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과 뒷풀이로 다들 지친 몸을 의자에 묻고 지긋이 눈들 감고 있는데 와글와글 버스 뒤가 소란스럽다.
목소리가 원천식이다.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오잉? 전흥신이네.
어쩜 그리도 음색이 같을까? ㅎㅎㅎ
다른 친구들은 다들 눈을 질끈 감고 있는데 창연 부부만 열심히 수강중이고...
하루를 같이 하며 1차 돼지고기, 2차 허브차로 배가 땡땡한데 아직도 우정은 목마른가? 3차를 간단다.
3차는 하남에 있는 가나안 덕...이곳서 12명이 내린다.
3차를 가지 못한 난, 영태의 글로 미루어 보건데 3차도 꽤나 즐거웠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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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가을 경산회 산행은 끝이났다.
글과 사진 올리기를 한번에 하지 못하고 질질끌며 예까지 오다보니
그 더웠던 가을 속의 여름이 가고 엊그제의 비 끝에 날이 쌀쌀해 졌다.
대기가 청명하고 하늘이 파랗다. 쌀쌀한 기온이 정신을 확 맑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고생하고도 업무와 사업때문에 참석못한 김재한, 김성률에게 감사드리며
하나하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김덕영회장, 권기현총무, 이승구 회계등 집행부에게 박수 보냅니다.
짝짝짝!!!
첫댓글 확실하게 산행보고 해 준 명진이도 수고했다..간략간략 글 올려주니 한결 보기가 쉽네..명진이 백두대간 화이팅!!
ㅎㅎ.. 난 이 마침글부터 읽기 시작했네... 참석한 모든 친구들.. 준비한 모든 친구들.. 확실히 보고해준 모든 친구들.. 화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