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하다> 경영진의 지시도 무시하고 막나가는 mbc 노조
17일 방송예정이던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결방되었다.
mbc 홍보국장에 따르면 mbc 이사회가 이 방송을 미리 보고싶다고 하자 제작진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진이 홍보자료를 돌려 “4대강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다”고 하자 국토해양부가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이 들어주지 않았다.
법원이 기각하긴 했지만 mbc이사회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공영방송의 이사진으로서, 제작진이 만든 프로그램에 대해 책임을 질 위치게 있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조치다.
게다가 지난 광우병 당시 엉터리 왜곡조작 방송으로 온 나라를 뒤끓게 하고 mbc는 좌파 선동방송으로 이미지가 찍혀 시청률과 광고가 떨어져 나가는 등 경영에 애를 먹기도 했다.
mbc노조가 아무리 광우병 방송을 옹호해도 당시 PD수첩의 악의와 방송 내용의 왜곡조작성은 법원은 물론 온 국민이 확인한 바 있다.
그 기억을 생각한다면 MBC 경영을 책임진 이사회와 김재철 사장은 당연히 사전에 문제조짐이 있는 4대강 방송내용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또한 당연히 책임지는 입장에서 그 내용을 알아야 하는 게 필수다.
이 프로그램의 최승호 CP가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상황에서 회사의 ’윗사람들’이 방송을 내보내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을 했지만, 프로그램은 법원 판단 이전에 제작진과 경영진의 판단이 우선이다.
법원이 기가했다고 회사 이사진이 막은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은 회사의 매커니즘과 자신들의 주제파악을 못한 것이다.
노조가 왕이 아니다.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얼마든지 경영진이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것이다.
그걸 막았다고 이해못한다는 말은 초등학생보다 못한 생각이다.
어쨌든 이번일로 노조가 MBC 사장 머리 꼭대기에 있다는 왜곡된 형태가 새삼 드러났다.
경영진의 의견은 무시가 되고 노조가 왕이자 사심이 가득한 왜곡된 방송도 노조 마음대로 틀어댈 수 있는 MBC 개혁은 필수라는 게 이번 일로 다시금 확인된 것이다..
이 게시물은 한심하다님이 다정토에 올리신 글입니다. 많은 분들과 토론을 가질만한 글이기에 다요기 DAILY TOP 코너에 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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