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중 비정규직 42.5%… 직업교육도 강화 필요
- 강릉시, 여성발전용역 간담회
여성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고용여건 개선 및 여성 인적자원 발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릉시 여성발전 중장기계획 용역을 맡은 (재)국가경제연구원은 20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강릉지역 여성들의 고용 형태의 불안정성을 지적하고 고용여건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강릉지역 여성 고용 형태는 비정규직이 42.5%에 이를 정도로 매우 불안정하고, 근로소득도 50만∼100만원 미만이 39%, 100만∼150만원 미만이 24.8%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또 강릉지역 여성 인적자원개발 및 평생교육 기관의 운영 프로그램들이 취미교양 강좌 위주로 짜여져 있고, 이들 교육기관을 이용하는데 있어 여성들이 운영 프로그램을 모르거나(30.6%), 교통(23%) 이용시간(20.5%) 등의 불편을 나타내 각 기관마다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 시간 재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용안정센터 등에서 집계한 전체 취업알선 건수 대비 취업건수 비율도 남성은 56.3%인데 비해 여성은 24%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구인 욕구가 지역 여성들의 구직 요구 및 취업직종과 잘 맞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강릉시는 이날 그동안의 연구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여성기업인 및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 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여성발전 중장기계획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