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뭉쳐야뜬다 - 하와이편"을 통해 알아본 [1일차 일정]의 중요성!!
이번에 JTBC에서 “뭉쳐야뜬다 - 하와이 편”을 방송했죠?
불변의 인기여행지 하와이를 어떻게 소개할까 기대를 하고 시청했지만, 보면 볼수록, 즐기기가 어려운 일정 구성이 되어있다는 점에서,프로그램 분량을 채우기 위해 급조된 패키지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국의 5대 박물관중 하나인 비숍뮤지엄을, 어떻게 건물하나만 구경하고 갈 수 있나요?)
방송이란 매체는 파급력이 큰 만큼, 해당 방송을 보고 여행을 하려는 분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어, 하와이만 10여년 바라봐왔던 관점에서 방송에서의 잘못된 점을 서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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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하와이 편은, 패키지 일정을 구성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방송을 보시기 전에 알아두셔야할 것은, 많은 여행자 분들이 첫날의 컨디션을 쉽게 간과한다는 것입니다.
하와이행 비행편은, 저녁 8시에 출발해 날짜 경계선을 지나 9시간정도 걸려서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이코노미 좌석 이용시 기내에서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틀동안 밤을새어 하와이에 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기에 1일차 일정은 컨디션이 안좋을 수 있다는걸 가정하고 여유있게 짜는 것이, 하와이 여행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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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23AA7B33596DB0C810)
[H사 자체셔틀버스?]
방송에서는 공항에서 H사의 가이드 미팅후, H사 자체차량을 이용 하는듯하게 묘사되지만 하와이 현지에는 H사 자체 차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씬에서 보면 하와이 현지 셔틀 전문 회사인 “로버츠 하와이”의 셔틀버스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체 차량이 없다는 점은 패키지 가격이 점점 비싸진다는 걸 의미하며,
추가로 자체 차량의 보유 유/무는 서비스 자체나 사고발생시 처리소요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방송만 봐서는 H사 자체버스라고 혼동을 주기에 충분하며, 여행객 입장에서 이런 점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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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시내?]
셔틀버스는 오아후 시내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런 표현법은 맞지 않는데 오아후는 섬 이름일 뿐 지역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아후 섬에 시내가 한 두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투어가 이루어지는 곳 명칭인 “호놀룰루 중심가 혹은 호놀룰루 시내”라고 안내해야 됩니다.
고객의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 2번째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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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뭉쳐야 뜬다 일정이 나온 장면입니다
호놀룰루 공항 → (호놀룰루)시티투어 → 동부 해안 관광 → 비숍박물관 순으로 가는걸 알 수 있습니다.
1일차 일정치고는 꽤 빡빡한데, 여러분들도 하와이 패키지에서 이런 스케줄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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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투어는 보통 패키지나 자유여행 모두 추천하는 투어입니다
하와이 도착시간은 오전 11시전후, 호텔 체크인 가능시간은 3시이므로 중간에 생기는 텀을 이용해 크게 시간을 뺏기지 않고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도 결국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가기전에 시티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패키지 이용시에만 볼 수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한 것은 예비여행객들에게 착각을 줄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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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투어를 마치고 동부해안을?]
시내투어를 마치고 간 곳은 동부 해안 관광입니다. 여기서 저는 잠깐 갸우뚱 했는데 보통 대부분의 하와이 패키지 및 자유여행일정으로는, 1일차에 저렇게 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오후 3시는 한국시간으로 아침 8시, 몸의 컨디션으로는 날밤을 새고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바뀐시차와 9시간동안 비행의 피로가 몸에 몰려와 몸이 피로해진 상황입니다.
저 시간은 호텔 체크인을 한 뒤 휴식을 취하고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갖는게, 다음날 일정도 즐겁게 즐길 수 있고 더욱 더 신혼여행 패키지 취지에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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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 홀 아래로 내려간다?]
방송중에서 일행들은 블로우 홀에 도착해 구경한뒤, 내기에서 진 일부 그룹이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하와이는 평온한 분위기에 비해 파도가 괭장히위협적인편이고블로우홀 아래를 덮칠 수 있는 파도도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주변에 안전요원조차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뿐더러, 가이드가 저곳을 내려가게 내버려 두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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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해안 관광을, 단 두곳만 보고 간다?]
동부해안 관광의 꽃은 “한국지도마을전망대 → 하나우마베이 → 블로우홀 → 샌디비치 → 마카푸 포인트 전망대”쪽으로 이어지는 주요 명소 구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에서는 단 두 곳(그것도 하나우마베이가 제외된 채로)만 보고 간다는 점에서, 확실히 이 패키지는 방송을 위해 만들어졌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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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해안 관광에 이어 비숍박물관을?]
