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부문의 안정적 성장 속에 에너지 부문 新 사업 개시와 저가 수주 물량 소진에 따른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돼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됩니다.
KG 그룹 산하의 폐기물 처리 업체
KG ETS는 KG 그룹 산하의 폐기물 처리 업체이다. 주요 사업 부문은 ① 환경에너지 사업(47%, 3Q20 누적)→ 폐기물 처리(환경) 후 부산물인 스팀을 근접한 염색·화학 단지에 판매(에너지), ② 신소재 사업(2 5%)→ 반도체 패키지 도금 및 모바일 PCB 업체에 고순도 산화동 납품(국내 점유율 1위), ③ 바이오 사업(28%)→ 바이오중유를 발전소에 공급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내년 큰 폭 성장이 기대되는 환경에너지 사업
3Q20 누적 기준 환경에너지 사업의 매출액은 530억원(-6% 이하 yo y)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염색단지 공급 감소 및 하반기 단가 하락 등에 따른 에너지(스팀) 부문 부진(-6%)과 기타 매출 감소 때문이다. 폐기물 부문은 고단가인 지정폐기물 반입량 감소에도 소각로 보수일 감소에 따른 처리량 증가와 일반폐기물 단가 상승(코로나19로 인한 의료폐기물 증가)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9%).
내년 환경에너지 사업의 큰 폭 성장(+24%)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① 지정폐기물 반입량 회복과 의료폐기물 증가에 따른 Mix 개선으로 폐기물 부문 평균 단가 상승이 지속 가능하고, ② 시흥 그린센터 내 전력 발전(연 매출액 50~70억원)과 거북섬 웨이브 파크 스팀 공급(연 매출액 20~40억원) 등 新 사업 개시와 요금제 개편에 따른 단가 인상 효과 등으로 에너지 부문 성장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 실적 경신 기대
올해(가이던스 영업이익 20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① 환경에너지 사업→ 폐기물 처리 단가의 지속 상승과 新 사업을 통한 에너지 부문 성장 재개, ② 신소재 사업→ 반도체 向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구리 가격 상승), ③ 바이오 사업→ 수익성 정상화(올해까지 저가 수주 물량 소진)로 인한 흑자 전환 등 때문이다.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23억원(+15%), 영업이익 258억원(+29%)이다.
한화 김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