자유라고 나만을 위해 무조건은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해 옳고 그름에 비추어 최소한의 제한은 있을 수 있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능력이 부족해서 할 수 없어 아쉬워하기도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다. 하지만 이루지 못할 꿈이 있다. 나만이 아닌 그 누군가와 연관이 될 때는 더욱 그렇다. 혼자가 아니므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 그래도 낙담을 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애당초 너무 어렵다거나 안 될 줄 알면서도 지나치게 무리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내일이 기다려지고 미래가 그려지게 된다. 새로운 세상에 환상적인 세상을 꿈꾸다 보면 오늘의 어려움을 거뜬히 딛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발길이 즐거워진다. 나에게도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을 기꺼이 투자하고 있다. 비록 확실치 않은 미래이지만 아름답게 여겨지기만 한다. 그 날 그 순간을 위해 오늘을 열심히 가꾸어 간다. 세상은 넓고 길은 많다고 하였다. 비록 처음에 가고자 하는 길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면서 멀리 벗어났어도 크게 자책하거나 실망할 일은 아니다. 나에게 더 적합한 길이 있을 수도 있다. 아직 갈 길을 찾지 못하였을 뿐이다. 사람은 재능 못지않게 적응능력이 있고 아주 다양하면서 특출하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지난 것은 까마득하게 잊고 새로운 것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된다. 미래에 대한 포부나 꿈마저 마음대로 그려보지 못하고 지나친 제한에 자유롭지 못하면 너무 삭막하고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 들 것이다. 비록 마음속에 꿈일망정 마음껏 담아두는 여유 아닌 여유를 누려보는 것이다.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는 전제 아래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더 넓은 세상을 보며 깊이 있는 생각에 잠겨보게 된다. 미래는 핑크빛으로 설레는 기다림이 다가와 감미로운 행복에 젖어 들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