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하면 보통 쇠고기 쌀국수 포보(퍼보) 를 가장 많이 아시죠
물론 저도 퍼보 무지 좋아하고 아침에 꼭 퍼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수는 퍼보가 아닌 다른 국수 인데요
그런데 파는곳이 많지 않아 먹기 힘든 국수 입니다
우연히 간 식당에 있어 너무 반갑게,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이름하여 보코 입니다 쉽게 쇠고기 장조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간장이 아닌 붉은색이 나는 향신료 또는 토마토를 넣어 끓인 스튜 구요 국수와 곁들이는 후띠우 보코, 빵(반미:쌀로 만든 바게트빵)과 곁들이는 반미 보코가 있습니다
저는 후띠우 보코를 좋아하구요
베트남 처음 갔을때 동네 정원이 있는 으리으리한 집이 알고 봤더니 식당이기에 냉큼 들어가서 주문하는데 보코가 있더군요
그날 처음 먹어봤는데 그 맛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집에 매번 갔는데 매번 문이 닫혀 있다는....돈많은 주인이라 마음내킬때 장사를 해서 아침 먹고 집에가는데 열려 있어서 점심에 갔더니 벌써 닫혀 있는 머 그런 전설이 있는(?) 국수 입니다
쇠소기 사태살이 아주 가득 입니다
숙주에 민트에 코리안더에 월남 매운 고추도 팍팍 ~~
민트 입니다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에 나오든 그 스피아민트, 페퍼민트 하던 그 민트
월남고추 요거 요거 아주 죽여주죠 손으로 만지고 물티슈로 씻고 화장실 갔다 아주 몇시간째 소변도 못보고 띵띵 불었다능
먹는 얘기하다 더럽게 시리 ㅡㅡ;;
미운놈 만진손으로 눈 비벼주기 시전 해야 하는데
아~ 같이온 세윤유통님 해야겠네요 ㅋㅋ
칠리소스와 해선장
진리의 비율 7:3
후띠우 보코, 후띠우가 가는 면의 국수를 얘기 합니다
칼국수 면발인데 얇은거, 원형면발인데 얇은거는 분이라고 하구요
당근도 큼지막히
숙주와 면발을 같이 맛이 죽여 줍니다
고기 실한것좀 보세요
부들부들 졸낏졸낏, 고기도 듬뿍, 아주 든든합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5만동 2500원에 모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