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닷컴에서 제공받은 스티가 DNA Platinum XH 러버 입니다.
ESN에서 제조한 스티가 러버 신제품이 국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기존 DNA PRO 시리즈에 비해 고가로 출시될 예정인 듯한데 얼마쯤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DNA PRO 러버는 스타가에서 ESN과 손잡고 출시한 첫번째 러버라고 볼 수있는데 스티가만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 러버였습니다.
저는 기존에 DNA PRO H (50도)를 아주 잘 사용했었는데, 이번 신제품 DNA Platinum에서는 그보다 더 고경도인 XH (52.5도)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고경도 러버 경쟁이 각 사마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그에 발맞춘 행보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기존 DNA PRO H의 경우 일반적 한국 동호인 선호 스타일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느낌의 러버였습니다.
팡팡튀면서 파워 드라이브를 앞세운 한방형에 어울리는 러버라기 보단 안정점과 묵짐함, 회전을 앞세운 유럽식(?) 특성의 러버였습니다.
제가 조합해봤을때 DNA PRO H의 경우 버터플라이의 ZLC류나 ALC류에서는 큰 특징이 못느껴지고 고유 감각이 희석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신 묵직한 합판같은 느낌을 공유하는 휴고 SAL이나 바이올린 같은 감각 좋은 합판류와 조합하였을때 제 성능과 감각의 극대화가 있었던 조합이었습니다.
이번 신제품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면서 개선을 추구한 러버일지 또 다른 스타일일지가 사뭇 궁금해집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DNA Platinum 시리즈의 경우 DNA PRO 시리즈에 비해서 돌기구조는 동일하나 2.3mm의 두꺼운 신형스폰지와 시트두께 & 돌기높이를 줄여줌으로 인해서 스폰지는 더 단단히 받쳐주고 탑시트는 더 공을 무르게 감싸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론 실제 써봐야 더 정확한 감각과 성능을 알수 있을 듯합니다.
어디에 먼저 조합해볼까 사실 고민을 많이하고 있는데, 최근 잘 사용하고 있기도 했고 DNA PRO H와의 조합이 조금 아쉬웠던 티모볼 ZLC에 우선 조합해볼까 합니다.
잘 안맞으면 테너or바이올린이나 휴고에 부착해볼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코로나 4단계로 인해서 탁구장 가는 횟수를 줄여서 언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을지 답답하네요.
일단 정성껏 러버 잘 붙여보고 상황봐서 시타해보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첫댓글 탁구닷컴에는 아직 안올라와있는데 탁구팜에는 정가 9만원으로 올라와있습니다. ^^;
아..그러네요~ 30% 세일하니 6.3만원이네요.
스티가에서 고가로 책정한 프리미엄급 러버는 맞네요 ^^;;;
@오비트랩 넵 유럽사이트에서도 54~56 유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요새 유행하는 단어로 "플래그쉽" 라인업입니다. ^^;
오!!! 오비님!!! XH는 어떨지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얼른 쳐보고 싶네요 ^^
일단 티모볼에 붙여보는게 답이죠^^
잘맞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러버값이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