여기서부터는 일정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방송분량 때문에 보여주기식 투어가 필요했다면, 이전에 들린 동부해안 관광루트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명소가 있음에도 박물관으로 향하는 것이죠...
비숍박물관 구경을 하러갔다면 오후 5시정도됬을겁니다.
이 정도라면 운동선수급 체력이라고 할지라도 피로가 엄청쌓여 제대로된 관람이 안될텐데, 박물관을 간다는 것은 코메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이점을 의식했는지, 앞전에표시되오던시간안내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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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출연진들이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심지어 운동선수 출신은 안정환 조차 피로한 기색이었으니 다른사람들은.. 안봐도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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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와이 패키지들은 1일차 일정이 적을까?]
비숍 박물관에서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꽤 늦은 시간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방송에서는 비숍 박물관 씬부터 시간이 표시되지 않음)
이미 저런 구경 때까지 아무런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기도 졌을 것이며, 시차와 비행에 의한 피로가 상당하다는 걸,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서야 식사가 이루어지고, 객실로 돌아간 게 9~10시쯤이니 하루종일 먹지도 못한채 구경만 하다 끝났다는 것이고, 이렇게 무리하게 시작한 일정은 다음날 일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뭉쳐야 뜬다는, 여행자에 관점에서 촬영된 게 아닌 보여주기 식의 패키지 구성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나에게 정말 맞는 일정인지 한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댓글 저도 봤는데~ 처음에 패키지 상품을 다니는 새로운 패터의 방송이겠거니~ 했는데 그조차도 아니더라구요.
도저히 현실적이지 않은 일정구성이 그냥 방송을 위한 만들어진 일정일뿐이지 기존에 존재하는 패키지 일정은 절대로 아닌 듯해요.
제가 하와이를 아니까 이렇게 보는 것인데, 그러고 보니까 다른 지역도 이렇겠구나~ 하는 의구심이 진하게 들더라구요.ㅜㅜ JTBC 실망이에요~
하와이는 한국에서도 수십년동안 유명관광지로써 패키지상품이 운영되어왔고, 그런데로 지금까지 첫 날 무리를 하지 않는 구성으로 변함없이 운영되어온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이겠죠.
밤9시에 비행기를 타고 1~2시간이 지되면 저녁먹으라서 비행기에서 깨웁니다. 그리고 너댓시간이 되면.... 다시 식사나 간식하라고 깨우죠. 그렇게 8~9시간을 비행해서 한국시간으로 오전5~6시쯤 되면... 도착을 하는데, 하와이 시간으로는 오전10~11시로 바로...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가 장담컨데, 이 TV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예인들은 저~정도로 꾸뻑꾸뻑 졸고
있는 것도 최소한 비지니스 좌석을 이용했기 때문일꺼라고 단언해봅니다.^^ 아니면 잠자는 모습은 모두 편집했거나~~
항상, 권해드리는 방법이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비행기 안에서의 두번재 식사나 간식은 과감히 포기하시구요, 최대한 잠을 잘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호텔 체크인(보통 오후2~3시)전까지는 호텔에 짐부터 맡기시고, 가까운 알라모아나 쇼핑센타 및 월마트, ROSS, 돈키호테 등에서 기념품 및 체류하면서 이용할 물건들을 구입하는 것으로 여유를 갖으시구요, 간단한 점심식사후.. 호텔 체크인을 하셔서 휴식을 갖는게 좋습니다.
물론, 너무 이른 잠자리는 다음날 시차적응에 좋지 못하니, 힘들더라도... 와이키키 주변을 구경하시면서 저녁을 드시고 8~9시사이에 잠자리에 들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일정은 그 다음날부터 즐기시면 됩니다.
위 방송처럼 첫날 동부해안일주는 그냥~ 차에서 자라는 얘기구요, 비숍박물관도... 말도 안됩니다.^^;; 당황스럽습니다.~~~~~~
또, 가끔 여행상품중에 첫날 디너크루즈를 태우는 경우도 있던데, 이건~~... 그냥 배멀미 직빵이니까,, 조심하시구요.
결론적으로 이 방송은 그냥~ 방송만을 위한... 별도로 구성된 패키지 일뿐이지, 일반 여행객들을 위해서 구성할 수 없는 일정이라고 보여지구요, 하여튼
4주간 방송이 이어진다고 하니... 재미있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보면서 첫날 무리한 일정에 연계성 없는 루트라고 생각했어요
오는 날은 무조건 짐풀고 식사부터^^
전 늘 그다음 일정이 가볍게 쇼핑입니다